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경과(예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달팽이관장치, 멸균주사침이 지난달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프리메드코리아의 암 경과 예측SW(NDMM-1)에 대해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아울러 토닥의 인공달패이관장치(SYMPHONY)와 솔메딕스의 멸균주사침(Lightin)을 기계기구류로 지정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식약처 지정을 받은 혁신의료기기는 총 52개로 늘어났다.NDMM-1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 신규 환자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1차 치료 약물의 반응과 조기사망률 정보를 제공해 치료제 선택을 도와준다
수면이 과해도 부족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운동량이 충분하면 이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동의과학원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베이스 UK Biobank로 신체활동량 및 수면시간, 그리고 전체 및 사인 별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운동량과 건강한 수면은 모두 장수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과 운동의 상호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73세 9만 2천여명. 이들을 수면시
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ASMBS)와 국제비만대사외과연맹(IFSO)이 31년만에 비만수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35 이상인 고도비만에는 비만관련질환 유무와 중증도에 상관없이 비만수술이 필요하다. BMI 30~35 미만인 대사질환자와 소아청소년은 비만수술 고려 대상이다.지난 1991년 미국질병관리청(NIH)은 비만수술의 대상으로 BMI 40 이상이거나 BMI 35 이상이면서 고혈압과 심장병 등 비만관련질환이 1개 이상인 성인에 한정했다. 또한 소아청소년은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31년이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과 조기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인슐린사용자에서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5년)로 인슐린 사용자와 비사용자간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 그리고 전체 사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지난 2019년 비당뇨환자에 비해 2형 당뇨환자에서 심근경색 위험이 42%, 사망위험이 51% 높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임상에서 인슐린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 일부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내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사진. 조기사망 경고 그림과 문구(오른쪽이 개정안)].개정 주요 내용에 따르면 폐암과 구강암, 심장질환 등 경고그림 9종은 새로운 경고그림으로 교체된다. 나머지 후두암, 성기능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등 3종은 유지된다. 문구는 담뱃갑의 면적이 작은 점을 감안해 보다 간결한 표현으로 문구의 전달력을 높였다.이번 개정안은
낙관적인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르위나 리 박사는 남녀 7만명 이상의 호트연구를 통해 낙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10% 길다고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PNAS)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는 85세 이상 생존율은 여성이 50%, 남성에서는 70%나 높았다.질환과 조기사망의 위험인자는 많이 발견됐지만, 건강한 노화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요인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간호사건강연구(NHS) 여성 약 7만명, 미국보훈청 표준노화연구(NAS) 남성 1
근골격계질환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건강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중 2위에 올랐다.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병원 에덴 세바그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건강평가 데이터를 이용해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근골격계질환이 급증했다고 영국의사협회의 류마티스질환보에 발표했다.세바그 박사는 23종류 질환에 의한 YLD(장애생존년수)와 YLL(조기사망에 따른 수명손실년수), 그리고 이 2개를 합산한 DALY(장애조정생존년수)를 국가별, 지역별로 산출한 WHO 데이터베이스에서 183개국 근골격계질환의 2000~2015년 동향을 분석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손실이 한해 1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 4,679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의료비 손실이 51.3%(5조 8,858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생산성저하액 20.5%(2조 3,518억 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 4,976억 원), 조기사망액 10.0%(1조 1,489억), 간병비 4.3%(4,898억 원), 교통비 0.8% (940억 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 순환기내과 교수) 심장센터 심부전팀이 지난 9월 6일 좌심실 보조장치삽입술 2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이영탁, 순환기내과 전은석 교수팀은 지난 2012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속류형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을 성공했으며 2015년에는 3세대 인공심장이시술에 성공했다.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실시한 인공심장이식술 건수는 26례이며, 조기사망률은 0%, 국내 첫 최소 침습형 인공심장 이식수술 성공, 수술환자 중 최장기간 생존 등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 환자의 평균 나이는 68세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즌 호흡기질환 예방에는 폐기능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5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호흡기질환 조기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지난 25년간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um/m³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29um/m³로 오히려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국내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이 연간 1조 4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가 2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보험의료비용 2,340억원을 비롯해 비공식 의료비용 500억원, 간병비 5,626억원, 교통비 48억원, 생산성 소실 4,612억원, 조기사망비용 1,090억원 등이었다.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들에 비해 환자 1인당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다.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19만 2,496명 환자의 의료비용과 1, 2, 3차병원에서 표본환자의 중증도 별 COPD 관련 1년간 전체 의료비 영수증 및 설문지를 이용했다.한편 현재 국내 40세 이상에서 COPD 유병률은 흡연 여부에 상관없이 약 300만명(14%)로
뇌의 노화 상태를 알면조기사망 위험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런던 제임스 콜(James Cole)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의 구조적 신경영상을 분석하면 뇌 나이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18~90세 2001명을 대상으로 MRI 스캐너를 이용한기계학습알고리즘을 만들고 뇌 크기에 따라 나이를 산정했다.이 알고리즘에따라Lothian Birth Cohort 1936에 등록된 669명의 뇌나이를 분석한 결과, 컴퓨터 추산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가 클 수록8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제 나이보다 뇌 나이가 더 많게 나타나면악력(쥐는 힘)이나
항혈전제 복용 중에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은 뇌내출혈(뇌실질 내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항혈전제 비사용군 293명, 항혈소판제 사용군 147명, 비타민K길항제 사용군이 89명.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항혈전제가 24시간 이내 조기사망, 발병 후 3개월까지 사망 및 기능적 자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조기사망률은 13.4%였다. 항혈전제 비사용군이 6.5%인데 비해 항혈소판제와 비타민K길항제 사용군에서는 각각 19%, 27%로 유의하게 높았다.3개월 사망률은 전체 약 41%였으며, 각각 31.1%
당뇨가 있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ealthDay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학 캐비타 가그(Kavita Garg) 교수는 성인남녀 53,000여명을 대상으로 7년간 연구조사를 실시했다.분석결과 당뇨병 환자 중 흡연자의 조기사망률은 13%로 비흡연자의 7%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았다.특히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당뇨병 환자에서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 비당뇨여성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80% 높았다.남성에서는 폐암 사망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비흡연자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가그 교수는 "흡연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신장질환 등을 증가시킨다. 금연을 하게되면 당뇨병 등 기타 합병증을 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 조기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하루 1시간 운동이 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스포츠과학대학 울프 에케룬드(Ulf Ekelund) 교수는 신체활동이 장시간 좌식생활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16개 연구결과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됐다.대상자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2~18.1년간의 추적기간 중 84,609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조기사망 증가위험은 평소 운동량에 따라 12~59%의 차이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운동량이 꾸준하고많은 사람은하루 8시간 앉아있어도 조기사망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전체 사망위험도 높아지지 않았다.다만운동량이많은 사람이라도 하루 5시간 이상 TV를 보면 사망위험이 16% 증가했다
담배 규제 정책의 하나인 담뱃갑 경고그림의 한국형 시안이 처음 공개됐다.경고그림위원회(위원장 문창진)는 3월 31일 오전에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올해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담뱃갑 경고그림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이다.우리나라는 작년 6월 도입을 확정하고 금년 12월 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번에 확정된 경고그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연구팀에서 태국, 호주, 러시아 등 해외 800여개 사례 수집 및 분석연구를 통해 선정됐다.병변과 관련한 5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이고, 비병변 관련 5개는 간접흡연, 조기사망, 피부노화
임신 전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 LA 캘리포니아대학 크리스틴 구아디노(Christine Guardino) 교수는 "임신 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증가하면 태아몸에서 혈류방애를 일으키고 산소 등의 공급량을 줄인다"고 전했다.교수는 142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했다.혈압, BMI, 타액 및 기타 요인에 따른 코르티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체중아는 출생 후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고 조기사망 위험도 크다.구아디노 교수는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
과거 과체중이나 비만했던사람은 현재 정상체중이라도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앤드류 스토케(Andrew Stokes) 교수는 198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비만과 사망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PNAS에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현재 정상체중이라도 과거 비만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위험이 27% 더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이나 심장질환, 암 발병 위험도 더 높았다.스토케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비만했을 당시신체면역기능이 약해졌을가능성이 높고체중이 줄면서신진대사율도 감소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9시간 이상 잠을 자면일찍 사망할 위험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주 시드니대학 딩 딩(Ding Ding) 교수는 2006~2009년 라이프스타일 관련조사에 참여한 231,04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6년의 추적기간 중 15,635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흡연과 음주, 운동부족, 수면시간, 장시간 앉아 지내기 등 생활의 위험지수가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특히 긴 수면시간과 장시간 앉아 지내기, 부족한 신체활동은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수면부족은 독립적인 조기사망 원인이 아니었지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와 결합하면 조기사망 위험을 최대 4배 증가시켰다.딩 교수는 "이 연구는 참가자 자가보고, 장기적인 생활패턴의 데이터 부족 등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