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예상보다 많은 의대정원 증원 신청에 대해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2025년 의대입학정원으로 예상보다 많은 3,401명을 추가신청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의대학장의 반대와 의대생 면담에도 불구하고 대학총장이 증원을 신청한 것은 순수한 자체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대학총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는 의협 차원에서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도 "고소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불합리한 회무 고발과 함께 불신임 서명운동에 들어갔다.병의협은 30일 현 의협 집행부의 회원권익을 침해하고 원칙없이 의협을 사유화한다는 이유로 불신임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 의협 집행부 임기는 1년 6개월 남은 상태다.병의협은 회원권익을 침해 내용으로 △커뮤니티케어의 추진 △문재인케어 방관 및 협조 △뉴건보정책 제시 △의한방일원화 추진 △부실한 경향심사분석 대책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추진 △불법PA에 대한 미온적 태도 △편향된 정치성향 등을 들었다.이어 의협의 사유화로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저녁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변경을 촉구하는 철야 시위를 벌였다.최대집 의협회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부산시의사회 강대식 회장은 정부를 향해 문케어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전면적인 정책 변경을 강력히 촉구했다.그는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급여화로 전환하라는 요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이를 받아들인다면 지지하고 협력하겠지만 거부할 경우 13만 회원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복지부와 의정협의체 재개 목적을 위해 회동한바 있다. 당시 양측은 상호신뢰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 임원 등이 30일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부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및 불합리한 저수가정책의 변경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이고, 대형병원 쏠림현상탓에 동네 병의원은 붕괴돼 의료공급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정책 실패를 고백하고 최선의 의료제도 구축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최근 보건복지부 밝힌 내년 예산안에 국고지원금을 늘렸지만 그마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올해를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18일 오후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료실을 벗어나 여기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절규한다"며 7개 대정부 요구안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요구안은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 의과영역 침탈 근절 △원격의료 도입 중단 △의료전달체계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재정 등 지금까지 의사단체들이이 요구해 온 사항이다.앞서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
최대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이 단식 3일째를 기자회견을 열고 문케어의 정책변경을 요구했다.최 위원장은 "얼마전 대통령이 건강보험 확대를 자화자찬했지만 이는 의료의 질을 높인 다음에서야 할 말"이라면서 "재정을 남발하는 문재인케어는 필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돈 풀어서 이정도 효과를 얻는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효율성을 높여야 잘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정부가 당초 2018년 당기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적은 2천억원으로 축소된 것에 대해 "정부는 이를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문케어로 인한 의료체계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최대집 회장(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정오부터 단식에 들어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쟁투 행동선포와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중 전국의사총파업과 의료계의 동참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발표했다.최 회장은 정부에 6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선결과제는 ①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②진료수가 정상화 ③한의사의 의과영역 침범 근절 ④의료전달체계 확립 ⑤의료분쟁특례법제정 ⑥건강보험에 국고지원금 투입 등이다. 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문재인케어) 중간점검 결과 건보재정의 부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문재인케어는 비급여의 급여화 등을 내거는 등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7년 8월 9일에 시작됐다.당시 의료계는 건보재정 악화와 대형병원 환자쏠림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케어 중간점검토론회'에서는 도입 당시 의료계가 예상했던 이같은 문제점의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의견을 같이했다.토론 주최자인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문케어는 여건이
의료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가 상급종합병원의 쏠림현상을 심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2018년의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자료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7만여 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가운데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20%로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2018년에는 23%로 급증했다[표]. 전국 의료기관 총 진료비는 2017년 54조 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하지만 문재인케어가 시작된 2018년에는 61조 4천억원이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료총파업의 시동 준비에 들어갔다.의협은 13일 대정부 투쟁 안내문을 통해 "정부의 뜻을 따를 것인지, 싸울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며 회원 여론조사를 통해 의료 총파업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이 강경 투쟁 모드로 바꾼 것은 더이상 정부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해결을 기대하기는 회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의협은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의료계의 걱정을 알고 있으며 비보험 진료에 의존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정 보험수가를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은 그저 말 뿐이었다고 주장
대한의사협회 문재인케어 저지와 보험수가 인상을 위한 비상대책위원 구성 안건이 부결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10월 3일 열린 올해 첫 임시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찬성 49표 반대 129표로 부결됐다. 최대집 집행부를 대정부 협상 당사자로 한번 더 믿어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임총에는 재적의원 263명 중 과반수인 178명이 참여했다.또다른 안건인 정관개정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158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이어 경향심사·한방대책·응급실폭력 대처 등 불합리한 의료정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정부에 농락당한 것" 강력투쟁 외치더니 전 집행부 보다 협상 미숙 "의협은 민의 반하는 독단적 행보 중단하라"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지난달 27일 의정대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의료계 일부가 반발하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0월 1일 "의협은 문재인 케어 수용과 마찬가지인 의정대화 합의를 파기하고, 회원의 뜻에 반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협은 정부에 요구한 구체적인 답변이 들어있지도 않은 합의문을 회원들에게 내밀면서 자신들의 성과라고 발표했다"며 의정 합의내용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최대집 회장 "정부 변화없으면 10월초 중대 결정내릴것"26개 학회 · 42개 대학병원에 협조요청, 세 모으기 나서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다시한번 조건부 집단행동 카드를 고려 중이다.최 회장은 15일 충남의사회관에서 전국순회설명회를 갖고 문재인케어 정책 개선과 수가정상화에 대한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경우 10월초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최 회장은 정부 답변 시한도 9월말까지로 정하고 장외투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취임 후 4번의 집단의사를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태도 변경의 움직임은 없는
현 의료계의 상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고문단도 우려를 나타냈다.의협 고문단 일동은 24일 발표한 '현 의료계 현실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고문단의 입장'에서 "정부의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의료계를 옥죄는 정부의 각종 보건의료정책에 깊은 우려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의사가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을 대 국민 건강이 제대로 설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는 정책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고문단은 또 "문재인케어는 국민의 의료선택권과 의사의 진료자율권 박탈은 물론이고, 건강보험 재정의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의 집단행동 결집력 강화를 위해 회원과의 대화를 시작했다.의협은 지난 17일 제주도의사회관에서 40여 명의 제주 의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관련 설명회와 함께 회원 의견 수렴과 대정부 결의 시간을 가졌다.최대집 의협회장은 "시도의사회의 집단역량을 끌어올리면 의료체계를 제대로 개편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체 회원의 50%가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한국 의료체계를 의미있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최 회장은 또 "집단행동에는 총파업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중요한 건 우리의 역량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의 변경을 강력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초래하고 국민들에게 건보재정 부담을 지운다"며 정책 변경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대통령 공약이라고 해서 집착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책을 변경하면 오히려 국민은 비판이 아닌 민생을 위한 결단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문케어가 진행될 경우 의사는 치료하고 싶어도, 그리고 환자는 치료받고 싶어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결과
말기 심부전 등으로 심장이식이 유일한 환자의 의료비가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의결했다.복지부는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키니는 특수장비(LVAD)를 삽입하는 수술에 건강보험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1억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이 드는 환자 본인부담액이 LVAD삽입술 기준 약 7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심장기능을 보조하는 수술에는 5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이밖에 문재인케어의 후속조치로서 신생아질환 등 필
내년도 의료수가 2.7%와 보험료율 3.49%로 결정된 가운데 이는 의료계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정수가 보장과 보험료 3.2% 유지 약속을 깼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결정을 보면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아니면 건정심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애초 보장성 강화 대책이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에
대한의사협회가 31일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정부를 맹비난했다.의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은 굴욕적이고 납득조차 안되는 수치를 던져놓고 철벽치기에 바빴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건보공단에 돌렸다.건보공단의 이러한 수가협상 자세에 대해 의협은 "직무유기이자 간호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생존까지 위협받게 만드는 착취행위"라고 일갈했다.나아가 의협은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건보공단 이사장이 모두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의료계를 기만하고 농락한 것"이라고 분노했다.또한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 20일 열린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나온 문재인 케어 철회 주장을 반박했다.환자단체연합은 2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의사들의 정부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는 반대할 수 없다"면서도 "이날 의사들이 내건 '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는 슬로건은 문케어 반대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이날 궐기대회 목적이 문케어 반대의 정당성이 아닌 청와대 압박을 위해 세(勢) 과시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여 의사 숫자가 주취측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