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암정보 전달을 위해 뉴미디어를 활용한다. 양한광 원장은 12일 정책보고 기자간담회(시청 달개비)에서 밝힌 국립암센터 정책 추진 현황 및 계획에서 이같이 말했다.
활용할 뉴미디어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다. 국립암센터 유튜브는 얼마전 병원홍보한다는 진정이 제기된 탓에 잠시 중단한 바 있다.
국가암지식정보센터와 함께 뉴미디어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암정보를 선별해 일반인 대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다.
정밀의료와 데이터 기반 연구도 혁신한다. 전국에 분산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 통합,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 5년간 총 466억원 연구비를 투입한다.
또한 고형암의 효과적인 세포치료를 위해 총 5년간 488억원을 들여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개발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암생존자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전국 권역암센터와 협력해 암환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양 원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도 제시했다.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으로서 전국 13개 권역암센터와 협력해 진단과 치료, 말기 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역완결형 암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그리고 위암, 간암, 대장암 등 국가암검진 가이드라인 개정을 추진해 제5차 암관리 종합계획의 핵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 국립암센터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지난해 400억원 적자를 봤고, 개원 25년이 된 만큼 건물 노후화로 리모델링으로 진료와 치료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년 1월 30일 부로 전체 리모델링 마치고 599베드를 갖추고 기존 진료와 치료 환경을 회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