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근을 동반한 빈혈환자의 다수는 중증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과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는 빈혈환자의 하지불안증후군 유무와 수면장애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수면학회지(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철결핍성 빈혈환자 124명.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진 경우는 50명(약 40%)이며, 이들 가운데 41명(82%)은 불안과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를 보이는 중증 이상의 수면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조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
청소년기 우울증을 컴퓨터게임을 통해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팀(도례미 조민지 장미래 신한별 연구원)은 우울한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을 통해 인지행동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행복누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정서장애'(Journal of Affective disorder)에 발표했다.2019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약 4명 중 1명은 우울감을 경험했다. 33.8%는 학업문제, 가족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부산 진구에 거주하시는 A씨는 좌측 손의 떨림으로 인하여 기계를 정비하는 일을 할 수 없으며 또한 동작이 느려지고 자세도 불안정한 증상이 있다.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시는 B씨는 좌측 손의 떨림과 좌측 발가락의 둔한 동작이 나타난다고 하시는데 손의 동작 또한 조금 느려지고 둔해지는 증상이 있다.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C씨는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걸을 때 나타나며 손이 가만히 있어도 떨리고 몸이 자꾸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경축, 운동의 느려짐, 자세 불안정 등의 이상 운동장애를 주로 호
부산 기장에 거주하시는 60대 A씨는 언제부턴가 머리떨림이 자주 나타나는데 특히 아무 이유도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나타난다고 한다. 부산 수영구에 거주하는 20대 초반 여성 B씨는 긴장하거나 집중하면 혹은 아무 이유도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손 떨림이 나타난다고 한다. 거제에 거주하는 10대 후반 남성 C군은 운동을 하거나 혹은 시험을 칠 때 손떨림이 심하게 나타나서 괴롭다고 한다. 이와 같이 긴장하거나 집중한 경우 혹은 아무 이유도 없이 가슴의 두근거림의 나타나면서 손과 머리 등의 떨림을 호소하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안양에 사는 이울화씨(49세, 가명)는 가을이 되면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팔다리 힘이 없고 몸도 무기력한 느낌이 수시로 들고, 그냥 집에 있는게 편하고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욕과 관심도 없어진 자신을 발견한다. 작년에 고3이라 챙겨주느라 바빴던 막내도 올해 대학생이 되었고 주말부 부하는 남편도 타지역근무가 이제 곧 끝나 안양으로 되어있어 크게 신경쓰일 만한 것은 없다.언제부턴가 우울함이 조금씩 매일 느껴지더니 갑자기 최근 2개월 사이에 잠드는데 1-2시간 이상 걸리거나 밤새 서너번씩 잠을 깨는 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을을 타서
평촌에 거주하는 박마미(30대, 가명) 씨 큰 아이 승오(5세, 가명)는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그런데 2~3달 전쯤부터 밤에 오줌을 싸기 시작하더니 점점 그 횟수가 늘었다. 특히 자면서 무서운 꿈을 꾸고 새벽에 자꾸 깨고 있다.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느라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린이집 보육교사로부터 부당한 학대를 받은 아이들 가운데 승오가 포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로서 미안함 마음과 함께 스트레스로 최근 수개월 사이 하루 종일 우울한 상태로 보낼 뿐만 아니라 밤마다 잠들기가 어려워지고 가끔은 새벽까지
여름이 되면 잦은 열대야로 잠들기가 어려운 날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온이 내려가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해지기를 기다려 새벽이 되어서 잠을 청하거나 스릴러물이나 호러물의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많아진다.문제는 이런 경험이 잦은 10~30대에서는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가위눌림이란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의 꿈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꿈꾸게 되고 온몸이 마비돼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깨기 어렵고, 힘들게 깨어나면 온 몸에 기운이 없이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생기고 해서 자꾸만 잠들기가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증, 파킨슨증후군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분들 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2015년 2월에 14%를 넘기면서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먼저 고령사회로 진입한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령사회 다발질환 중 특히 파킨슨병은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경축, 운동의 느려짐, 자세 불 안정 등의 이상 운동장애 및 소화기장애, 자율신경계증상 그리고 정서장애와 인지장애를 동반 하는데, 대략 20여년의 긴 투병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환
최근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아동의 갑작스런 눈 깜박임이나 치켜뜨기 입 실룩거리기 목 제치기 등의 운동 틱장애나 음음 혹은 헛기침 등의 음성 틱장애나 이러한 증상 등이 심한 뚜렛 장애로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고 한다. 이는 본인이 의도하지 않게 근육의 운동 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써, 보통 눈이나 입 주변의 작은 근육에서 시작되어 목, 어깨, 복부, 엉덩이 등의 큰 근육으로 진행되는데 눈 주변에서 시작되어 점점 신체의 아래부위로 내려가는 특징이 있다. 학령기 아동의 유병률이 한 연구에서는 21% 이상으로 보고된 경우가 있을 정도로 주변의
살면서 머리가 아픈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한다. 그만큼 두통은 누구나 겪지만 통증의 양상과 편차는 제각각이다.두통이 너무 흔한 병으로 인식되다 보니 사소하다고 느껴지거나 견딜만한 통증에서부터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다”거나 “머리를 망치로 치는 것 같다”는 사람까지 호소하는 증상의 유형과 강도가 무척 다양하다.두통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이다. 대개 10~30대에서부터 시작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화된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런 편두통을 체계적으로 치료 하지 않고 대부분 약물에만 의존하거나 통증을 견디려 해 일상이 서서히 파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하고 두통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제대로 치료하
안양에서 이웃지역으로 출퇴근을 하는 박안양씨(가명,35세)는 회사 영업부서에서 일한다. 입사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회사생활로 늘 일에 매진하느라 눈코 뜰 새 없는 30대를 보내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 봄까지는 실적이 좋았는데 여름 이후로 저조해지고 있어 만회하느라 잦은 야근 속에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런데 가을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듯한 느낌이 가끔씩 생기다가,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도 힘들고 업무시간 중에도 자주 무기력한 느낌이 든다. 이러다 업무에 차질을 주게 될까 걱정이 많다.일반적인 피로는 심한 육체노동이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 수면이 부족할 때 일시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으로 일정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특별한 원인도 없는 듯
뇌졸중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 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김지현 교수팀이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인 22만 8천여명의 설문조사 기록을 분석해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대단위 인구를 대상으로 뇌졸중과 자살위험성에 대해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석 결과, 일반인의 5.7%(12,802명)가 평소 우울감을 느끼는 반면, 뇌졸중 환자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2.6%(572명)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각각 9.8%(22,063명)와 24.4%(1,113명)로 뇌졸중 환자가 약 2.5배 높았다. 자살을 행동에 옮기는
지난해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감소했으며,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5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2번째가 60대 이상(31.4%)으로 50대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와 30대 순이었다.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40대에서 발생한 과음의 영향이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질환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특히 금주 등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데도 개인적, 사회적 영향으로 음주를 지속하는 만큼 60대 이후에도 여전히 환자가 많다.인구 10만명 당 알코올성 간질환자 역시 50대가 가장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섬유근통증이 최근 5년새 약 3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섬유근통증 진료자는 2009년 4만 1천명에서 2014년에는 7만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약 2.8배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환자가 68%였으며, 이 가운데 58%가 50~70대로 여성환자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환자는 남성보다 약 2배 많았으며 그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은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조절 이상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
전염병 등 면역질환에 걸렸던 사람은 향후 우울증 등 정서장애를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마크 연구팀이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4~1996년이 나라에서태어난 300만 명 이상의 건강자료 분석결과를 2010년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이 기간에 약 91,000명이 양극성장애나 우울증 등 정서장애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32%가 감염으로, 5%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이를 면역질환 병력이 없던 사람과 비교분석한 결과, 감염으로 치료받은 사람은 기분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62% 높았으며, 자가면역질환에 걸린 사람은 45% 높게 나타났다.정서장애 위험률이 높은 사람일수록 과거 병원입원 치료 횟수도 높았다.연구팀은"면역질환과 우울증의 인과관계는
비스페놀 A가 함유된 치아색이 나는 필링제인 레진을 사용한 아이들은 몇 년 후 행동 및 정서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미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베링거(David C. Bellinger)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아말감이나 레진 등으로 충치치료를 한 6~10세의 아이 534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비스페놀 A가 함유된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높았으며, 사용기간이 길고 갯수가 많을수록 장애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어금니 등 주로 씹는 작용을 하는 이빨에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은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더 흔했다.베링거 교수는 "비스페놀 A는 허용량 이하라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입덧이 심한 엄마의 아이들은 태아때부터 영향을 받아 향후 심리적으로나 행동학적으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미국 UCLA대학 말레나 페조(Marlena Fejzo) 교수가 Journal of Developmental Origins of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는 150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입덧의 유무를 조사한 후, 그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감정이나 행동 등의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했다.교수는 출산 여성150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입덧이 심한 자녀87명과그렇지 않은 자녀 172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그 결과,어머니가 입덧을 하지 않은자녀들은 우울증 위험이 3%인 반면어머니 입덧이 심했던자녀들은 16%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자녀의 양극성 장애 발생률도 어머니가 입덧을 한 경
국내 19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의 행동 및 정서장애 발병률이 5년간 연평균 1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료 인원수로 치면 7만명에서 11만5천명으로 약 4만5천명 증가, 연평균 약 1만1천명씩 증가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3.9%, 26.9%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는 2005년 124억원에서 2009년 304억원으로 약 180억원 증가, 연평균 약 45억원씩 증가했다.성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평균적으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의 약 2.8배였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14.5%로 여성(12.2%) 보다 높았다.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행동 및 정서장애
50% 만 5세전 발견못해사시, 발견즉시 치료해야 “약시는 출생 후 2년내에 발견하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시기를 놓쳐도 7∼9세까지는 치료가 가능하다.”김안과병원 백승희 교수는 지난 22일 병원강당에서 ‘사시와 약시’를 주제로 한 건강강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약시는 조기에 치료하면 정상으로 치유될 수 있지만 약 50%가 만5세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약시치료가 실패하는 원인으로는 보호자의 무관심, 불충분한 설명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를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경우, 환자의 정서장애, 잘못된 안경교정, 기질이상이 동반된 경우 등 때문이다.백 교수는 “약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물론 집중력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눈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백 교수는 우리나라
국립암센터 연구결과, 2차암은 물론 신체·정신·사회적 장애 직업상실, 업무장애까지, 서비스부족탓 민간요법에 의존암 생존자가 의학의 발전과 암 조기진단으로 증가했지만 생존 이후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2차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암 완치율은 평균 50%로 약 50만명이 암을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장애를 겪고 있고, 직업을 가진 환자의 약 30%가 후유증으로 직업상실 및 업무장애를 경험했으며, 적절한 서비스 제공이 없어 민간요법이나 대체의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남성암환자는 다른 암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약 2.5배나 높다.이에 암센터는 ‘암 환자 행복 되찾기’ 라는 복지모델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