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올리브 오일 속 화합물이 뇌종양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딘버러대학연구팀은 뇌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miR-7이라는 세포분자에 올레산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olecular 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간세포 추출물 및 실험실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올리브오일이 miR-7 생성을 억제하는 세포단백질인 MSI2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올리브오일이  miR-7 분자의 생성을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MSI2 세포단백질은 억제시켜 뇌종양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만으로 올리브오일을 통한 식이요법이 뇌종양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올리브오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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