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들은 거주 장소와 당시 생활양식과 상관없이 약 3분의 1에서 동맥경화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세인트룩스 미드 아메리카심장연구소 랜달 톰슨(Randall C. Thompson) 박사는 이집트와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발굴 된 미라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톰슨 박사는 이집트, 페루, 미국 남서부,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등 총 4곳에서 발굴된 137개 미라에 동맥경화가 있었는지를 CT로 검사했다.그 결과, 확실히 동맥경화를 일으킨 미라가 25개, 동맥경화 가능성이 있는 미라가 22개로 나타났다. 발굴 장소와 상관없이 증상을 보였다.동맥경화가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칼슘 침착은 대동맥과 관상동맥, 경동맥 등 현대인과 비슷한
DHA(도코헥사엔산)에서 유래하는 지질산 대사물 프로텍틴1(PD1)이 독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HA는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있다.도쿄대, 오사카대학 등 일본 공동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감염된지 48시간 후에도 PD1을 기존약물(타미플루)과 병용하면 생존율 100%를 보였다고 Cell 온라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로 중증독감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타미플루 등 기존 독감치료제는 감염된지 48시간 이내에 투여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가 어려웠다.연구팀은 다수의 지질대사물 속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특정하고, PD1은 기존 약물과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증식을 억제시킨다는
육류나 생선 등 동물성식품에 들어있는 헴철을 많이 먹으면 정상체중자라도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폴란드-스웨덴 공동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철의 섭취, 특히 헴철과 여러 질환의 관련성이 보고됐지만 헴철 및 야채나 해조류 등에 들어있는 비(非)헴철 섭취와 뇌졸중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연구는 부족하다.연구팀은 뇌졸중, 관상동맥성심질환,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스웨덴 남성 3만 8,859명(45~79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를 이용해 헴철 및 비헴철의 섭취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했다.11.7년건 추적에서 뇌졸중 발병자는 3,097명이었다(뇌경색 2,482명, 뇌출혈이 450명).분석 결과 헴철 섭취의 최저 5분위와 비교한 최고 5분위의 전체 뇌졸중과 뇌경색 위험비는 각각 1.16과
임신당뇨병과 단백질 섭취의 관련성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로 단백질은 당대사 조절인자의 하나다.최근 2만건 이상의 임신례를 대상으로 고단백질과 저단백질 섭취가 임신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에서는 임신당뇨병 위험이 증가하지만 식물성에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백질섭취율과 주요 단백질원 별로 나누어 10년간 추적이번 연구는 EK슈라이버 미국립어린이보건성장연구소(NICHD) 역학·통계·예방연구부문 웨이 바오(Wei Bao) 교수가 Diabetes Care에 발표한 것이다.연구 대상은 25~44세 미국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Nurses’ Health Study(NHS)II 참가자 중 1991~2001년에 1회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수술 후 심방세동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버드의대 다뤼시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4세의 심장수술 예정인 1,5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3~5일 사이에 생선오일 캡슐과 위약을 무작위로 복용하게 했다. 그런 다음수술 10일 후 또는퇴원 후 2배많은양을투여하고 이 가운데 하나를 기준으로 하여 오메가3 지방산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확인해 보았다.그 결과, 생선오일군이나 위약군 모두 심방세동 수술 후 증상이나 예후상태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31(30.5%) vs 224(29.6%) P=0.70].모자파리안 교수는 "
임신 중 참치를 많이 먹으면 태어난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스톤대학 샤론 사기브(Sharon K. Sagiv) 교수는 1993~1998년 사이에 태어난 421명의 아이들과 엄마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엄마의 머리카락에서 수은 정도를 측정하고, 아이들이 8세가 되었을 때 담임선생님들의 평가로 활동적이거나 충동적 성향을 측정했다.조사결과, 일주일에 최소2회 이상 생선을 먹는 경우 자녀에 ADHD가 나타날 위험을 6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참치 등 수은이 함유된 생선은 자녀에게 ADHD 증상이 발병할 위험을 더 높이는
어릴적 야채잘 먹지 않으면성인이 된 후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등록시에 3~18세였던 2,128명을 27년간 추적하고 어릴적 생활습관인자(야채, 과일, 생선, 육류 섭취, 빵 및 버터 섭취, 운동)과 성인 후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나이, 성별, 소아기 대사위험인자, 2형 당뇨병과 고혈압 가족력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 소아기의 생활습관인자 가운데 야채의 섭취량이 대사증후군과 유의한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어릴적 야채섭취량이 낮으면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가운데 고혈압과 고중성지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수가제과 관련한 수술거부에 대해 시민단체로부터 집단이기주의라는 지적을 받은 대한의사협회가 "허탈함을 넘어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의협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는 과연 포괄수가제로 인해 국민의 건강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국민의 권리가 얼마나 침해되는지 국민의 편에서 알아보았는가"라며 역할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맞받아 쳤다.의협은 보도자료에서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시민단체라면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을 가장 앞서서 반대해야 하는데도 이를 대신하는 의사 단체를 적대시하는 것은 통탄스러운 일"이라고도 말했다.의협은 또 "건정심 공급자 가운데 의료계 대표는 의협 추천 2명, 병협 추천 1명이지만 병협은 병원 경영자를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실질적인 의료계 대표는 단
경제정의실천연합회 등 시민단체 8곳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변경은 국민적 거부감을 증폭시킨다며 허용할 수 없다고 2일 논평를 발표했다.건정심 구조 개편은 지난달 29일 의협이 포괄수가제 수용하는데 내세운 조건이다. 현재 건정심 구조가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 8명(양대노총, 시민단체 등), 공급자 대표 8명(의사 3명, 치과의사 1명, 한의사1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제약사 1명), 공익대표 8명(전문가, 정부).시민단체는 "구성원 가운데 의사가 가장 많은 만큼 건정심 구조 개편은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보다는 의사집단의 경제적 이해를 위원회를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뜻"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불자와 공급자 동수로 포괄수가제를 논의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많은 생선을 먹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병 위험이 0.64배 낮아진다고 일본국립암센터가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암센터는 1995~2008년 13년간 일본인 약 9만명을 추적조사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을 5개군으로 분류하고 간암에 걸릴 위험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부분 먹지 않는 그룹에 비해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의 위험은 0.64배, 2번째로 많이 먹는 그룹은 084배, 그 이하는 0.86배 0.98배 순으로많이 섭취할 수록위험이 낮아졌다.이번 결과는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해도 마찬가지였다.
임신 중 생선이나 계란, 닭고기 등에 함유된 콜린을 많이 섭취한 산모의 아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넬대학 영양과학과 마리 카우딜(Marie Caudill) 교수는 임신 3기인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루 콜린 섭취량별로 조사한 결과를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인 450mg보다 2배 이상인 930mg을 섭취한 산모의 아이들이 혈당을 높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3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에 따르면 콜린은코티졸 생성과 연관된 유전자 패턴을 변화시켜 산모의 산전 스트레스를 일부 상쇄시키고 이로인해 자녀에게 신경내분
청소나 빨래, 식사준비 등 집안일이 고령자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미국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영국알츠하이머병협회 연구부문 책임자에 따르면 일상의 신체활동은 발병 가능성을 낮춰주는 효과적인 수단의 하난로서 최고 45%의 저하효과가 있다.식사준비, 청소 등의 간단한 활동도 효과적이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3분의 1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집안 일을 하면 이 확률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한다.책임자는 또 정상 체중, 금연, 항산화물질이 만이 든 음식과 생선 등을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와인 1잔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