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확대로 국민의 생명권을 놓고 실험하면 안된다. 의료 접근성이 뛰어난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폐기해야 한다."정부가 12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확대를 밝힌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와 각 과 의사회는 폐기를 주장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6일 '비대면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의료계와 합의없는 일방적인 확대 발표에 분노한다"면서 섣부른 비대면 진료는 오진 위험을 증가시키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그리고 법적책임은 의사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검찰에 입건 송치된 의사가 일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JW중외제약에 298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법인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자사의 제조・판매 62개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개 병・의원에 약 70억 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외제약은 현금 및 물품 제공, 병원 행사 경비 등 지원, 식사 및 향응 제공, 골프 접대,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지원, 해외 학술대회 참가자 지원, 임상・관찰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2014
건강보험공단이 특수사법경찰(특사경) 도입에 적극 나선다.정기석 이사장[사진]은 15일 가진 보건전문지기자단 간담회에서 "건보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공단에 특사경 제도를 도입해 불법개설기관 적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의료계의 전문가 평가제는 운영 관련 사무장병원 단속을 위한 자율징계권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면서도 "일반인인 사무장에 대한 통제 권한이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가 평가제 단독 운영 보다는 공단 특사경과 협업하면 상호 보완 및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계 전문가 평가제란 의사의 대리수
대한의사협회가 실손보험사기 가담 혐의 의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의협은 10일 오후 회원 2명과 브로커 일당에 대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앞서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회원 2명 중 1명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윤리위에 징계 심의를 부의할 예정이다. 대검에 고발된 회원 2명은 서울 강남의 안과병원장으로 2019년부터 약 3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을 방문했다.윤 전 총장은 간담회에서 "예부터 유독 대구 사람들이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또 대구 시민들이었기에 질서 있는 상황 대처와 진료가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의연하게 코로나 상황을 견뎌낸 것은 대구 시민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영성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병원의 의무이고, 대구지역민과 전국의 의료진의 도움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광주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 의혹 관련자들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10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아울러 해당 의료기관의 대표원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중한 징계를 추진키로 결정했다.의협은 "일부 회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선량한 다수 회원들과 의료계가 여론의 비난 대상으로 전락하는 등 의료계의 신뢰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전체 회원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의료계의 명예를 실추시킨 회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질 때까지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의협은
인천에 이어 광주 지역에서도 대리수술 의혹이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가 당혹해하고 있다.의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잇단 대리수술 의혹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께 사과드리고 ,대리수술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지역 대리수술 의혹에 대해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는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리수술을 주도하거나 알고도 묵과했다면 이는 의사의 명분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또한 "이번 의혹은 동료의사의 내부고발로 알려져 있다"며 "동료라도 비윤적리적인 의료행위에 가담한다면 간과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개모집을 통해 2021년 6월 7일자로 신임 상임감사에 김동완(1961년생)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김 상임감사는 북평고(1978년)와 가톨릭관동대 법학과(1999년)를 나왔으며, 1988년 검찰수사관으로 공직을 시작, 30여 년 동안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춘천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수사과장 및 인사팀장 등을 지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대리수술 의혹이 있는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표원장과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24일 대검찰청에 고발해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표원장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
또다시 대리수술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사실 확인과 동시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방침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 소재 모 척추전문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과 봉합을 행하는 등 무자격자들이 대리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은 " 그 어떤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맡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의사가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조, 묵인하거나 심지어 주도적으로 시행했다면 이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법적으로 무겁게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기 이훈규 전 차의과대 총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신임 이 고문은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및 서울남부·대전·인천 지검장을 지냈으며, 2012년도부터 올해 1월까지 9년간 차의과학대 총장을 맡았다.
대웅제약이 부당 특허침해소송으로 경쟁사의 제네릭약물 판매를 방해해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위장약 알비스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대웅제약이 파비스제약과 안국약품의 알비즈 제네릭 제품을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게 고의로 막았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2억 9천 7백만원의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알비스는 비스무트와 라니티딘, 수크랄페이트 성분을 갖고 있는 위장약으로 2000년 6월에 출시됐으며, 함량을 높인 알비스D는 2015년 2월 출시됐다. 원천특허 1개와 후속특허 2개를 대웅제약이 보유하고
대웅제약이 미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인 이노톡신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이노톡스에 대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검찰 수사결과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조치였다.대웅에 따르면 현재 엘러간이 이노톡스의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FDA에 임상시험을 승인받으려면 안정성 자료 제출이 필수인 만큼 국내와 마찬가지로 조작된 자료가 제출됐을 것이라는게
대한의사협회가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을 방조한 회원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의협은 27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지난 2018년 의료기관내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로 인한 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한 A회원을 중앙윤리위원회(중윤위)에 징계심의 요청키로 결정했다.이 사건 발생 당시 해당 의료기관의 원장으로 추정되는 B회원의 징계심의를 중윤위에 요청하고 동시에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의협에 따르면 최근 B회원과 A회원은 친인척 관계이며 A회원이 해당 의료기관의 실제 대표원장으로 의료법 위반의 책임을 진 것으로 확인됐다.B회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메디톡스의 주름 개선용 보툴리눔 제제 이노톡스주에 대해 허가를 취소했다.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식약처는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 결과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했으며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식약처는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메디톡스의 주름개선 보톨리눔톡신 이노톡스가 품목 취소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2일 자로 이노톡스주의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종 허가취소 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잠정 제조·판매·사용를 중지하는 명령도 내렸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해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처분은 이노톡스주의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이번 행정처분과 함께 식약처는 의료인과
미국ITC(국제무역위원회)가 현지시간 16일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에 대해 관세법 위반으로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위원회는 지난 예비판결과 달리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님을 판단했지만 제조기술 도용 혐의는 인정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균주는 더 이상 시비거리가 될 수 없음을 환영한다. 사실상 승소로 판단한다"면서도 수입금지 조치에는 즉시 가처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번 판결은 엘러간의 독점시장 보호를 위한 자국산업보호주의에 기반했다"며 "이는 미국의 공익과 소비자와 의료진의 선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이 11월 26일 춘천지방검찰청에서 의료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25일까지 3년이다.
대한의사협회가 대면없이 전화로 진료 및 전문의약품을 처방한 의사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9일 검찰에 고발했다.의협에 따르면 피고발인 의사는 환자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화진료 예약을 하면 예약한 환자에게 전화해 진료 및 처방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한 번도 대면한 적 없는 환자까지 짧은 전화 통화만으로 전문의약품을 처방했다.의협은 "대면진료가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고 전화로만 문진하여 처방전을 교부하는 것은 ‘직접진찰’한 것으로 볼 수 없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의 비대면 진료로 볼 수 없다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치에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 메디톡신주의 제조, 판매, 사용에 대해 잠정 중단을 명령한바 있다.메디톡스는 19일 대전지방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20일에는 입장문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식약처의 조치는 메디톡스 전 직원이자 2019년 대웅제약에 근무하고 있던 A모씨의 국민권익위원회 제보에 따른 검찰 조사에 근거한다.제보 내용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생산된 메디톡신주의 일부가 제조 과정에서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