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후 보고 의무 대상이 전체 의료기관에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비급여 진료 보고의무를 기존 병원급 이상에서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발표했다.올해 보고대상인 비급여 항목은 이용빈도와 진료비 규모 등을 고려해 지난 해(594개) 보다 약 2배 늘어난 1,068개다.의료기관의 장은 비급여 보고항목 별 단가, 빈도, 상병명, 주수술명 등을 4월 15일부터 6월 14일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비급여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한다. 보고 횟수는 병원급 이상은 연 2회(3,
20일부터 5대 대형병원 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키로 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19일 오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30개)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 환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또는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된다.또한 중중응급환자의 병원 간 원활한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응급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당초 5월 까지 단계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병원에서 처음으로 처방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은 만성 불면증 환자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했다고 9일 밝혔다.처방된 기기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된 솜즈다.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었다.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해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해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솜즈를 처방받은 환자는 앱을 통해 약 6~9주
독감(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최근 5년새(2019~2023년) 최다 발생치를 보였다.질병관리청은 12월 2주째 196곳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 당 61.3명으로, 최근 4주 동안 1.6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7~18세 학생에서 발생률이 두드러졌다. 병원급(218곳) 입원환자 표본조사에서는 1,047명이며, 65세 이상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222명으로 지난 주 보다 14% 줄어들었다. 1~12세 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75%를 차지했다.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휴일과 야간에도 초진을 허용하고, 대상 환자 범위도 넓히는 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일 발표했다.우선 의원급 의료기관의 대상환자 범위를 '대면진료 경험 환자'에서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한 환자'로 넓혔다. 6개월 이내 대면진료 받았던 환자는 다니던 의료기관의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지금까지는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진료 경험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환자 증상이
의료용 마약으로 알려진 전신마취제 케타민의 처방 10건 중 약 8건이 강남구 내 의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2020년~2023년 6월)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의원급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케타민은 76%로 나타났다.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이외)는 31%였다.이 기간 중 케터민 처방 환자는 총 142만명. 이 가운데 서울시 의원급 처방환자가 106만명인데 강남구에서만 78만명으로 대부분이 강남구 의원에서 처방이 집중돼 있다.프로포폴 역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동네의원이 더욱 중요해졌다. 2021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853만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국형 주치의제도'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주치의가 담당해야 하는 진료 내용으로는 급성 증상에 대한 치료, 만성질환관리, 정신과 진료, 건강검진,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 상담, 예방접종 등 포괄적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주치의는 멀티플레이어야한다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이을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김승찬, 사진)이 보건복지부 '줄기세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치료나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첨단 바이오 융복합치료 등 손상된 인체세포나 조직을 줄기세포 등을 통해 대체, 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이다.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해당 기술을 완벽하게 실현하고, 이에 맞는 역량과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올해 심사는 지난 4월 공고됐으며 2023년 4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35곳을 포함해 총 64곳의 병원이 첨단
펜터민 등 마약성분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식욕억제제의 처방건수가 5년간 3천만건, 처방량은 12억 5천만여개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8년 5월 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 식욕억제제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 5,697만개다. 연간 1명 당 처방량이 6,678개에 이른다.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반적인 복용법이 1일 1회 4주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물론 2019년 625
소아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 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 및 교육·수련 강화 등의 개선책을 22일 발표했다.우선 중증 및 응급 소아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대한 시설․장비비 등의 내년 예산을 61억원으로 지금의 6배 이상 지원한다. 중증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현재 10곳에서 12곳으로 확충하고, 운영비도 52억원에서 78억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소아전문
일부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가 의료기관 별 80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분석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되는 비급여 진료비 항목은 총 565개다. 항목 별로는 치료재료 133개, MR 74개, 초음파검사료 73개, 예방접종 56개, 기능검사료 46개, 처치 및 수술료 38개, 치과처치·수술료 20개, 치과보철료 14개, 보장구 11개, 제증명수수료 31개, 기타 69개다.약 5주간(7월 12일~8월 1
지난 6월부터 두달간 실시된 비대면 시범사업에서 총 15만 3천건의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발표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상황에 따르면 6월 기준 총 14만 명 환자가 15만 3천 건을 이용했다. 이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월평균 22만 2천여건)의 69% 수준이다.비대면 진료 가운데 재진은 83%, 초진은 17%였다. 의원급이 거의 100%였으며, 재진 환자 가운데 만성질환자는 49%, 기타 질환자는 51%였다. 환자는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은 서울과 경기가 많았다. 한편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달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침 개정안을 1일 발표했다.의료기관용 지침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대상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대면진료 경험자다.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환자 30일 이내여야 한다.18세 미만 소아 환자도 재진 대상이지만 휴일·야간 시간대에 한해 대면진료 기록이 없어도 의학적 상담은 가능하다. 단 처방은 할 수 없다. 초진 대상자는 섬·벽지환자와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자에 한정한다.병원급 의료기관에는 1년 이내 1회 이상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희귀질환자, 그리고 30일 이내 1
당뇨병 진료 수준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8일 발표한 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1만 8,256곳(의원급 1만 5,427곳) 가운데 4,465곳(의원급 29%)이 양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번(10차) 평가에 비해 81곳 늘어났으며. 양호기관을 이용한 환자수는 약 109만명이다. 평가 대상 환자는 399만명이며,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144만명이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정기적 외래진료와 약 처방의 적절성은 전년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
내달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전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밝혔다.3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원급과 병원급에서 모두 화상이나 음성전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적용 대상은 다르다. 또한 처방전은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팩스나 이메일로 송부하며, 의약품 수령 방식은 본인이나 대리 등 약국과 해 결정한다.의원급에서는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만성질환자는 대면진료한지 1년 이내, 비(非) 만성질환자는 30일 이내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약물의 처방률과 폐기능검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5일 발표한 천식(9차)·COPD(8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ICS)와 COPD에 대한 흡입기관지확장제의 처방률이 의원급에서 각각 40%와 70%로 저조했다. 의료기관 전체에서 각각 54%와 약 90%로 1차 평가 때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또다른 평가기준인 폐기능검사율은 의원급에서는 각각 25%와 45%로 여전히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개정을 두고 직역 단체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의사 단체에서 기존과는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대한외과의사회 신임 이세라 회장(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26일 열린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난하는 게 아니다"면서도 "의료문제는 간호사와 의사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외과의사회는 지난 달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먼저 제공돼야 하는 의료서비스는 간호가 아니라 의사 진료"라며 간호법을 포함해 의사면허 박탈법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허용된 비대면진료가 지난 달 9일 정부와 의사단체간 합의로 종료됐다.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하는 대신 재진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보조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2월 24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건강보험에 청구된 비대면진료 실시 현황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기기와 혁신 및 필수의약품, 디지털헬스케어의 신속한 시장진입과 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서다.우선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허가와 급여평가, 약가협상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신약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평가를 받는다. 그런 다음에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을 한다. 허가에서 약가협상까지 약 210일 소요되는 만큼 해당 치료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이다. 현재 혁신형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소아진료 붕괴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급감에 따른 위기가 고조되자 정부가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확충, 수가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을 발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소아의료체계의 강화는 대한민국을 짊어질 아이들, 곧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우선 야간·휴일에도 소아 외래진료가 가능한 야간·휴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