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당뇨병환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등 폐쇄기도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대학 연구팀은 COPD 및 천식에 대한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SGLT2억제제가 우위를 보였다고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를 처방받은 2형 당뇨병환자 3만여명. 폐쇄기도질환에 걸리지 않은 2만 8천여명을 DPP-4억제제군(2만 2,2784명), SGLT2 억제제투여군(5,696명)으로
삼일제약이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돌입해 안과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 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멜리부(성분명 라니비주맙)를 출시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아멜리부주의 오리지널 제품은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로서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6월에는 오비즈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출시됐다.아멜리부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신생혈관성 (습성)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로슈의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 바비스모주(성분 파리시맙)를 1월 20일 허가했다.바비스모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의약품이다.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VEGF 외 Ang-2의 작용경로까지 차단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안국 뒷부분에 주사로 투약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오는 5월 춘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당뇨병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학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지침 개정을 예고했다.새 가이드라인 항목은 총 27개이며 이 가운데 선별검사와 의학영양요법, 2형 당뇨병 약물치료,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당뇨병신장질환, 노인당뇨병,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내용이 개정될 예정이다.이날 문민경 학회 진료지침이사(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선별검사 시행 나이를 기존 40세에서 35세 이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2
비만치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알려진 티르제파타이드(제품명 마운자로, 일라이릴리)와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노보노디스). 최근 비용효과 비교에서 티르제파타이드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조지프 아주리 박사는 양쪽 약물의 효과를 검증한 미국내 임상시험 SURMOUNT-1와 STEP 1의 데이터로 치료비를 감안한 체중감소 효과를 비교한 결과, 체중감소 비용효과는 티르제파타이드가 우위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비만·대사질환'(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양쪽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탈모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가 우울증과 자살과 관련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서 입증됐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 5-ARI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5-ARI와 우울증 및 자살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교란인자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거나 증례수가 적고 추적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8년에 스웨덴에 거주하는 50~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뇌내출환자가 5년새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뇌내출혈 진료데이터(2017~2021) 분석에 따르면 뇌내출혈환자는 5만 5,330명에서 5만 7천345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남성은 3만 587명에서 3만 1,546명으로 3.1%, 여성은 2만 4,743명에서 2만 5,799명으로 4.3% 증가했다.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2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23.3%), 50대(18.8%), 80세 이상(17.2%)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인 셈이
JW중외제약의 DPP-4억제제 계열 가드렛(성분 아나글립틴)이 당화혈색소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와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DPP-4억제제로 혈당조절이 부족한 경우 동일 계열의 가드렛으로 교체가 효과적이라는 관찰연구결과를 당뇨병 국제학술지(Diabetes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가드렛 이외의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가드렛 100mg으로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치료법은 임플란트다. 잇몸뼈에 나사 모양의 인공 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로 기둥이 되는 지대주와 치아머리가 되는 보철물을 연결하는 인공치아 시술이다.틀니처럼 잇몸을 짓누르지 않는데다 저작력을 자연치아의 약 80% 회복할 수 있는데다 색도 비슷해서 심미적으로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만 65세 이상부터 2개까지 건강보험이 확대됐다.수요는 늘어났어도 치료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상하 교합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에 식립해야 하는데다 외과 수술이 동반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수술 조건을 꼼꼼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의 LDL-C(콜레스테롤) 조절에는 스타틴 단독 보다 에제티미브를 병용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 대비 에제티미브 병용시 LDL-C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부작용도 적다고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중증도 스타틴과 에제티니브 병용요법의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심혈관질환자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만 패러독스(비만의 역설)라고 하는데 심방세동환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방세동환자에서는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 뇌졸중과 출혈, 전신 색전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이들 복합적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순환기질환 국제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환자 1,800명. 이 가운데 비만지수(BMI) 30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 2018년 전체의 14%를 초과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데 이어 오는 2025년에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에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서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신체 건강 조건 중 하나는 고른 영양 섭취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는 필수다.치아는 노화되면서 빠지거나 염증이 생긴다. 다행히 고령층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치료비용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부담이 줄어들었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 30%를 적용받는다. 부분틀니
중증고혈압환자(160/100mmHg 이상)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CVD)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중증고혈압환자의 커피와 녹차 음용 영향을 검토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커피는 고혈압 발생 및 사망위험을 낮추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단기간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편 녹차는 고혈압 전증 및 1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 CVD환자 및 일반인의 전체 사망 및 CV
치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이 두려워서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다. 가벼운 치료를 제외하고 임플란트나 상악동거상술, 뼈이식수술 등은 치료시간이 시간이 긴데다 통증도 동반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수면요법이라는 의식하 진정법이다. 수면마취 치료는 수술하는 동안 가수면 상태를 유도해 편안하게 수술받을 수 있고, 편히 잠자고 일어나면 치료가 끝나는 방식이다.이청옥 치과원장[사진]에 따르면 의식있는 상태로 진정만 시키는 방식으로 단순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만큼 신체적 부담도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백세시대가 되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등 건강한 삶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관리해도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시기가 있다. 바로 눈 앞이 침침해지는 노안이 찾아왔을 때다. 노화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조절력이 감소되면서 발생하는 노안은 근거리 초점이 흐려지는 상태를 말한다. 40대 이후부터 급증한다. 노안이 생기면 책이나 신문을 읽기가 어렵고 눈 피로감과 두통도 발생한다. 핸드폰 문자가 잘 보이지 않거나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의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가 통합 실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3월부터 1년간 실시되는 의원급 대상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심평원은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 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고혈압·당뇨병 기관별 등급과 질환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원에는 가산금을 지급한다.공통지표는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2개)와 고혈압·당뇨병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지표(
갑작기 귀가 안들리는 증상을 돌발성난청(SSNHL)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고령을 비롯해 바이러스감염, 면역, 종양, 방사선치료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면 특발성돌발성난청(Idiopathic SSNHL)이라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는데 치유율은 30~40%다.이런 가운데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동맥경화 관련인자가 특발성돌발성난청의 중증화 원인이자 반대쪽 청력도 떨어트린다는 국제다기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 인자가 ISSNHL의 중
온천은 심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과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온천을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최근에는 고령자가 온천을 자주하면 우울증이 크게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고령자가 매일 온천을 하면 기분장애를 개선하고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영국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온천욕은 아토피피부염과 창상 등 피부질환 비롯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보고됐다. 온천물을 마시면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예로부터 치아는 신체 오복 중 하나로 기능적, 심미적 역할을 담당한다. 음식을 씹고 잘게 부수는 저작 기능과 함께 정확한 발음을 도와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지런한 치아는 밝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정상적인 식생활을 위해서는 28개 치아 중 20개 이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육류 등을 섭취하려면 상하 12개씩 최소 24개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체로 75세 이후 자연치아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자연치아의 일부가 상실된 경우 1~2개는 임플란트 시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절반 넘게 잃거나 모두 빠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