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형원 기자] 항암제 투여시 스타틴을 추가하면 종양 증식이 억제된다는 실험결과와 함께 암재발 지연 생존기간 연장효과도 가져온다는 관찰연구가 나온 가운데 소세포폐암(SCLC) 표준화학요법에 스타틴을 추가해도 생존기간은 언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대학 공동연구팀은 SCLC환자의 표준화학요법과 스타틴 병용의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영국내 91개 병원에 등록된 국한형 또는 진전형 SCLC환자 846명. 최장 6코스까지 3주마다 에토포시드(Etoposide)+시스플라틴 또는 에토포시드+카르보플라틴요법에 프라바스타틴 1일 40mg 추가군과 위약추가군으로 나누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전체 생존 기간, 2차 평가항목은 무악화생존기간, 독성 등이었다. 최종 758명이 사망하고 787명에서 무악화 생존이 나타났다.
프라바스타틴군과 위약군의 2년간 생존율은 13.2% 대 14.1%,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은 10.7개월 대 10.6개월, 무악화생존기간(중앙치)은 7.7개월 대 7.3개월로 모두 유의차가 없었다. 스타틴 투여에 따른 이득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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