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은 유방과 함께 여성성을 상징하는 기관이자 제 2의 심장으로 여겨진다. 자궁이 건강하고 제 기능을 발휘해야 호르몬 균형이 맞춰지며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만큼 여성에게 자궁은 나이불문하고 중요한 기관이다.최근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 평균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자궁근종 등의 치료를 받을 때도 자궁을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하려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무게 250g이상의 자궁근종을 거대 자궁근종이라 하는데 이 경우 자궁적출 또는 자궁 기능에 영향을 주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난도 자궁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얼굴 중심에 있는 코는 이미지와 첫 인상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호흡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때문에 선천적이거나 외부 충격 등으로 한쪽 방향으로 휘어진 코는 외모 콤플렉스 뿐만아니라 호흡불편, 코막힘 현상 등 구조적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콧속에 수직으로 위치한 비중격 연골이 함께 휘어진 때문으로 축농증이나 비중격만곡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료않고 방치할 경우 다양한 코 질환과 합병증을 유발은 물론 만성화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인천송도점) 김규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남자인데도 여성처럼 유방이 형성되는 증상을 여유증이라고 한다. 간단히 절제하면 될 것같지만 해부학적 개인차가 있는 만큼 수술방식이 다르다.최근 봄날의외과 황성배 박사는 7년간의 수술 성공케이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른 세부진단과 선별치료 체계인 Pre-Op Simulation System으로 합병증은 줄이고 수술성공률은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황 박사팀에서는 지난 10년 간 국내외 유방외과학회 및 저널에 보고된 여유증 수술 실패사례를 메타 분석해 환자의 해부학적 특이를 고려치 않은 일률적 수술의 적용이 원인이
어깨수술은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국내 회전근개파열 수술 건수는 연간 약 8만건으로 어깨질환 가운데 가장 많다. 회전근개 수술률은 최대 25%로 환자 4명 중 1명은 수술받는 셈이다.수술 전 환자는 심리적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수술의 긴 회복기관과 재파열, 불안정증 등 합병증 케이스를 메타분석한 결과, 환자의 포지션과 견인시스템 그리고 비해부학적 봉합법이 환자 부담의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문 원장에 따르면 보편적인 수술의 포지션과 어깨견인 시스템은
무릎관절치환술 이후 만족도는 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적을 수록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과 가톨릭대 응용해부학교실 곽대순 교수, 세종대 기계공학과 임도형 교수 공동연구팀은 기존형과 맞춤형 무릎관절치환술의 인대 긴장도를 비교해 유럽무릎관절학회지(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무릎관절치환술은 손상된 무릎관절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지금까지는 환자의 무릎 변형이나 근육 및 인대 등 연
주름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라이프가 일상이 되면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앉거나 누워서 스마트 기기도 목주름 발생의 원인이다.목주름은 움직임이 많은 데 비해 근육량이 적은 탓에 쉽게 발생하는데 일단 생기면 없애기 어려워 예방이 최선이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각종 마시지 등으로 개선하려는 경우가 많지만 효과나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 이럴 때는 안티에이징 시술인 울쎄라 리프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닥터스피부과(신사) 박지현(
나이들면 눈 주변 피부와 근육이 약해지면서 꺼지거나 주름이 생기기 쉽다. 움푹 패인 꺼진 눈은 나이들어보이게 하는 주범이자 우울한 인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눈은 얼굴에서 노화 현상이 가장 민감한 부위다.눈 위가 꺼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눈 위가 푹 들어가 아이홀이 깊거나 돌출 눈인 경우, 나이가 들면서 중력에 의해 안와지방이 후방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눈 주변의 꺼짐 현상은 화장품이나 셀프 케어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최근에 자가지방으로 눈위지방재배치 또는 지방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티에스성형외과 이상균
코로나 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의료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마스크로 가려진 부위 보다는 노출되는 눈 부위 시술에 관심이 늘어난 것이다. 눈은 지방이 적고 얇은 부위인 만큼 얼굴에서 가장 빨리 노화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면서도 얼굴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부위다. 눈매가 답답해 보이거나 눈 주변이 검게 보이면 인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눈 아랫부분이 꺼져 어두워 보이거나 눈 밑의 과도한 돌출, 눈 밑 주름, 다크서클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면 피곤하거나 무기력해 보이는 등 어두운 인상을 만들어 노안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신체의 변화는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아래로 축 처진 피부와 늘어진 턱선, 깊어진 주름 등은 스트레스의 원인이자 나이들어 보이는 요인이라 개선하려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얼굴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펴는 시술 및 수술은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왔다. 이른바 안티에이징이라고도 불리는 리프팅에 이용되는 장비는 실에서 레이저까지 다양하다. 물론 비절개 방식의 리프팅시술도 있지만 피부노화 개선 효과에는 한계가 있어 깊은 주름이나 늘어진 턱살 등을 고민하는 이들은 안면거상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안면거상술은 얼굴 전체의 주름이
어깨는 신체 중에서 가동 범위가 가장 넓고 운동량이 높아 퇴행성 변화가 빠르고 외상 위험이 높다. 때문에 관절수술 중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건수는 연간 약 8만건으로 최고 시행률을 보인다.수술은 마지막 선택지인 만큼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을지 걱정도 크다. 회전근개파열 수술 역시 재발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최소 4%에서 최대 25%까지 이르는 만큼 선택시 가슴을 졸이게 된다.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의 재발률과 합병증은 제한된 수술법 때문이 발생한다. 보편적인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단일, 이중
노화에 본격 돌입하는 40대부터 피부는 처지기 시작한다.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눈썹, 눈밑, 볼, 입꼬리 등의 구조물들이 중력을 받아 내려가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팔자주름과 입꼬리 주름은 깊어지면서 그 위 피부가 불룩하게 보이게 된다. 전체적으로 볼살도 줄어 얼굴은 더 울퉁불퉁해진다. 처진 피부를 당겨 원 위치로 만드는 게 안티에이징 수술의 근본 목표다. 간단한 실 리프팅도 많이 하지만 지속 효과는 안면거상술에 비해 떨어진다.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은 효과좋고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의 규모나
팔꿈치 통증질환인 테니스엘보는 연평균 약 70만명이 병원을 찾는 대표적인 주관절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 프롤로/prp 주사 등 보존치료로 완치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울 바른사랑병원 문홍교 원장에 따르면 이는 큰 오해다. 해부학 및 기능적 특성을 고려한 전문, 체계적인 보존치료는 필요하지만 단순 주사, 물리치료만 시행할 경우 재발이 잦다는 것이다. 또한 2019년 허가된 PRP 역시 주관절의 해부학적 구조와 병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치료로 되레 합병증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고 문 원장은 지적했다.그는 "테
발목인대파열에서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거나 파열 후 직업/생활환경 특성상 발목 사용량이 높은 경우는 수술 적응증으로 분류한다.수술을 피하려고 물리치료나 재활치료 등으로 대신하려다 오히려 연골손상 및 외상성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금까지 인대봉합술 방식은 피부절개 MBO(modified brostrom operation)였다. 전방거비, 종비인대를 모두 봉합할 수 있는데다 수술 예후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회복기간이 길다.전방거비인대(ATFL)와 종비인대(CFL)를 모두 봉합해야 하는 만큼 아킬레스파열 봉
뇌흑질 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과 파키슨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을 집대성한 논문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와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는 최신의 다양한 파킨슨병 MRI 영상진단법을 정리해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에 있는 흑질에서 도파민(운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발생한다. 서동증(느린 운동), 근육떨림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전형적인 파킨슨병은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예상치 못한 외상이나 사고, 구강질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잃게 된다. 특히 영구치는 뼈나 손톱 등과 달리 재생능력이 없다.때문에 치아를 상실하면 빈 공간에 기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모두 수행해 주는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자연치아와 흡사한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임플란트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건강보험 적용 부위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많이 찾고 있다. 장점이 많지만 치과의사의 감각과 경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치
지난 20년 동안 저자가 연구한 뇌발생 분야를 바탕으로 미니 뇌의 특징과 이론, 설계도와 재료, 만드는 방법과 원리를 설명했다. 또한 의과학자로서 직접 미니 뇌의 연구 과정, 경험담과 현재의 고민 외에도 뇌는 어떤 장기이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이야기한다.독자들이 인간의 뇌와 우리의 정신세계가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는 영감을 얻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범람하는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저자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외모 콤플렉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수단은 성형수술이다. 특히 작은 변화로도 극적인 이미지 변화가 가능한 눈성형과 코성형이 매년 전체 수술에서 압도적으로 많다. 코성형은 얼굴의 입체미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 모두에서 보편적인 성형수술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코성형 사례가 증가하고 비용 등에만 신경쓰다 첫번째 코성형 결과에 불만족해 재수술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코재수술의 대표적인 원인은 보형물이 내부에서 휘거나 염증 발생, 불만족 등이다. 이처럼 잘못된 문제의 원인을 바로 잡으면서 새
3D프린팅 인조혈관으로 수술시뮬레이션을 거치면 효율적인 흉복부대동맥류 치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준범 교수팀은 흉복부대동맥수술 후 예후가 나쁠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인조혈관 수술가이드 적용시 수술 결과를 분석해 미국흉부외과학회의 흉부심혈관외과저널(Seminars in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에 발표했다.흉복부대동맥류 환자의 대동맥치환술은 흉부에서 복부까지 크게 절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요 장기 및 조직의 혈류 유지를 위해 심폐기를 가동해야 한다
물건을 사용할수록 손 때가 묻으며 닳듯이 신체도 나이가 들면서 퇴화된다. 특히 무릎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한 번 손상이 되면 재생되지 않고 갈수록 닳아 없어져 심한 통증을 불러오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다.걷고, 달리는 등 보행시 필수인 무릎은 손상 초, 중기에는 관절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무릎 뼈가 서로 부딪히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말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손상되고 파괴된 연골 자리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한 관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준다.하지만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고령화시대에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노년층의 대표질환이 되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 건수는 2016년 9만 7,504건에서 2019년 11만 7,601건으로 3년새 20%나 증가했다.인공관절 수술 증가에 비례해 환자들도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의 핵심 중 하나는 '정확도'다. 하지 정렬이 얼마나 정확한지, 뼈를 얼마만큼 절삭하는지, 그리고 인공관절을 얼마나 정확히 끼워 넣는지에 따라 수술 만족도에 큰 차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