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눈이 점차 건조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2008년 동안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단 그림 참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안구건조증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인원과 총진료비가 모두 2.2배 높게 나타났다. 단 증가 추세는 남성이 더 높았다.

2008년을 기준으로 안구건조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40~49세가 18.5%, 총진료비는 50~59세가 1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된다.

아직까지 안구건조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가습기나 자주 눈을 쉬게 하고, 등푸른 생선을 먹는 등 생활속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연도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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