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 LA 캘리포니아대학 크리스틴 구아디노(Christine Guardino) 교수는 "임신 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증가하면 태아몸에서 혈류방애를 일으키고 산소 등의 공급량을 줄인다"고 전했다.

교수는 142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했다.

혈압, BMI, 타액 및 기타 요인에 따른 코르티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아는 출생 후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고 조기사망 위험도 크다.

구아디노 교수는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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