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제를 사용해도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자살위험이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카일라 토마스(Kyla H Thomas) 교수는 2006~2011년 금연을 위해 보조제를 사용한 18세 이상 남녀 119,5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81,545은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했으며, 6,741명은 부프루피온(상품명 웰부트린), 31,260명은 바레니클린(상품명 챔픽스)을 사용했다.

사망률 및 병원입원율 등 통계치를 분석한 결과, 치명적이거나 비치명적 자해가 92건이며, 우울증 치료기록은 1,094건이 발견됐다.

하지만,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 사용자 가운데 치명적이거나 비치명적 자해, 우울증은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한 사람에 비해 발생비율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니코틴대체제 만큼 부프로피온이나 바레니클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토마스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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