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수술 후 심방세동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버드의대 다뤼시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64세의 심장수술 예정인 1,5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3~5일 사이에 생선오일 캡슐과 위약을 무작위로 복용하게 했다.

그런 다음 수술 10일 후 또는 퇴원 후 2배 많은 양을 투여하고 이 가운데 하나를 기준으로 하여 오메가3 지방산과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생선오일군이나 위약군 모두 심방세동 수술 후 증상이나 예후상태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31(30.5%) vs 224(29.6%) P=0.70].

모자파리안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위약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이번 결과만으로 심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