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의 스텐트 고정장치 헬리-FX 엔도앵커 시스템이 올해 2월부터 50%의 선별급여가 시작됐다.이 시스템은 흉부, 복부 대동맥류 환자 치료를 위해 대동맥 혈관에 삽입한 스텐트 그라프트가 제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혈류 누출을 막기 위해 그라프트와 혈관 벽 사이를 밀착, 고정하는 치료재료다. 엔도앵커시스템의 장기 효과와 안전성은 해외연구결과에서 입증됐다. 2018년 발표된 다기관 3년 추적관찰 연구에 따르면 스텐트 삽입시 엔도앵커를 사용한 대동맥류 환자(120명)군에서 1형 혈류 누출 발생률은 1.7%였다. 특히 이 환자군의 평균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2년 만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의 인공관절수술은 EOS(3차원 엑스레이)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분석하는 환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환자의 무릎 형태에 맞춰 골절제를 시행하고 연조직 긴장도는 그대로 유지하여 최대한 환자의 생체역학을 보존한다.
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4월 16일자로 의학과 한승호 교수를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신임 연구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한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과 중앙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해부학회(KAA) 이사장, 국제해부학회(IFAA) 부회장, 2024 국제해부학회 학술대회 대회장 등을 지냈다.
환각을 유발하는 뇌병변은 특정 뇌신경망 속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하고가 김나영 교수는 하버드대학 신경과 마이클 폭스 박사와 공동으로 환각 유발 뇌병변의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 저널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환각은 외부의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감각을 지각하는 현상으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에서 나타날 수 있다. 환각의 원인은 신경학적, 정신과적 질환을 비롯해 다양하다. 하지만 뇌의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확실치 않아 치료가 어렵다.이번 연구 대상
몇년간 변동이 없었던 국내 성형수술 다빈도 부위 별 순위가 눈에서 최근 코로 역전됐다.얼굴의 중심을 차지하는 코는 약간의 각도나 높이의 변화만으로도 인상 개선효과가 커서 많은 남녀들이 코성형을 고려하는 것이다.원래 코성형은 코막힘이나 비염 유무 등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요소를 종합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워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되는게 기본이다.만일 개인의 코 내외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모양 변화만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부작용이나 불만족에 의한 코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코재수술을 고려해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3월 28일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변형된 경경골 술식을 이용한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중기 결과'라는 논문으로 솔 연구상과 연구비 1천만원을 받았다.
발목인대파열 환자 가운데 30% 내외가 만성불안정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불안정증은 쉽게 발목을 접지를 만큼 발목이 불안정한 상태로서 거골골연골병변과 외상성 발목관절염의 원인이다. 때문에 진단 후 수술로 교정해야 한다.일반적인 인대봉합술은 개방형 변형브로스트롬(MBO) 수술이다. 발목 부위에 최소 3cm 내외의 절개를 한 뒤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를 봉합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인대 기능이 잘 회복되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아 보편적으로 시행된다.기능회복은 양호한 반면 회복속도는 더디다. 서울 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병원장[사진]
결절종이란 힘줄이나 관절막에서 겔 형태의 점액질이 새어 나와 만지면 말랑말랑한 고무공처럼 느껴지는 혹 덩어리다. 다만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며 액체로 이뤄진 물혹이다. 결절종은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목과 손에 많이 발생한다.세계적인 수부외과 의료기관에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국제수부내시경 수련교육기관 및 인스트럭터인 두팔로정형외과(강서) 하승주 원장[사진]팀에 따르면 결절종 내원환자의 발생 부위 별 분류에서 수부환자가 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하 원장은 손목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 학계에서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신체는 20세를 기준점으로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다. 신체 노화 중에서 가장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면 바로 피부 탄력 저하다. 노화와 함께 체내 콜라겐 세포 수도 매년 약 1%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30대 이후 4050연령층에 접어들면서 확연히 저하된 피부 탄력을 체감하게 된다. 주름, 안면 늘어짐 등의 고민을 하는 이들도 늘어나기 시작한다.최근 백세시대를 맞아 더 건강하고 곱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웰 에이징(well aging)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학적 방법들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삼첨판폐쇄부전증. 이를 수술하지 않고 대정맥을 통해 경피적으로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는 중증 삼첨판 폐쇄부전증을 앓고 있는 최모씨(52세, 여) 환자에게 경피적 대정맥 판막 치환술(CAVI)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 시술의 대상자는 중증의 삼첨판 역류증 환자 중, 수술 위험도가 높아 수술할 수 없는 환자다. 시술 과정은 CT 검사로 하대정맥과 우심방, 그리고 간정맥들의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한 다음
코로나19의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유 시간을 자기관리나 외모개선에 투자하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됐다는 점도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최근과 같이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못 하는 시기는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성형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또 많은 수요를 기록하는 분야는 단연 눈이다. 눈은 눈매의 형태와 쌍꺼풀의 유무 등에 따라서 얼굴의 이미지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쌍꺼풀수술 등의 눈성형은 사회초년생 또는
간 기증자가 해부학적변이를 갖고 있어도 개복술이 아닌 복강경으로 간을 절제할 수 있게 됐다.합병증도 대등하고 안전성도 입증된데다 회복시간이 짧아지고, 수술 흉터 부담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식외과 교수팀은 지난해부터 모든 생체 장기기증자의 절제술을 복강경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누적 430례에 이른다.기증자의 간 절제는 신중해야 한다. 수혜자에게 이식하기 좋게 하기위해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담즙누출, 담관협착, 간문맥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만큼 혈관이나 담도가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장민철 교수가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알아야 할 필수 뇌해부학' 연구논문을 미국재활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2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김동한 전공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이 10월 30일 열린 2020년 대한재활의학회 제48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서울드래곤시티)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일체형 암진단기 PET-MR로 척추감염 치료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팀은 PET-MR의 장점을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적용해 기존의 혈액검사 등 보다 좀더 정확하게 잔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다이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PET-MR의 적용법과 결과의 해석 이론을 정립해 추가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관련 합병증, 전체적인 재발률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특정단백질이 없는 경우 암이 폐에 쉽게 전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최은영 교수팀과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현영민 교수팀은 흑색종 유도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폐혈관내피세포에서 많이 발현하는 단백질 DEL-1이 전이 억제의 핵심 인자라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폐는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암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DEL-1단백질을 제거한 쥐에 흑색종을 주입하자 폐전이 병소에 염증 반응이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코성형 관련 문의도 증가한다. 코는 첫인상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위인데다 작은 변화로 인상 변화가 큰 때문이다. 여성 100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남성 얼굴 부위를 설문 조사한 결과 51%가 코를 선택해 얼굴형 32%, 눈매 17%보다 높았다. 그만큼 코가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형 후기 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코성형 후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도 또다른 증거다. 다만 코성형으로 어색하지 않고 만족도 높은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는 얼굴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간기증 후 가장 큰 걱정은 합병증이지만 수술 흉터 역시 그에 못지 않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팀이 기증자 최소 간절제술 300건을 분석한 결과, 합병증은 복강경 수술과 동일한 수준이면서 환자의 안전성은 물로 입원과 수술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기존의 기증자 간절제시 안전을 위해 최소 20cm 이상 절개해야 했다. 간에는 해부학적 변이가 흔하고 혈관이 많아 출혈 위험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교수팀은 풍부한 경험으로 기증자의 우측 갈비뼈 아래 10㎝가량의 절개창을 통해 간 일부를 적출하
제18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고려대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임상의학상은 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김병극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중개의학상은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승표 교수와 연세대의대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가 공동 수상한다.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에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총 9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