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의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가 통합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3월부터 1년간 실시되는 의원급 대상 고혈압과 당뇨병의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은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 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고혈압·당뇨병 기관별 등급과 질환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원에는 가산금을 지급한다.

공통지표는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2개)와 고혈압·당뇨병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지표(7개),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선택지표(2개), 모니터링지표(4개) 등 총 15개다.

공통지표는 방문지속 및 처방지속 환자비율, 개별지표는 혈액과 요, 심전도, 당화혈색소, 지질, 안저, 당뇨병성신증 검사 시행률 등이다.

선택지표는 혈압과 당화혈색소 조절률이다. 모니터링지표는 인슐린 및 스타틴 처방률, 당뇨병 및 고혈압 입원경험환자 비율이다.

심평원은 통합 평가로 의료기관의 평가 부담은 낮추고 만성질환 관리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