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재발 대책이 강화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 9월 내부통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위관리직 교육 등 실시한 바 있다.이번 내부통제체계는 3대 전략에 9개 추진과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대내적 소통 및 보고체계를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전국지사 현업 담당 3급 관리자로 구성된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만들었다.여기에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간 정보공유의 장(場)으로 기능할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원주시 삼송마을에서 지역 농민이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 1,000kg을 직접 담가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600kg),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300kg), 강원아동복지센터(100kg)에 각각 전달했다.심사평가원은 2011년 삼송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두 약물에 대해 사용중단과 함께 타 약제로 대체 사용을 권고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두 약물의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담객출 곤란'과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해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이번 조치에 대해 식약처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두 약물에 대해 행정조치 시행 전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국내 진출한 글로벌제약사의 한해 연구개발 투자비가 처음으로 8천억원을 넘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표한 국내 33개 글로벌제약사의 연구개발 및 인력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의 직접 투자를 제외한 총 임상연구비는 8,178억원으로 전년(7천 153억원) 대비 약 11% 상승했다. 임상연구 건수도 1,600건으로 0.6%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4.8%다. 질환 별로는 항암제가 76%, 희귀질환이 11.8%를 차지했으며, 연평균 각각 14.7%, 25.6% 상승했다. 연구 인력도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워늬 국내 의료기관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약 절반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입원 및 외래 진료분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6,863명, 요양기관 508곳(상급종병 45곳, 종병 150곳)이 대상이다.이 가운데 평가대상자의 건수가 5건 이상이 208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이 109곳으로 52.4%였으며 평균 91.8점이었다.1등급 기관은 서울 24기관, 경기 27기관, 경상 33기관 등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
가을철 들어 쯔쯔가무시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0우러 27일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밀도)가 0.91로 평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비대가 동반된다.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이며, 2022년도 감시 결과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정부가 소아진료와 분만 등 필수의료에 연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과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의결했다.이에 따르면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가산료를 신설 연간 300억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소아청소년과를 표방하는 요양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6세 미만 소아환자를 초진할 때 가산된다(1세 미만 7,000원, 6세 미만 3,500원).올해 12월부터는 분만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연간 2,60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시와 광역시는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2026학년 부터 단계적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2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정책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공식소통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및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 사회적 논의도 함께 추진한다.증원 수요는 현재 의과대학의 수용 역량을 조사해 결정한다. 증원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각 대학의 교원과 시설 등 교육 역량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 진료과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직행하는 의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진료과 근무 일반의는 2017년 말 128명에서 지난달 기준 245명으로 5년 9개월 새 약 2배 증가했다.피안정재영 진료과 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미용 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근무 중이었다.일반의가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는 성형외과(35.5%),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건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원이 24일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길어도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각각 3배와 10배로 매우 높았다.암 발생률은 지난 2000년 4위였던 자궁경부암이 10위로 낮아진 데 비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 발생률은 급증했다. 유방암도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남성에서 많다는 폐암과 췌장암 발생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청소년~성인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모두 남
처방 대가로 금품을 받아 면허 취소된 의사는 23명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리베이트 관련 의료인(의사·한의사·약사) 행정처분 자료(2019~2023년 6월)에 따르면 리베이트 혐의 적발 처분 건수는 총 224건이다[표]. 이 가운데 면허취소 23명, 자격정지 147명, 경고가 54명이다. 자격정지 가운데 4개월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12개월 38명, 10개월 17명, 2개월 16명, 6개월 10명 순이었다.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에 따르면 리베이트 제공자는 물론 받은 의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국으로 내정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6일 열린 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년 5월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2개국 중 하나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현재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국이며 이 가운데 서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미크로네시아, 호주 총 5개국이 배정돼 있다. 이 가운데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내년 5월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진행이사국이 되면 WHO의 예산ㆍ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지역 종합계획(프레임워크) 등 국제적
치매나 조현병을 앓거나 마약복용한 의료인이 계속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9일 발표한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주요 감사결과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복지부에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치매와 조현병을 진단받은 의사는 각각 102명과 70명이다. 이들은 진단 후 2023년 2월까지 최소 76만 건 이상 진료했다.펜타닐과 페치딘에 중독된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도 의료면허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2022년 마약투약 사실이 드러나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 4명도 면허를 유지하는
최근 5년간 의료사고로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진료과는 정형외과로 나타났다. 이어 내과, 치과 순이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분쟁 조정 신청 및 대불금 현황(2019~2023년 8월)'에 따르면 의료분쟁 조정신청은 총 1만 733건이었다.이 가운데 정형외과가 2,302건(21.4%)이었으며, 내과 1,474건(13.7%), 치과 1,213건(11.3%)로 세 과의 조정 신청 현황 비중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정형외과, 내과, 치과는 2019년 대비 2022년 신청이
뼈와 피부 등 인공조직 이식에 사용되는 인체조직 이식재 기능을 늘고 있지만 10개 중 7개는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한국공공조직은행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서 받은 인체조직 기증 관련 현황(2020~2023년)에 따르면 기증 건수는 2022년 기준 3,953건으로 2년 새 45% 증가했다.동시에 인체조직 폐기물 처리비용은 같은 기간 90만여원에서 2천 184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식재 가공률도 3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뼈 이식재 가공이 약 절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을 필수의료 중추로 집중 육한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혁신전략을 1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필수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기관 총 인건비 및 정원 제도를 개선한다.아울러 필수진료센터의 보상 확대와 함께 노후 시설과 장비 개선 지원 확대,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도 허용한다.의사 수를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 유입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근무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등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한다.이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JW중외제약에 298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법인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사의 제조・판매 62개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개 병・의원에 약 7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외제약은 현금 및 물품 제공, 병원 행사 경비 등 지원, 식사 및 향응 제공, 골프 접대,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지원, 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 임상・관찰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2014
마약류 유사효능 약물 중복처방의 3분의 2는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DUR(의약품안심서비스) 시스템의 5년간 마약류 유사효능 중복처방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처방건수는 총 2천 190만건이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중복처방건수는 전체의 약 절반인 982만건에 달했다. 전체 중복처방 가운데 약 69%인 1천 509만건은 시스템 경고를 무시하고 처방했다.약물 효능군 별로는 마약류아편유사제가 812만건, 정신신경용제 1,075만
대한의사협회가 17일 저녁 의협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2시간 토론 끝에 전국 의사 의료계 대표자 일동 명의의 '의료계 대표자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9.4 의정합의 준수와 함께 의대정원 정책 일방적 강행하지 않고, 의협과 협의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 등 3가지를 요구했다.또한 의료계 경고를 무시하고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어떠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규모만 달라질 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크게 반발했다.이필수 의협회장은 17일 오후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서 의료계와 논의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면 회장을 포함해 41대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이 회장은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면 명백한 9.4 의정합의 위반이며, 의료계 백년대계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 현안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또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