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KOTRA)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 상품 가운데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세일류상품으로 간주한다. 또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은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국산 30호 신약이자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은 위산 분비 최종 단계에서 칼륨 이온을 차단해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복용 후 1시간 이내 작용하고 야간까지 위산 억제가 지속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해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현재 케이캡은 53개국에 기술·완제 수출 계약을 맺었고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