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만지수(BMI)와 위식도역류증(GERD)의 빈번한 출현 사이에는 ‘비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대학 약학부 브라이언 야콥슨(Brian C. Jacobson) 교수는 1만 54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중이 약간만 늘어나도 GERD 증상이 악화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6;354:2340-2348)에 발표했다. 교수는 “표준 체중인 사람이 중등도 체중으로 증가하더라도 GERD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BMI증가와 점진적으로 관련 야콥슨 교수는 “이번 지견은 표준체중이라도 BMI가 증가하면 GERD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야간 발병이나 각종 중증도, 지속시간 모두 해당된다”면서 “체중감소는
3개社 제품 봇물, 올해부터 처방증가 예고 마케팅 경쟁 이미 후끈, 주사형 퇴보될 듯올해를 기점으로 디바이스형(장치형) 인슐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조짐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2~3개 밖에 없었던 약들이 최대 6개 제품이 출시되면서 당뇨환자들의 선택과 치료 기회도 그만큼 증가할 분위기다. 특히 최근 쏟아지는 약들은 효능과 편리성으로 무장한 제품이 대다수. 이를 알리기 위한 제약사들의 공격적인 홍보 및 영업도 인슐린 사용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의사들의 처방 증가와 환자 확대라는 낙관론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인슐린 주사는 주사액이 담긴 바이알 형태와 편리하게 맞을 수 있는 디바이스(장치)형으로 나눠지는데 사용 비율은 4:6정도다. 바이알형은 환자가 주사액을 뽑아 자가투여하기 때
병원계가 지난 4일 천사(10월 4일)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 간호부는 지난 10일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일일보호자 서비스’, 소아환아를 위한 ‘구연동화’ 및 ‘풍선아트쇼’ 등을 했다. 또 일반 내원객을 위해‘일반인을 위한 BLS(Basic Life Support)교육’, 간호활동 및 봉사활동을 기록한 ‘간호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2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를 비롯해 건강상담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방문해 머리를 감겨주었다. 또 병원 곳곳에 안내도우미 간호사 약 50명이 배치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과 처음 방문한 내원객들의 접수부터 진료, 귀가 전까지 환자의 1일 보호자역할도 했다. 장무환 병원장과 신혜선 간호
패스트푸트와 운동부족이 큰 원인, 학교급식으로 비만조절 대안 제시지난 20∼30년 사이 전염병이라 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비만이 국내 청소년들에게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아들은 17.9%가 비만으로 미국(20∼25%)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돼 비만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이동환 교수)가 최근 발간한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지침서’ 에 따르면 2002년 현재 남아 17.9%, 여아 10.9%가 비만으로 1981년 1.4%, 2.3%에 비해 각각 12.8배,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표]23년간 서울지역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추이이 교수는 “비만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햄버거, 콜라 등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이라며 “특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SAS(수면시무호흡증후군)가 심한 고령자는 SAS가 없거나 경미한 고령자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린 나바라병원 신경과 로베르토 무노즈(Roberto Munoz) 박사는 고령자 394명을 대상으로 SAS와 뇌졸중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Stroke(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중증이면 위험 2.5배 이번 연구는 SAS 이환율을 검토하는 지역연구인 비토리아 수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70~100세(평균 77세) 394명(57%가 남성)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비만지수(BMI), 목둘레, 강압제 등의 복약상황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그런 다음 수면검사를 통해 야간의 호흡패턴을 검토했다. 그 후 6년간 추적관찰하여 20건의 허혈성뇌졸중이 발생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에서의 심방세동(Af)의 증례수가 놀랄만큼 증가하고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2050년까지 Af환자수는 최대 약 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20만명서 510만명으로 수정 대표연구자인 메이요 클리닉의대 테레사 창(Teresa S. M. Tsang) 교수는 Circulation (2006;114:119-125)에서 “Af는 공중보건상 주목할만한 문제다. 여기에 합병증까지 포함시키면 수명과 QOL에 나쁜 영향을 준다. 공중보건 관점에서 Af는 의료자원을 크게 침해한다”며 Af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Af는 심방의 규칙적인 박동이 어려워 불규칙하게 뛰고 효과적인 박출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뇌경색, 심부전, 인지증 위험이 증가하고 조사(早死)할 위험도 높아진다. 예
【뉴욕】 여성과 남성에서는 특정 호르몬 인자에 대한 반응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 공중위생학부 시민 리우(Simin Liu) 박사는 “내인성 성호르몬에 의한 혈당의 조절이나 2형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작용은 남녀마다 다르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결과는 JAMA(2006; 295: 1288-1299)에 발표됐다. 테스토스테론치는 남녀에서 반대기능 남성 6,427명, 여성 6,974명을 대상으로 한 43건의 연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여성에서는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남성에서는 반대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호르몬 결합글로불린(SHBG)과 2형 당뇨병 위험의 반비례 관계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우 박사는 “이 결과는 혈장 SHBG 수치가 낮은 남성에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미연방보건복지성(HHS) 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 캐롤린 클란시(Carolyn M. Clancy) 국장은 비만증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4명이 퇴원 후 6개월 이내에 허니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있다고 Medical Care(2006;44:706-712)에 발표했다. 퇴원 후 6개월내에 합병증이 81% 증가 이번 연구는 보험금청구데이터에 기초하여 비만증수술의 술후 합병증을 조사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업건강보험에 가입하고 비만증수술을 받은 비고령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입원기간 동안 21.9%인데 반해 180일간의 연구기간이 끝난 다음에는 39.6%로, 퇴원 후 6개월 동안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란시 국장은 이번 연구에 대해 “비만증 수술은 감량에 실패한
“비만에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빈도는 약 60%지만 유전자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5% 이하이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하다.” 지난 26일 코엑스서 개최된 한림-컬럼비아-코넬 국제학술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방한한 웬디정 박사[사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전성 비만환자를 호르몬을 통해 식욕억제제를 연구 중인 박사를 통해 유전자와 비만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Q. 전체 소아비만 환자 중 유전자 문제로 발생하는 비율은?A. 가족력이나 일란성쌍생아 등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비율은 60%정도로 많지만 대부분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개선할 수 있고 이중 5%정도만 렙틴이나 렙틴수용체 등의 유전자가 직접적인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의 경우 지난 25년간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비만은
최웅한(한양의대 내분비내과)교수가 지난 23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최근 졸음운전이 교통사고 원인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수면부족이 사회적 병리현상화 되고 있다. 그러나 잠을 많이 자면 잠꾸러기, 과거 입시때 4당 5락(4시간자면 합격, 5시간 자면 탈락), ‘잠은 적게 잘수록 좋다’는 인식 때문에 수면에 무관심하다. 수면부족은 교통사고 외에 구 소련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사건과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건 등 대형참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등 심각한 사건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면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을 위한 법률적 조항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교통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자동차 1만대 당 137건, 도로 1km당 사고건수 2.5건으로 OECD회원국 중 1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만명 당
【런던】 고령자에서는 비만지수보다는 복부비만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부 길 프라이스(Gill M. Price) 씨는 고령자의 경우 비만지수(BMI) 보다는 허리/엉덩이 비율(WHR)이 높은 쪽이 사망위험이 더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2006;84:449-460)에 발표했다. 과체중위험 과대평가고BMI에 따른 건강위험은 노화되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으나 미국립보건원(NIH)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다른 연령군처럼 고령자에서도 건강위험 지표로 BMI를 사용하고 있다. 프라이스 씨는 BMI, 허리둘레(WC), WHR과 사망률, 원인별 사망률의 관련을 영국 53개 지역의료시설의 75세 이상 고령자 1만 4,833명을 대상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영양학과 스테파니 추베(Stephanie Chiuve) 박사는 중·고령 남성을 대상으로 16년간 연구한 결과,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이 심질환 발병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효과는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하는 남성에서도 확인됐다고 Circulation(2006;114:160-167)에 발표했다. 이 5가지 라이프스타일은 ①금연 ②비만지수(BMI) 25㎏/㎡미만 유지 ③매일 30분이상 운동 ④1일 평균 0.5~2잔 음주(술마시지 않는 사람은 제외) ⑤건강한 식사-였다. 건강한 식사내용은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산을 삼가고 과일과 야채, 곡물성섬유질, 닭고기와 생선, 너트류, 콩 등을 많이 먹고 5년 이상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뉴욕】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호르몬 변화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6;63:375-382)에 발표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산부인과 엘렌 프리먼(Ellen W. Freeman) 박사는 우울증 비경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이나 폐경상태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8년간 조사한 결과, 폐경 과도기와 이때 나타난 호르몬환경 변화가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우울증 4배 이상 폐경 과도기에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역학적 우울척도(CES-D)가 높아진 여성 231명(35~47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폐경 과도기에는 CES-D점수가 높을(16점 이상) 확률이 폐경 전기에 비해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리먼 박사는 “폐경
비만이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원인으로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팀은 3년간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40명(여-608명, 평균연령 남-72.6세, 여-68.5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67.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체질량지수는 여성(26.5)이 남성(25.3)보다 높았다.이는 동일 연령대의 일반인이 40.6%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과 비교하면 1.7배나 높은 수치다.[표][표]수술군과 대조군의 BMI비교김 교수는“체중 1kg 증가가 무릎에 3kg의 부하를 주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하중을 많이 받게 돼 연골손상이 커진다”며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치료에 체중조절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제약사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운데 이런 약의 효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약대비 5%이상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해야한다. 또 유지효과도 위약보다 높아야 한다.식약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체중조절약에 대한 임상시험 평가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임상평가지침은 비만치료제의 개발과 관련하여 임상시험 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서, 미국 FDA 및 유럽 EMEA의 관련지침을 근간으로 임상시험에 필요한 기본사항 및 권고사항을 제공한 것이다.지침에 따르면, 주적응증은 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이거나, BMI 27~30㎏/㎡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과체중 환자의 체중 조절을 목표로 해야한다.이어 평가방법은 약제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가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가 오는 23∼24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 비만학 분야의 유명석학들을 초청해 강연을 하기로 했다. 주요 초청 연자로는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밴팅 메달(Banting medal)을 수상한 버그만(Bergman)박사를 비롯해 일본의 신지 키하라(Shinji Kihara), 토시나리 다카무라(Toshinari Takamura), 홍콩의 램(Karen Siu Ling Lam) 박사가 참가한다.버그만 박사는 올해 가장 유명한 비만연구자로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minimal model을 주창했고, 복부 지방 축적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 질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키하라 박사는 아디포넥틴을 최초로 발견한 로디쉬(Lodis
【뉴욕】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정신의학 스티븐 램버티(Steven Lamberti) 교수는 가장 효과가 높은 항정신병제인 클로자핀(상품명 클로자릴, 노바티스社)과 메타볼릭신드롬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 of Psychiatry (2006;163:1273-1276)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클로자핀 투여례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효과득실 균형 맞춰야 이번 연구에 따르면 피검자 가운데 클로자핀 투여군의 절반 이상에서 메타볼릭신드롬이 나타났다. 하지만 대조군에서는 약 20%에 불과했다. 메타볼릭신드롬 발병자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볼릭신드롬이란 심질환, 뇌졸중, 당뇨
심혈관질환에서 아디포넥틴은 당뇨병과 관련된 전형적인 위험요소에 관여한다. 근거로는 당뇨병 유발유전자와 아디포넥틴 유전자는 둘 다 3q27에 위치하며, 이 유전자 자리의 변이는 제 2형 당뇨병과 낮은 아디포넥틴 농도 두 가지와 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아디포넥틴당뇨·관상동맥질환 새 치료가능성 제시동맥경화증 억제, 내피세포 염증반응 감소인슐린 감수성호르몬 작용대부분의 동물 연구결과에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감수성 호르몬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디포넥틴 넉아웃 생쥐는 식이와 관계없이, 고지방, 고과당 식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시켰고, 이 생쥐를 아디포넥틴으로 치료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됐다. 또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아디포넥틴이 감소되어 있다. 아디포넥틴은 공복혈당, 인슐린, 인슐린 저항성과 반비례관계를
순천성가롤로병원(원장 민미애)이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지사(지사장 오안섭)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공동 참여, 각종 의료지원 봉사활동 공동참여, 공단의 무료건강상담실 운영 공동참여, 기타 상호 협력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은 매월 10일 고객의 날(주말 또는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주 월요일)에 1층 민원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비만도, 혈압 혈당측정 등 무료 건강 상담을 한다. 이미 지난 11일 30명의 환자의 건강 상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