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60세대를 지칭하는 이른바 ‘오팔세대’의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자신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청년들에 비해 경제력을 갖춘데다 시간 여유도 많아 소비 및 대중문화 트렌드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오팔세대가 특히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안티에이징, 즉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꾸는 일이다. 중년이 되면서 피부를 비롯한 신체 곳곳의 노화는 불가피하지만 일각에서는 성형수술 등을 통해 어려보이고 생기있는 외모로 만들려는 노력도 적지 않다.미소라인성형외과 심상백 원장[사진]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년눈성형인 하안검성형술이 처진 눈꺼풀과 깊게 패인
외모 콤플렉스가 있거나 인상을 개선하려 경우 혹은 기능적인 불편을 겪던 이들은 고심 끝에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성형부위는 얼굴의 중심점을 잡아주고 입체감을 보여주는 코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만큼 재수술 비율도 높다. 재수술 사유도 모양에 대한 불만족, 이물감, 염증이나 구형구축 등 다양하다. 매우 예민하고 여러 기능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신중한 결정과 접근이 필요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제이준성형외과 김기완 원장[사진]에 따르면 코재수술 시에는 외형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접근해 내부의 구조까지 명
서울아산병원이 전신마취나 무의식 환자의 기도삽관을 훈련할 수 있는 모형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이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와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팀(MI2RL) 김남국 교수팀은 선천성 얼굴기형으로 기도삽관이 어려운 크루존 증후군 유아 환자의 얼굴을 3D 프린터로 본 뜬 기도삽관 훈련 모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기도삽관은 코나 입을 통해 환자의 기도에 튜브를 연결시켜 마취제나 산소 등을 주입하는 시술로서 삽관 과정 중 비강이나 구강, 인두 등이 손상될 수 있
작은 얼굴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을 받아 옆광대나 사각턱 고민을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안면윤곽은 치아교합과 관련 없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얼굴 뼈를 절골해 얼굴형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수술로 광대축소술, 턱끝축소술, 사각턱수술이 윤곽 3종이 대표적이다. 다만 뼈 절제량에만 초점을 맞춤 경우 다양한 부작용 및 부자연스러움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광대축소술은 정면에서 볼 때 튀어나온 옆 광대뼈와 45도 광대뼈가 돌출된 얼굴 폭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입체감있는
어깨통증을 앓은지 6개월 이상이면 체외충격파를 비롯해 프롤로주사, 도수치료 등 수술 빼고 웬만한 치료는 받아보게 된다. 치료 직후에는 나아진 것 같다가도 얼마 후면 다시 아파 병원을 바꿔보기도 하지만 계속되는 재발로 인해 회전근개파열 등 중증 어깨질환으로 의심하기도 한다.어깨통증의 원인은 관절, 근육, 신경의 문제로 발생한다. 대체로 오십견, 회전근개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명확한 원인이 있지만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어깨통증도 흔하다. 연세훈정형외과(광명시) 성창훈 원장[사진]은
인공관절도 이젠 개인 맞춤형 시대가 됐다.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용곤 병원장과 한국 생산기술연구원 정경환 박사팀은 '3D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공동연구를 세계적 학술지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원리는 간단하다. MRI(자기공명영상) 및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무릎 관련 데이터를 사전 확보한다. 이를 특수 프로그램에 적용해 무릎 모양을 정교히 디자인한 다음 3D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만족도는 높은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 등에서 울쎄라 리프팅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리프팅은 강한 초음파 에너지로 피부의 진피층과 근막층을 수축시키는 비수술적 시술로 피부 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노화로 인해 늘어진 얼굴 근막층(SMAS층)을 수축시켜준다. 피부 밑 3~4.5mm 깊이에 정확히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키기 때문이다.MJ피부과 김민주 원장[사진]에 따르면 시술 후에는 리프팅 효과는 물론 콜라겐 및 피부 재생 유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다만 울쎄라리프팅도 주의할 점이 있다. 높은 열을 이용하는 시술인
여름 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려는 수요는 지금도 여전하다. 수술 회복기간 등을 보다 여유롭게 쓰기위해서다. 첫 성형 수요 뿐 아니라 겨울방학, 겨울휴가 기간에 받았던 성형수술이 불만족스러워 재수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연세퍼스트성형외과 김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코재수술 등 성형 재수술 원인은 모양 불만족, 부작용 등 다양하다. 의료진의 술기가 부족한 곳에서 수술받아 보형물이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주변 피부조직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다. 환자가 원했던 모양과 다른 결과도 무시할 수 없는 재수술 원인이다. 성형수술
우리 몸에는 다양한 양성종양인 혹이 생길 수 있다. 이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게 바로 지방종이다. 지방종이란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으로 만지면 고무공처럼 느껴진다. 증상은 위치에 따라 통증이 없기도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크기도 천차 만별이며 발생 개수도 하나에서 여러 개의 다발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양성종양인 지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추적관찰 정도만 시행한다. 하지만 너무 크거나 근육, 신경 등과 인접해 있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연세훈정형외과(광명)견주관절팀 성창훈
작고 갸름한 얼굴은 남녀를 불문하고 미의 조건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이목구비가 더 또렷해 보이고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어서다. 그래서 얼굴형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안면윤곽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안면윤곽술은 각지고 불규칙한 얼굴형을 갸름하고 작게 교정해주는 수술을 말한다. 크게 사각턱축소, 광대축소, 턱끝수술로 나누어지며 개인의 특징과 개선을 원하는 범위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이미지업성형외과 김성남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사각턱축소는 귀밑에서 시작되는 각진 턱 뼈를 절골하여 하안면부를 교정하는 수
얼굴의 3차원영상을 분석하면 폐쇄성수면무호흡(OSA)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피터 이스트우드 박사는 얼굴의 측지선거리(곡면상 두지점을 잇는 최단거리)로 OSA유무를 89% 발견할 수 있다고 임상수면의학저널에 발표했다.머리와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는 OSA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얼굴3D 영상 데이터는 총 400례. 무호흡저호흡지수(AHI)에 따라 OSA가 없는군, 경증군, 중등증군, 중증군으로 각 100명씩 나누었다.그리고 3D 영상의 24개 지점의
직장인 김 씨(43세)는 요즘 들어 자꾸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빈도가 많아져 고민이다. 식사를 하거나 조금만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화장실을 찾게 됐고 근래에는 직장생활에까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졌고 결국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이 없지만, 대장의 근육이 과민하게 수축 운동을 하여 기능 장애를 발생하는 증상이다. 전체 인구의 약 7~15%가 해당 질환이 의
나이가 들면 피부, 머리카락, 눈, 치아, 장기 등 신체 곳곳에서 노화 징후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얼굴의 나이테’라고 불리는 주름은 나이들어 보이게 만드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꼽힌다. 같은 나이라도 평소 관리 여부에 따라 주름이 더 많아지고 깊어질 수 있다. 특히 한번 생긴 주름과 처진 피부는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 없고 화장품 등으로도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름과 피부 처짐을 근본적으로 교정하는 주름수술인 안면거상술을 고려할 수 있다.피부노화 개선법으로 필러나 보톨리눔톡신 등 주사요법을 택하기도 한다. 우리성형외과 강병수 원장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습관 교정 디지털치료제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팀(1저자 김미림 연구원)은 인지행동치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디지털 인지행동치료법(Digital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메디컬 인터널 리서치 모바일 헬스 앤드 유비쿼터스 헬스 저널(JMIR mHealth and uHealth)에 발표했다.디지털 플랫폼 기반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인지행동치료에는 눔과 인바디 등이 활용되고 있
유륜을 이용한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이 치료결과는 물론 미용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임우성 센터장과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는 기존 유방 전절제술에서 한층 발전된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결과를 국제외과학회 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발표했다.이 절제술은 유방 피부에 수술 자국이 남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륜을 절개해 암 조직을 절제하고 동시에 유방도 재건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환자 34명. 이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이 찾아왔지만,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봄철 야외활동을 맘 놓고 즐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현대인의 외부활동이 크게 줄고 실내활동이 늘면서 신체활동량과 운동량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비례해 허리통증이나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허리통증 등의 척추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만큼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다.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한쪽 다리에 무게가 쏠리는 자세, 척추와 골반을 틀어놓는
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첨단CT(컴퓨터단층촬영)인 필립스사의 아이콘 엘리트 스펙트럴 CT를 2대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 CT는 X선을 단 한번의 조사로도 해부학적 영상 정보 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4월 마지막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올해 주제는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두를 위한 백신'이다.예방접종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신종바이러스가 등 다양한 감염병 관련 이슈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예방접종은 모든 연령대에서 중요하지만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는 특히 더하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에도 전체 발병자의 약 63%가 만 50세이상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면역저하자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눈의 혈관과 구조를 이용해 죽상동맥경화를 예측하는 AI 모형을 개발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세포가 증식해 죽상 모양의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고가의 영상검사법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된 A
일석이조(一石二鳥). 하나의 돌로 두 마리 새를 한 번에 잡는다는 뜻이다. 성형수술이 외모 콤플렉스 극복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현대사회에서 한 번에 여러 수술을 하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기대하고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하지만 여러가지 수술을 한 번에 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젊은 층과 중노년 층을 불문하고 관심이 높은 쌍꺼풀수술은 눈꺼풀 위에 한 겹의 얇은 주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눈의 세로 폭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쌍꺼풀 수술의 장점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눈이 뜨이는 힘을 교정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