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음식알레르기에 관해서는 아직도 항원이 되는 식품을 피하는 등 잘못 섭취에 따른 급성증상을 주의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 경구면역관용(경구 섭취한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은 줄어든다는 현상)의 견해에 따라 항원이 되는 음식을 경구 섭취하는 적극적인 치료법이 주목되고 있다. 일본 가나가와현립어린이병원 알레르기내과 사카키바라 마사요시 부장은 음식알레르기에 대해 급속 특이적 경구내성유도요법(rush SOTI)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방법이 근본적인 음식 알레르기의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부장으로부터 들어본다.음식 제거는 실패하기 쉬워“항원이 되는 음식을 제거하여 증상 유발을 막고 내성을 얻는다”는게 지금까지 실시된 일반적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대응법이
소금으로 절인 염장식품 등 전반적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 각종 암이나 순환기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키기 쉽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45~74세 일본인 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식사시 섭취하는 염분(나트륨)량과 대표적인 염장식품 등의 섭취량에 따라 각각 5개군으로 나누어 6~9년간 조사해 이 기간 중 발생한 암과 순환기질환 발병 상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염분 전체의 섭취량이 많은 군(하루 평균 17.8g)은 적은 군(7.5g)에 비해 순환기질환의 위험이 약 20% 높았다.또 염장식품을 많이 먹는 군은 암에 걸릴 위험이 약 11~15% 높았지만 순환기질환 위험은 높지 않았다. 이는 생선과 야채에 순환기질환을 예방하는 영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도코헥사엔산)와 EPA(에이코펜타엔산)을 매일 먹으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연구팀은 시마네현에 거주하는 고령자 108명(평균 73세)을 대상으로 2개군으로 나누고 한쪽군에는 DHA(850mg) EPA(200mg)가 든 생선소시지를, 다른 군에는 생선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선소시지를 1년간 매일 2개씩 먹였다.한번 보여준 도형을 그리는 테스트와 정한 법칙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DHA가 든 음식을 먹은 군은 성적이 개선, 단기기억과 운동능력 등의 기능저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알츠하이머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종합병원 라민 파르자네 파(Ramin Farzaneh-Far)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DHA·EPA)이 관상동맥질환(CHD)의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시간을 지연시킨다고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보호작용을 해명하는 단서로 주목되고 있다.산화스트레스 또는 텔로머레이스에 대한 작용인 듯지금까지 여러 임상시험에서 심혈관질환의 발병·진행 예방효과가 확인된 오메가3 지방산.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 등에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적어 주목돼 왔다. 하지만 자세한 메커니즘은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파르자네 파 교수는 2000~02년에 CHD를 일으켜 캘리포니아주 의료기관에서 진찰받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시험을 실시. 중앙치 6년(5.0~1.8
한국역학회는 12월 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1세기 보런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당뇨, 자살 등의 역학적 연구성과들이 분과별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화학물질, 당뇨병 발생 높인다2형 당뇨병 발생에 비만 보다 여러 화학물질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팀은 역학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화학물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의 발생에 비만보다는 인체 내에 들어가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즉, POPs(Persiste
런던 - 스페인 나바라대학 예방의학 마이라 베스 라스트롤로(Maira Bes-Rastrollo) 박사는 지중해식단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반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식사요법으로서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서구식보다 많이 들어베스 라스트롤로 박사는 2008년에 스페인대학 졸업자 1만 1,195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피험자는 1999년에 시작된 식생활과 비만,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SUN연구 참가자. 2년마다 질문표를 이용해 조사했다.박사는 136개 식품을 30개군으로 분류했다. 음식물 섭취빈도 질문표에 응답한 결과를 근거로 식생활을 분석하고 1일 섭취량을 측정했다. 식사 비용은 스페인
한국인의 눈이 점차 건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동안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단 그림 참조]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안구건조증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과 총진료비가 모두 2.2배 높게 나타났다. 단 증가 추세는 남성이 더 높았다.2008년을 기준으로 안구건조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40~49세가 18.5%, 총진료비는 50~59세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
한국역학회(회장 이원철·가톨릭의대)는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1세기 보건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라는 주제로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지난 30여년 동안우리나라에서 전염병,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등 주요 만성질환과 영양, 유전체, 환경 등 주요 건강위해 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성과가분과별로 발표될 예정이다.암 역학분과에서는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와 서울의대안윤옥 교수팀이한국인의식이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장기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 거주 남성 14,000여명에 대한 13여년에 걸친 장기추적조사에서 기저조사시 수집된 식습관정보에 근거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섭취(upper tertile)하는 집단은
야채, 과일, 생선을 많이 먹는 식습관은 우울증 예방 작용을 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평균 55.6세인 남녀 3,486레를 5년간 추적하여 식습관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식사패턴은 야채, 과일, 생선을 자주 먹는 자연식과 달콤한 디저트, 튀김, 가공육, 정제곡물, 고지방유제품을 자주 먹는 가공식으로 나누었다.우울증 평가에는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도를 이용했다.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자연식 패턴의 최고 3분위는 최저 3분위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6% 낮았다. 대조적으로 가공식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졌다(오즈비 1.58).
일본-인도네시아대학 무르다니 압둘라(Murdani Abdulla) 교수는 일본인과 인도네시아인에서는 위유문(胃幽門)·체부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률은 같으면서도 위점막 소견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보고했다.일본인 위암에는 H.pylori 외 다른 위험인자 관여?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H.pylori의 감염률이 거의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위암의 발병률이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이른바 아시안 패러독스(asian paradox)다. 그러나 그 원인은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압둘라 교수는 1998~91년에 상부소화관 내시경치료를 받은 인도네시아인 125명, 일본인 42명으로부터 위점막세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 식사와 노인황반변성(AMD)의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시사한 2건의 연구가 발표됐다. 호주 연구팀에 따르면 적절한 영양의 공급이 AMD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주1회 생선 먹어야첫 번째 연구는 시드니대학 웨스트미드병원 안과 제니퍼 탄(Jennifer S. L. Tan) 교수가 발표한 연구. Blue Mountains Eye Study에 참가한 2,454례에 관한 조사 결과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됐다.교수팀은 이번 1992~94년 이 시험에 등록된 2,454례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에 음식빈도조사표(food frequency questionnaire, FFQ)에 응답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산의 섭취량
~S1P 수용체 조절제 FTY720~다발성경화증에 효과 시사스핀고신1-인산(S1P)은 인지질 메디에이터로서, 세포막 상에 발현하는 G단백질 공역형인 S1P1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T세포 등 임파구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FTY720(Fingolimod)은 자낭균류 버섯을 지칭하는 일종의 Isaria sinclairii균이 생산하는 myriocin(ISP-1)을 구조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얻어진 S1P1 수용체 조절제로서 강력한 면역억제력을 갖고 있다.다나베미츠비시제약(주) 연구본부·약리연구소 지바 켄지 소장은 FTY72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응용 가능성을 설명.다발성경화증(MS)에는 이미 제II상 임상시험이 실시 중이며 장기관해를 보이는 결과가 얻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MS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