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기반 피임제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콜럼비아대학 캐서린 키이스(Katherine M. Keyes) 교수는 1994~2008년 25~34세 여성 6,6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참가여성을 호르몬피임제 사용자와 미사용자로 분류한 다음 같은 연령대에 맞는 정신역학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호르몬피임제를 소량 복용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는 여성은 자살충동 등 우울증을 느끼는 지수가 호르몬피임제 사용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키이스 교수는 "호르몬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우울증이 32%, 자살충동은 63%나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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