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LNP 기술이 백신을 넘어 치료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RNA-LN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국내외 주요 학회에서 관련 핵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플랫폼의 확장성과 차별성을 강조했다.GC녹십자는 독자적인 UTR 특허와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mRNA의 단백질 발현량과 발현 지속성을 크게 높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효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회사의 플랫폼
HK이노엔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또한 제약·생명공학 및 바이오 섹터 100개사 중 1위, 'ESG Best Companies 100'에서 자산규모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 1위에 선정됐다.회사는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및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로슈가 혈액암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로슈는 20여년간 축적된 혈액암 연구 결과물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혁신 치료제 폴라이비(성분 폴라투주맙 베도틴)과 컬럼비(글로피타맙)을 출시했다.로슈는 앞서 맙테라와 맙테라 피하주사, 가싸이바, 룬수미오 등 4개 혈액암 치료제를 개발해 혈액암 분야를 리드해 왔다.폴라이비는 항체에 세포독성약물을 붙인 항체약물접합체(ADC)로서 이 제형으로는 최초의 DLBCL 치료제다. 폴라이비와 R-CHP(리툭시맙+시클로포스파미드, 독로루비신,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은 20년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이지열)이 세계적인 입자 치료 기업 IBA(Ion Beam Application)와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 프로테우스 플러스(Proteus Plus) 도입 계약을 맺고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엄 양성자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IBA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포함 약 60여 개 기관에 장비를 공급하는 세계 양성자 치료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병원에 따르면 프로테우스 플러스는 국내 기존 장비 대비 10년 이상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최신형 플랫폼이다. 특히 치료 중 종양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적응형 양성자
고려대의료원이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조성되는 대형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대의료원에 따르면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장기 의료 전략, 연구·혁신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고려대의료원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인구가 급증하는데도 대형병원이 부족했던 동탄2 신도시에서 이번 결정은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의료캠퍼스 형
일라이릴리가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70조 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2% 증가했다.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지금가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대부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로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릴리가 처음이다.일라이릴리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5%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당뇨병 및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 터제파타이드) 매출의 폭발적 증가다. 마운자로는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시키는 GL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제33회 한국PR대상(주최 한국PR협회)에서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됐다. 엔자임헬스는 수상 배경으로 헬스케어 PR에 대한 전문성, 철저한 PR 윤리에 기반한 서비스, 건강한 회사 문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은 엔자임헬스는 헬스케어 PR 분야에서 시작해 헬스케어 광고, 마케팅, 디지털, CSR, 리서치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차바이오그룹과 상호 지분 맞교환을 기반으로 1천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차케어스·차AI헬스케어는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헬스케어 지분을 7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카카오는 이 자금 중 300억 원으로 차바이오텍 지분을 사들여 양사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카카오는 나머지 400억을 카카오헬스케어 재투자에 활용했고, 차AI헬스케어는 별도 100억을 추가 투자했다. 결과적으로 차바이오그룹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은 셈이다. 여기에 외부 투자자 500억까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KOTRA)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 상품 가운데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세일류상품으로 간주한다. 또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은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국산 30호 신약이자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
태반조기박리로 대량출혈이 발생한 35세 산모가 응급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직후, 급성 간부전 악화로 '응급도 1' 상태에서 간이식까지 성공해 생명을 되찾았다.이화여대의료원은 18일 초응급 산모의 출산과 간이식 성공 '세 번의 기적 경험' 사례를 전했다. 산모 신 씨는 임신 39주차이던 7월 중순 갑작스러운 출혈로 평소 다니던 병원을 찾았다. 임신성 고혈압을 앓고 있던 그는 태아가 분만 전 태반이 먼저 분리되는 태반조기박리 증세를 보여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에 응급 전원됐다.병원 도착 직후 신 씨는 대량출혈로 위독한 상
서울아산병원이 입원 환자의 낙상 사고 예방 및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11월부터 24시간 낙상대응팀(FRT)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햇다. 낙상대응팀은 낙상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2차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며, 사고 후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교육까지 담당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환자의 99%가 별다른 증세 악화 없이 마무리되는 등 선제적 대응의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이 11월 13일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센터는 산과와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등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응급 대응부터 집중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료한다. 산모·태아집중치료실(MFICU),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시설과 함께, 퇴원 전 가정 돌봄 적응을 돕는 도담둥지(Family Room)를 신설해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서울대중증모자의료센터는 전국 권역별 센터 간 협력을 주도하며, 타 병원에서 응급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수용해 치료하는
제일약품이 위식도역류증치료제 자큐보(성분 자스타프라잔)의 내년 매출 목표를 1,700억원으로 잡았다.회사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이 자리에서 제일약품은 회사는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자큐보의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 예상치 700억원의 2배 이상인 1,700억원으로 제시했다.
국립암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암정보 전달을 위해 뉴미디어를 활용한다. 양한광 원장은 12일 정책보고 기자간담회(시청 달개비)에서 밝힌 국립암센터 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에서 이같이 말했다.활용할 뉴미디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다. 국립암센터 유튜브는 얼마전 병원홍보한다는 진정이 제기된 탓에 잠시 중단한 바 있다.국가암지식정보센터와 함께 뉴미디어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암정보를 선별해 일반인 대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정밀의료와 데이터 기반 연구도 혁신한다. 전국에 분산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 통합, 활용하기
최근 혈청수를 추가한 새로운 폐렴구균백신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개발사들은 혈청수가 늘어난만큼 예방 범위가 넓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장기 효과와 안전성은 혈청형 개수와 비례하지 않는다. 혈청형이 13개인 백신(프리베나13)이 최고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신약이 출시될 때마다 기존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구관이 명관’,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라는 말이 폐렴구균 백신에도 적용된다.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는 12일 열린 프리베나20 프레스 유니버시티(주최 한국화이자)에서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11월 11일 '난임가족의 날을 맞아 난임 치료제 '퓨레곤펜주'(성분 폴리트로핀 베타)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을 12일 공개했다.이번 인포그래픽에는 30년간의 치료 성과, 임상적 근거와 신뢰성, 치료 및 자가 주사 편의성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퓨레곤의 핵심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았다. 한국오가논은 난임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로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난임가족의 날’은 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2014년 제정한 기념일로, ‘부부(1
보령(대표 김정균)이 11월 12일 경기도 안산 보령 안산 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신생산시설 착공식을 열고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이번 착공식에는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 병), 김명호 경인지방식약청장,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새로 증축되는 시설은 연면적 4,364㎡(1,320평) 규모로 기존(2,777㎡) 대비 약 50% 이상 확장된다. 완공 후에는 연간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포장 공정 자동
GC녹십자웰빙이 10월 25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Ini-Bo)’ 론칭 심포지엄(안다즈 서울 강남)을 성공리에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니보'의 공식 소개와 활용 최신 트렌드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심포지엄에서는 드림성형외과 박양수 원장, 창피부과 김창식 원장, 루미의원 유경훈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미생물 및 균주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스웨덴 고텐베리 대학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이니보 균주 소개'를 맡았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공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토바이브'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장 건강과 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스틱과 락토바이브 프로, 락토바이브 패밀리 스틱 등 유산균 3종이다. 이들 제품에는 동아제약이 독자 개발한 특허 균주 2종(EPS DA-BACS, EPS DA-LAIM)이 적용됐다. 특히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 건강 개별인정형 리스펙타 균주를 담아 인체적용시험 결과 질 소양감, 질 분비물, 질염 재발률 감소에 도움을 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따른 분할신설법인이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11월 1일 공식 출범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동시에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회사는 자회사 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11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