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가 1월 1일 부로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돼 출범했다.신임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사진)은 26일 취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차의료가 필요하다"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예방에는 금연과 절주 교육, 영양 및 운동상담, 사교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상담, 성병예방교육, 약물오남용과 치과질환 예방교육, 예방접종 등까지 포함한다.그는 "전세계적으로 사망과 장애의 주요 요인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암, 당뇨병, 만성폐질환 등 비전염 만성질환"이라며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은 알코올 대사능력 및 하루 평균 음주량과 심방세동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BMC Medicine)에 발표했다.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전세계 고령화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발생 원인은 흡연과 비만,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주와는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추운 겨울에는 몸이 무겁고 붓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특히 하지의 불편감, 부종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추위로 인한 일시적 혈액순환 장애일 수도 있지만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일 있는 만큼 자세한 검진이 필요하다.하지정맥류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돼 제 기능을 잃어 심장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혈액이 역류해 하지에 머무르는 질환이다. 하지에 과도한 혈액이 머무르고 역류하다 보니 표재정맥이 부풀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부종이나 무거운 느낌, 통증, 부종, 열감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검푸른 혈관이 피부 위로 거미줄처럼
다출산 여성은 일반 출산 여성에 비해 췌장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민감도가 줄어들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지만 체중감량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장학철 교수팀(공동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은 임신-출산에 따른 산모의 췌장β세포 변화와 함께 체중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실험분자의학 국제학술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췌장β세포 기능이 감소하면 인슐린 생산이 원활치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당뇨병이 발생한다. 발병 원
외로움은 우울증과 운동부족, 당뇨병 등의 요인이며 나아가 스트레스를 유발해 뇌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래서 정신질환과 신경병질환 위험이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외로움이 확산되면서 의료비용 증가와 기업생산성 저하 등 국가경쟁력까지 떨어트린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과거에도 외로움과 파킨슨병이 관련한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발생 위험을 더 높이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로 외로움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최초로 입증해 미국의사협회지 신경학저널(JAMA Neurology)에 발
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노인황반변성은 망막의 황반부가 변성되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대표적 노인질환이다.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해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시력 뿐만 아니라 골절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황반변성과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Ey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2009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 냉방기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지만 의외로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평균 또는 정상 기준에 비해 현저하게 적거나 배변 시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일컫는다.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이며 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곤 한다.여름철에 변비가 늘어나는 이유는 땀 분비량이 늘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부족해져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만약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을
한국인의 80%가 경험한다는 허리통증. 대부분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그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컴퓨터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혹은 과격한 운동) 등으로 젊은층 환자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 관절질환의 10년간(2012~2021) 진단 및 수술 연령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척추질환 평균 진단 연령은 36.9세로 2012년 41.8세보다 4.9세 줄어들었다.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척추질환은 크게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 등 두 가지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중~장년층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오십견을 꼽을 수 있다. 어깨 양쪽에서 발생하며 운동부족 및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어깨 관절의 과다 사용으로 발생한 질환이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 관절을 장기간 고정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고,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은 오십견 위험을 5배나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30~40대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오십견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 움직임이 상당히 제한된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성인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대장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화기내과학저널(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40대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좌식생활, 야외활동 감소, 운동부족, 가공식품 섭취, 불규칙한 수면 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건강검진자
현대인의 업무가 육체노동 위주에서 정신노동으로 바뀌면서 운동부족에 영양과다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다. 열량 소비량 대비 섭취량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 다만 운동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운동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반포뉴본한의원 임웅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골반 등의 부정렬이나 신체 관절들의 아탈구(subluxation)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할
운동부족과 과도한 업무 및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비만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체중을 줄이기 위해 제일 먼저 식사량을 줄이거나 고강도 운동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는 얻을 수 있을지언정 지속 가능성은 높지 않다.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영양 부족이나 수분 부족 등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건강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로 요요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수시로 발생하는 신체의 부기도 다이어트시 주요 관리 대상이다. 청주나비솔한방
소아암환자 10명 중 약 6명은 완치 후에 운동량이 부족하고 수면시간도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백희조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여요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소아암 생존자 코호트를 분석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분야 학술지 암완화치료(Supportive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미국암협회는 소아암 환자에게 일주일에 5일 이상 60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체활동을 늘리면 그 자체로 삶의 질을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은 자칫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등으로 비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각종 식품이나 약물, 민간요법 등을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게 이를 방증한다.하지만 장기간 실천하지 못하고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표적으로는 요요현상이다. 이는 개인 체질 별 다이어트 방법을 고려하지 않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아린한의원(압구정) 채승석 한의사[사진]에 따르면 사람마다 외형과 성격이 다르듯이 개인 마다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다르다. 채 원장은 "체질을 잘 파악
탈모 고민이 중장년층은 물론 청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트레스, 수면 및 운동부족 등이 유전적 영향에 버금갈만큼 커진 때문이다. 최근에는 2030세대는 물론 여성 탈모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일단 탈모는 외관상 마이너스 요소인 만큼 커다란 고민거리다. 특히 외모에 관심높은 젊은이들에서는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근본적인 개선법인 모발이식, 두피문신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조 원장은 각 방식 별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에 해롭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면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8시간 이상 수면은 만성신장병(CKD)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쓰쿠바대학 건강의학 연구팀은 이달 초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대규모 코호트데이터로 수면시간과 CKD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과 사망 및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CKD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5시간 이하 수면이 CKD 발생에 관련한다는 사실과 9시간 이상 수면이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한다는 보고
극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인 어깨석회성건염.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재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환자 대부분은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통증을 호소한다.이러한 증상은 신체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어깨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명명됐다. 선수촌병원(잠실) 박근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에서 석회성 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를 꼽고 있다. 이밖에도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인 복합해서
하지정맥류라면 거미줄처럼 울퉁불퉁하고 검푸른 혈관이 돌출된 형태를 떠올린다. 하지만 돌출이 없어도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일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는 흔한 증상일 수 있다.하지정맥류란 심장을 지나 하지, 즉 다리로 향한 혈액이 다시 돌아 심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판막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해 발생한다. 혈류량이 하지 주변에 고이면서 혈관돌출이나 뻐근함, 통증, 부종 등을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초반에는 가벼운 다리의 통증이나 뻐근함, 피로감이 나나탄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보행 및 기
다리가 붓고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다리(하지)의 정맥 내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혈액질환이다.아래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정맥 속 판막에 문제가 생기는 게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 하지정맥류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7%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3배 많다.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을 확장하는 여름철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도 안심할 수 없다. 실내외 온도 격차로 혈관이 이완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호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에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하지방사통을 동반한다. 종아리통증도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걷기 어렵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원장은 "치료는 대부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가 우선이지만 통증이 극심하면 신경주사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