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햇볕에 탄 화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광화상 후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하면 화상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고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참가자에게자외선을노출시킨 후 위약과 비타민D를 투여하는이중맹검 위약대조시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비타민D(200,000 IU)군은 자외선 노출48시간 후에 피부생검 표본에서 전 염증성 매개체인 TNF-α와 iNOS의 발현이 줄어들었다.또한 치료 후 혈청 속 비타민D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참가자는피부 발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피부재생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유의하게
중년기 중등도~중증의 외상성 뇌손상이 발생하면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대학 라울 라즈(Rahul Raj) 교수는 1987~2014년 사이 입원한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신경퇴행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우선 중등도~중증 뇌손상 또는 경미한 뇌손상 입원환자간의 신경 퇴행성 질환율을 비교했다.추적관찰하는 동안치매, 파킨슨병 및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등의신경퇴행성질환은 외상을 당한지1년 후부터 2014년까지 관찰했다.관찰결과, 신경퇴행성질환 발생률은 중등도~중증 뇌손상군에서 3.5%(696명)로 경미한 뇌손상군 1.6%(326명)보다 1.8배 높았다.라즈 교수는 "이번 연
임신전 또는 임신중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자주 섭취하면 손녀세대까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조지타운대학 레나 힐라키비-클라크(Leena Hilakivi-Clarke) 교수는 임신한 실험쥐에게 n-6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옥수수유(油)을 먹인 후 대조군과의 비교 결과를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그 결과, 옥수수유군의2대는 물론3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종양 잠복기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조군과의 RNA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서도 고지방식군에서는 48개 유전자에 변형이 발견됐다.클라크 교수는 "임신부 고지방식 섭취가 후손에까지 유방암 위험을높일 수 있는 것으로확인됐다"며 "임신중 음식섭취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결과
똑같은 위산분비억제제라도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오래 복용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지야드 알-알리(Ziyad Al-Aly) 교수는 PPI 복용자 27만 5천여명과다른 위산분비억제제 H2차단제 복용자 7만 5천여명의 의료기록 조사 결과를BMJ Open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PPI 복용자는 H2 복용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25% 높았다. 특히약물 복용기간이 길수록 5년내 사망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리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PPI를 처방받고 일시적이 아니라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PPI 장기적인 복용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린시절 지능지수(IQ)가 높을수록 더 오래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1936년 스코틀랜드 출생자 7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IQ와 수명의관련성을 분석해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참가자들의 11세 무렵 지능검사를 실시하고 79세까지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어린시절 IQ가 높은 사람일수록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암,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치매 사망 등의 위험이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IQ 지수가 15점씩 높을수록 암사망 위험도 낮았다.이같은 결과는남녀 모두에서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동일했다.연구팀은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IQ가 높은 사람일
아토피피부염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아론 드러커(Aaron Drucker) 교수는 캐나다 성인 26만여명(30~74세)을 대상으로아토피와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 가운데아토피성피부염환자는 21,379명. 고혈압은 52,787명, 2형 당뇨병은 12,739명, 심근경색은 4,390명, 뇌졸중은 2,235명이 보고됐다.아토피피부염과 이들 질환의 관련성을 나이및 성별로 조정한 결과,아토피피부염환자는 고혈압(위험비 0.87, 95% CI0.83-0.90), 2형 당뇨병(0.78, 0.71-0.84), 심근경색(0.87, 0.75-1.00) 및 뇌졸중(0.79, 0.66-0.95)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소화기내과 심기남, 건진의학과 태정현[왼쪽부터] 교수팀이 ‘제25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대회 및 제14회 일한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심기남 교수팀은 ‘내시경절제술 혹은 복강경 수술로 치료받은 조기 위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폐암 뿐만아니라 피부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라돈은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로서 환기가 안되는 장소나겨울철에 더욱 치명적이다.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 마틴 루슬리(Martin Röösli) 박사는 스위스코호트연구에 등록된 520만명(평균 48세)을 대상으로 라돈 노출과 피부암 사망의 관련성을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피부암 사망자 2,989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가운데 1,900명의 사망원인은악성흑색종이었다.악성흑색종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라돈과 자외선의 영향력을비교한 결과, 관련인자 조정 위험비는 각각 1.16배와 1.11배로 라돈의
항공기 소음이 고혈압과 부정맥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리스 아테네대학 연구팀은 2004~2006년 아테네 국제공항 주변거주자 420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를 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자의 거주지와 항공소음 수준의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야간 항공기 소음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야간 항공기 소음(밤 11시~오전 7시)이 10dB씩 증가할 때마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2.63배 증가했다.심부정맥 발생률도 야간 항공기 소음 노출시 2.09배 더 높았다. 뇌졸중 위험도는 소음노출증가시 함께 높아졌지만관련성이 크지는 않았다.연구팀은 "야간 항공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악영
저용량이라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위장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피터 로스웰(Peter M Rothwell) 교수는 2002~2012년 옥스포드 혈관연구에 등록된 심근경색환자 3천1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Lancet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절반은 75세 이상으로, 모든 참가자들은 일과성허혈발작, 허혈성뇌졸중, 항혈소판약물(PPI가 아닌 아스피린 기반)로 치료를 받았다.추적기간 중 첫번째 출혈은 75세 이상 환자 중 405명에서 발생했다. 비주요 출혈위험도는 나이와무관했지만 주요출혈 위험은 75세 이상 환자가 75세 이하 환자보다 3.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치명적인 출혈위험은 5.53배로 현저히
임신 중 발열은 태아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 매디 호르닉(Mady Hornig) 교수는 노르웨이 전향적 연구에 참여한 9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발열과 ASD 발병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그 결과, 임신 중 발열은 자녀의 자폐증 위험을 최대 4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 1~2회 발열은 자폐증 발생 위험이 1.3배, 3회 이상에서는 3.12배까지 높아졌다. 특히 임신 2기때 발열노출시 자폐증 위험이 가장 높았다.호르닉 교수는 "연구결과는 임신 중 감염에 따른 면역반응이 자폐증 발병에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약전이 페루의 참조 약전으로 공식 인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페루 보건부가 지난 7일(현지시작) 대한민국약전을 페루 참조 약전으로 공식 인정했다"면서 "우리나라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이 페루에서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약전(藥典·Pharmacopeia)이란 약의 원료, 정량법, 순도 시험법 등 의약품 품질 판단 근거가 되는 표준 규정을 정한 약의 법전이다.참조 약전은 해당국가 약전에 수재된 의약품, 원료의약품 등의 품질관리 기준 및 시험방법을 추가 자료없이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참조약전 등재는 페루 보건부의 ‘대통령령’ 개정·공포를 통해 이루어졌다.한편 페루 보건부가 페루 참조약전으로 등재한 국가는 미국, 영국,
감자튀김을 자주 먹으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니콜라 베로네즈(Nicola Veronese) 교수는 45~79세 성인 4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감자섭취량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식품빈도 설문지를 통해 감자튀김 등 감자 섭취량을 조사한다음 섭취량에 따라 대상자의사망률을 확인했다. 8년 추적하는 동안 사망자는 총 236명이었다.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감자 섭취량과 사망위험은 관련성이없었다. 하지만 감자튀김의 경우주 2~3회 섭취시 1.95배, 주 3회 섭취시는 2.26배로 높아지는 등섭취량과 사망위험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로네즈 교수는 "튀긴감자는 지
과음을 많이 하는 젊은 여성은 중년에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우메아대학 카리나 니그렌(Karina Nygren) 교수는 과음여성에서 음주 및 폭음과 공복시 혈당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16~43세 남녀 1,083명으로 27년간 전향적 코호트를 실시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16세, 18세, 21세, 30세, 43세때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설문 조사하고, 43세 경 공복시 혈당치를 평가했다. 이 연구에서 설정한 과음 기준은 맥주 약 1,650ml로 설정했다.평가 결과, 젊을 때 과음 횟수가 많은 여성은 중년들어 혈당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월 1회 이상 과음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
비만한 성인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아도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대 멜린다 버크(Melynda A Beck) 교수는 2013~2015년 독감시즌에 백신접종을 한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대상자를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비만군으로 분류해 독감백신을 접종한결과, 독감증상 반응률은 비만군이 9.8%로 정상체중군의 5.1%에 비해 약 2배 높았다.하지만 혈액샘플 분석결과 혈청전환율이나 방어율은 모든 체중군에서 비슷했다. 독감에걸린 사람이나 안걸린 사람이나 차이가 없었다.버크 교수는 "모든 체중군에서 혈청학적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 www.macrogen.com)이 6월 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마크로젠 미래 20년 비전’을 발표했다.마크로젠 창업주 서정선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마크로젠은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여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소원으로부터 출발하여 이제 전 세계 153개국 18,000여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유전체 정보, 의료 정보, 생활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질병을 예측하여 미래의학을 혁신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과
올리브 오일 속 화합물이 뇌종양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딘버러대학연구팀은 뇌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miR-7이라는 세포분자에 올레산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간세포 추출물 및 실험실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올리브오일이 miR-7 생성을 억제하는 세포단백질인 MSI2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즉 올리브오일이 miR-7 분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MSI2 세포단백질은 억제시켜 뇌종양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만으로 올리브오일을 통한 식이요법이 뇌종양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올리브오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는
말초 및 오른쪽 뇌의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과 관련한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약 58% 이상 높인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우울증 환자 9,203명을 포함한 총 43,600명. MRI(자기공명영상)으로 혈관내피기능지표, 알부민뇨, 피부 및 근육 미세순환 측정, 망막세동맥 및 혈관직경, 대뇌 혈관질환 마커 등 5가지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그 결과, 혈관내피기능 지표에 따라 우울증 위험이 최대 1.58배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부민뇨나 망막혈관직경 등은 우울증과 무관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표적임을 보여
미토콘드리아 표적 항산화제인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메틸렌 블루는 상온이나 산화 및 환원 시 색상이 변경되는 특성 때문에 세균의 관찰을 위한 염색제로 자주 사용된다.미국 메릴랜드대학 젱-메이 짜이옹(Zheng-Mei Xiong) 교수는 건강한 기증자와 조기노화질환인 progeria 환자의 피부세포를 메틸렌 블루, N-Acetyl-L-cysteine (NAC), MitoQ 및 MitoTEMPO (mTEM) 등 4가지 용액에서 배양실험했다.그 결과, 메틸렌블루가 다른 용액에 비해 피부섬유아세포 증식을 자극하고 세포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피부자극테스트에서도 장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시 심장기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약물을 중단하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라이프치히심장센터 노르만 매그너(Norman Mangner) 박사는 30명의 메스암페타민 남용자를 대상으로 심장기능 측정 결과를 JACC: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30세로 대부분 남성(93.3%)이었다. 이들 가운데80% 이상은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었다.심초음파 검사 결과 좌심실 확장과 구출률 저하가 나타났다. 약물중단 후 추적관찰한 결과, 심혈관기능이 부분적으로 개선됐고 심장기능도 높아졌다.이같은 결과는 메스암페타민 남용 정도가 심했던 남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필로폰 사용의 위험성을 재강조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