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50세이상·만성질환자는 선택 아닌 필수
'예방접종' 50세이상·만성질환자는 선택 아닌 필수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4.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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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WHO 제정 예방접종주간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백신'이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가 등 다양한 감염병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방접종은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하지만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는 특히 더하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이상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자에서 특히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서도 50세 이상 환자가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주의해야할 질환은 폐렴이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생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2018년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 및 입원률이 지난 3년간 지속 증가했다. 폐렴은 2018년 한국인 사망원인 3위, 호흡기질환 사망원인 1위다.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침습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만 65세이상에서 25~30%, 75세 이상에서 40%로 나이에 비례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렴구균성 폐렴은 만성질환자에서 발생할 위험이 특히 높다. 미국내 3개 의료청구자료저장소(2006-2010) 자료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 비해 만성폐질환자의 폐렴 발생률은 7.7~9.8배, 당뇨병환자는 2.8~3.1배, 만성심장질환자는 3.8~5.1배 높았다.

현재 국내에서 폐렴구균 예방백신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이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만 65세 이상에는 23가 다당질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KSID)는2019년 '성인예방접종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폐렴구균질환 고위험군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8세이상 만성질환자, 뇌척수액누수, 인공와우삽입환자, 면역저하자와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환자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폐렴구균백신 접종력이 없는 18세~64세 만성질환자는 13가 단백접합백신 접종 후 매년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하고, 65세가 되면 이전 접종 후 5년이 지나 1회 재접종해 총 2회 접종한다.

폐렴구균백신 접종력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한 후 매년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토록 권고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장연구학회도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KSID)에서는 폐렴구균백신 외에도 나이와 기저질환 별 접종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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