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는 오는 11월 6일 건강한 폐(肺)의 소중함과 호흡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최근 심각한 질환으로 부상하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7회 폐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학회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 폐기능 검사와 상담은 물론 COPD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COPD 파이프 불기, 기념 사진촬영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학회는 올해 ‘건강한 숨, 건강한 폐’를 의미하는 바람개비를 캠페인의 상징으로 도입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캠페인상징물 도입 기념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각 행사는 사전접수 및 행사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구 이사장은 “COPD는 세계적으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및 기타 뇌혈관질환에 이어 4번째 사망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일반인들이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COPD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가 후원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화이자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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