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가 오는 5월 춘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당뇨병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학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지침 개정을 예고했다.

새 가이드라인 항목은 총 27개이며 이 가운데 선별검사와 의학영양요법, 2형 당뇨병 약물치료,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당뇨병신장질환, 노인당뇨병,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내용이 개정될 예정이다.

이날 문민경 학회 진료지침이사(보라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선별검사 시행 나이를 기존 40세에서 35세 이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20세 이상은 나이와 무관하게 선별검사 대상이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LDL-C(콜레스테롤) 목표치도 심혈관질환있으면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권고한다.

위험도에 따라 세분화해 당뇨병으로 진단된지 10년 이상이거나 위험요인을 1~2개 있을 경우 70mg/dL 미만, 10년 미만이면서 위험요인이 없으면 100mg/dL 미만을 권고할 예정이다.

혈압도 위험요인이 없을 경우 기존 140/85mmHg에서 140/90mmHg 미만으로 확장기혈압만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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