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환자는 장단기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루스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1990~2012년 첫 심부전으로 입원한 약 30만명과 증례와 생일, 성별 등이 일치하는 대조군 144만 6천여명을 선별해 뇌졸중 발생률비(rate ratios)를 비교해 Stroke에 발표했다.나이와, 성별, 병행질환을 보정한 결과, 심부전 발생 1년 후 및 5년 후 뇌졸중 발생 위험은 뇌경색이 각각 1.4%와 3.9%, 뇌출혈은 0.2%, 0.5%, 지주막하출혈은 0.03%, 0.07%였다.대조군 대비 심부전 발생 30일 후 뇌졸중 발생률비는 뇌경색이 5.0(95% CI 4.58~5.63), 뇌출혈이 2.13(1.53~2.97), 지주막하출혈은 3.52(1.54~8.08)
사이아졸리딘계열 당뇨병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환자의 섬유화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튜린대학 연구팀은 NSAH 섬유화에 대한 사이아졸리딘계열의 효과를 관찰한 무작위 비교시험의 메타분석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NASH는 2020년까지 간이식 제1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간 섬유화(F3~F4기)는 NASH환자의 전체 사망 및 간관련사망와 관련한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생검에서 확인된 NASH환자 516명을 비롯한 6~24개월간 무작위 비교시험 8건(피오글리타존 5건, 로시글리타존 3건).주요 평가항목은 섬유화 F3~F4기에서 F0~F2로의 개선, 서브 평가항목은 각 병기의 섬유화 1포인트 이상
항암제 투여시스타틴을 추가하면 종양 증식이 억제된다는 실험결과와 함께암재발 지연 생존기간 연장효과도 가져온다는 관찰연구가 나온 가운데소세포폐암(SCLC) 표준화학요법에 스타틴을 추가해도 생존기간은 언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대학 공동연구팀은 SCLC환자의 표준화학요법과 스타틴 병용의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영국내 91개 병원에 등록된 국한형 또는 진전형 SCLC환자 846명. 최장 6코스까지 3주마다 에토포시드(Etoposide)+시스플라틴 또는 에토포시드+카르보플라틴요법에 프라바스타틴 1일 40mg 추가군과 위약추가군으로 나누었다.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생존 기간, 2차 평가항목은 무악화생존기간, 독성
부모가 치매에 걸렸다면 그 자식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연구팀은 로테르담스터디(Rotterdam Study)에서 2000~2002년에 등록된 치매없는 참가자 2,087명(평균 64세, 여성 55%)의 부모 치매 기왕력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검토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인구통계학적 변수, 심혈관위험인자, 기존 유전인자를 보정해 부모의 치매 기왕력과 참가자의 2015년까지의 치매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2,087명 가운데 407명(약 20%)가 부모 중 한쪽에서 치매 기왕력이 있다고(진단시 평균 79세) 보고했다. 12.2년간 추적에서 142명이 치매에 걸렸다.분석 결과, 부모의 치매 기왕력은 기존 유전적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급성 상부소화관출혈 환자에 대한 적혈구 수혈은 제한적으로 해야 나중에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연구팀은 급성상부소화관출혈에 대한 적혈구 수혈을 제한적으로 한 경우와 비제한적으로 한 경우를 메타분석해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발표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사망, 재출혈, 허혈성질환, 평균 적혈구수혈단위로 정했다. 또 간경변, 비정맥류성 상부소화관출혈, 허혈성심질환자를 포함한 서브그룹 간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발표되지 않은 무작위 비교시험 1건을 포함한 총 5건(총 환자수 1,965명)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수혈된 적혈구 단위는 제한적 수혈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평균 차 -1.73 단위 P<0.0001).분석 결과, 제한적 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토파시티닙이 중등등~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토파시티닙은 화이자에서 젤잔즈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 계열 경구용 약물이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윌리엄 샌본(William J. Sandborn) 교수는 토파시티닙이 궤양성대장염의 관해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다기관 공동 3상임상시험 OCTAVE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관해도입에는 토파시티닙 10mg 1일 2회 투여토파시티닙은 JAK1, 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소분자 JAK억제제다. 관련 2상 임상시험에서 이 약물은 궤양성대장염의 관해도입 효과는 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척추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은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위험이 높은지 관찰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일부 관찰연구에 따르면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면 골밀도가 낮아지지만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높은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 56명. 이들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건강한 사람 56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척추골절의 위험인자 인지 분석했다.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당화혈색소(HbA1c), 중성지방치
급성두드러기 치료제 2세대 히스타민H2수용체길항제(항히스타민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캐롤린 바니롤(Caroline Barniol) 교수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 결과를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은 18세 이상 혈관성부종이 없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나이(중앙치) 27세]. 아나필락시증례, 응급실 진료 전 5일 이내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투여례는 제외했다.이들을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딘 5mg을 1일 1회 5일간 경구투여)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프레드니손 40mg 1일 1회 4일간 경구투여)과 위약 추가 투여군으로 각 50명씩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 이차성 고혈압의 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발생하면 저칼륨혈증, 근육쇠약, 다한증, 고혈압 등의 증상을 보인다. 1956년 콘(Conn)이 처음으로 제시해 콘증후군이라고도 한다.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연구팀은 고혈압환자 1,672명(신규 진단 569명, 기존 환자 1,103명)을 대상으로 PA 유병률과 주요 서브타입인 알도스테론생산선종(APA)과 양측 부신과형성(BAH)의 빈도를 검토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혈장알도스테론/혈장레닌활성의 비율로 검사한 다음 캡토프릴 부하시험 또는 생리식염수 부하시험을 실시하자 99명(5.
테스토스테론요법이 고령남성의 빈혈 문제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원인을 모르는 65세 이상 남성에 테스토스테론요법을 실시할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질지 알아본 임상결과를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고령남성 빈혈의 3분의 1은 원인을 모른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테스토스테론치가 275ng/dL 미만인 788명(평균 74.8세, 평균 BMI 30.7). 126명이 빈혈(헤모글로빈치 12.7g/dL 이하)이고, 이 가운데 62명은 원인을 알 수 없었다.젊은 남성의 정상 테스토스테론치를 유지하도록 한 테스토스테론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간 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조산아의 기관지폐이형성 예방에 사용하는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이 신경발달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연구팀은 자국의 신생아집중치료실 21곳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PREMILOC)을 통해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과 기관지폐이형성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아는 임신 28주 미만에 태어난 523명의 조산아. 생후 24시간 이내에 하이드로코르티존 투여군(1일 0.5mg/kg×2회 7일간 투여 후 0.5mg/kg을 3일간 투여)과 위약군으로 각각 256명과 267명씩 나누었다.406명이 2세까지 생존했으며, 수정 월령(月齡)이 22개월(중앙치)인 379명(하이드로코르티존 194명, 위약군 185명)에서 신경발달을 평가했다.그 결과, 하이드로코르티
뇌의 노화 상태를 알면조기사망 위험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런던 제임스 콜(James Cole)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의 구조적 신경영상을 분석하면 뇌 나이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8~90세 2001명을 대상으로 MRI 스캐너를 이용한기계학습알고리즘을 만들고 뇌 크기에 따라 나이를 산정했다.이 알고리즘에따라Lothian Birth Cohort 1936에 등록된 669명의 뇌나이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추산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가 클 수록8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더 많게 나타나면악력(쥐는 힘)이나
할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손주는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3대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국립어린이보건개발연구원(NCCHD)은 임신부 약 340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자신이 태어날 당시 모자수첩에서 할머니의 체중을 조사해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의 체중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요미우리신문에 보도됐다.연구에 따르면 할머니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마른형'(18.5미만)과 '표준'(22~25) 등으로 나눈 결과, 할머니가 표준이면 손자 체중이 평균 3,125g인데 반해 마른형에서는 그 보다 낮은 2,935g으로 나타났다.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다이어트음료를 많이 마시면전혀 마시지 않은사람보다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20일 주민데이터를 이용해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에 대해2,888명(45세 이상)과 치매에 대해서는1,484명(60세 이상)이었다.연구팀은 이들의 식생활을 자세히 조사한 후 10년 이내에 뇌졸중에 걸린 97명과 치매에 걸린 81명을 조사했다.성별과 흡연여부, 유전 등이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해 분석한 결과,인공감미료가 든 다이어트음료를 하루 1회 이상 마신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각각 3배 높게 나타
대기오염이 만성콧물 및 축농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모그나 기타 미립자 노출이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증가와 연관되어 있음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대기오염이 상부 호흡기 계통을 손상시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었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머레이 라매나산(Murray Ramanathan) 교수는 만성 부유입자상 물질 노출이 생체 내 상부 호흡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ell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 실험쥐 19마리에 여과된 공기를, 다른 19마리에는 하루 6시간, 주 5회씩 16주동안 오염된 공기를 노출시키고코와 부비동을 씻어낸 물과 분비액 속 염증세포 등을 관찰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집트 카이로대학 이리니 사뮤엘(Irini Samuel) 교수는 흰머리와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의 관련성 연구결과를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관상동맥조영술 경험이 있는성인남성 545명을 검은머리와 흰머리의 비율을 5등급으로 나누고고혈압, 흡연 및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소와 어떤 관련있는지를조사했다.그 결과,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관상동맥석회화 수치 뿐만 아니라 위험요소도 높았다. 샤뮤엘 교수는 "환경요인을 고려해야 하지만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경색 발견 시각을 모르면 혈전용해주사제(알테플라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은 뇌경색에 대한 알테플라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발생 4.5시간 이내의 환자와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를 비교해 Stroke에 발표했다.발생시각을 알 수 없는 뇌경색은 혈전용해요법 적응 외에 해당한다.Safe Implementation of Treatment in Stroke-International Stroke Thrombolysis Registry(SITS-ISTR)라는 데이터에서 2010~2014년에 알테플라제를 투여받은 급성뇌경색환자 4만 5천여명(이 가운데 적응증환자 4만 4천여명,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 502명)을 분석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치료 22~36시간 후 실시한
암세포가 신체리듬을 깨트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산하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는 쥐실험에서 악성 유방암 세포가 체내 여러 세포의 유전자 약 2만개의 기능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확인해 OncoTarget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암 전이가 확산되기 3일 전부터 1주 후까지 신체의 24시간 규칙적인 주기를 만드는 시계유전자 Nr1d1유전자가 간에서 발현이 억제됐다.이에 따라 다른 유전자도 리듬을 잃거나 기능이 주야간으로 바뀌는 등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결과적으로 산화스트레스 상승과 DNA함유량 증가, 간 비대 등이 발생해 유방암이 간에 다양한 생리적 이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실험쥐의 간에서는 산화스트레스가 증가
남성에서는 좋은 생활습관이 뇌졸중 예후와 별 관계가 없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연구팀은 자국의 데이터에서 선별한 급성뇌졸중환자 8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뇌졸중 이후 30일 이내 결과가 얼마나 관련하는지를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생활습관 인자로는 체질량지수(BMI), 흡연 및 음주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건강 정도는 중등도 건강, 중등도 불(不)건강, 불건강으로 나누었다.대상자의 약 18%는 중증 뇌졸중이었으며, 합병증은 17%가 폐렴, 12.5%가 요로감염이었다. 9.9%가 30일 이내에 사망했다.분석 결과, 생활습관과 뇌졸중 중증도, 사망의 관련성에 남녀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좋지 못한 생활습관의 경우 남성에서는 중증뇌졸중(
재발 또는 난치성 말초T세포림프종(PTCL)을 치료하는PNP(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억제제 먼데신(성분명 포로데신, 먼디파마)이 30일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2008년 희귀질환약물로 지정된 이 약물은 이번이 세계 첫번째 승인이다.PTCL은 65세 이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림프종의 하나로 림프구 속 T세포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이다. 현재 PTCL에 대한 표준치료는 없다. 특히 재발·난치성 PTCL에는 치료법이 한정돼 있다.퓨린대사 경로의 하나인 PNP효소가 선천적으로 없는 환자는 T세포 림프구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PNP가 T세포성종양의 치료타깃이 됐다.먼데신은 PNP를 억제해 세포에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