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가 지난 4일 천사(10월 4일)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 간호부는 지난 10일 ‘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일일보호자 서비스’, 소아환아를 위한 ‘구연동화’ 및 ‘풍선아트쇼’ 등을 했다. 또 일반 내원객을 위해‘일반인을 위한 BLS(Basic Life Support)교육’, 간호활동 및 봉사활동을 기록한 ‘간호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2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를 비롯해 건강상담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실을 방문해 머리를 감겨주었다. 또 병원 곳곳에 안내도우미 간호사 약 50명이 배치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과 처음 방문한 내원객들의 접수부터 진료, 귀가 전까지 환자의 1일 보호자역할도 했다.

장무환 병원장과 신혜선 간호부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간호를 제공하여 환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1004 Day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간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동대문병원(원장 연규월)은 지난 4일 본관건물 앞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했다. 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부족 해소 기여와 이웃사랑 실천, 간호사와 병원 이미지 제고시키기로 했다.

연 원장은 그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돈을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불우환자에게 전달했다. 또 내원객들에게 혈압과 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자)는 18개 병동에서 약 100명의 간호사가 참여한 가운데 입원환자, 보호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병동별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병동에서는 동화책 읽어주기, 풍선 불어서 나눠주기, 정형외과 병동에선 환자보호자 혈당체크, 노인환자 어깨와 등 주물러주기, 신경과ㆍ알레르기내과ㆍ호흡기내과 병동에선 혈압ㆍ비만도 측정 및 건강상담, 장기환자 손톱ㆍ발톱 깎아주기, 퇴원환자 병원 밖까지 환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병동 환자 모두에게 간호사가 쓴 희망과 격려의 편지 전달, 희망의 노래 불러주기 등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진숙 간호사(1동9A 병동)는 “오늘처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 영남대, 을지대병원 등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10월04일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천사(1004)의 날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