위식도역류증(GERD)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교토대학 연구팀이 Thorax (2008; 63: 951-955)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OPD 환자 82례와 나이를 맞춘 대조군 40례를 대상으로 GERD 증상과 COPD 악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Frequency Scale for the Symptoms of GERD(FSSG)를 이용한 질문표로 GERD 증상을 평가하고 COPD 환자를 6개월 동안 추적해 악화 에피소드를 확인했다.

COPD군의 22례(26.8%)와 대조군의 5례(12.5%)가 GERD 증상을 보고했다. COPD의 악화 빈도는 FSSG 스코어와 유의하게 관련했으며(r=0.24, P=0.03), 다변량회귀 분석에서 GERD 증상과 악화 발현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상대위험 6.55, P<0.01). 호기응축액 pH는 양쪽군에서 FSSG 스코어와 유의한 반비례 관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