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자궁경부암과 담도암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키트루다에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에 화학방사선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했다. 적용 대상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기준 III-IVA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암환자다.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KEYNOTE-A18에 근거했다. 자궁경부암 치료경험이 없는 림프절 양성 FIGO IB2-IIB기 환자(462명)와 림프절 양성 또는 음성 FIGO III-IVA기 환자(598명)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요법(CRT
2021년 발표된 대한신장학회 등록된 논문 발표에 따르면 국내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 14만 9,947명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20년간의 사망률 변화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47.0%)이었다.심혈관질환 중에서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이나 심장정지에 의한 사망률이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보다 높았다.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이며, 이는 대부분 말기신부전증 환자에서도 존재한다. 실제 만성신부전 발생 원인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빈혈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국립청궁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과 만성콩팥병(CKD)을 함께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빈혈 억제 효과를 검토하는 다기관 공동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GLP-1 수용체 작동제에 비해 SGLT2 억제제에서 빈혈 발생 위험이 19%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CKD를 동시에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REDENCE 시험 및 DAPA-CKD 시험의 사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빈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대가인 이종욱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분야는 골수부전 혈액질환(재생불량성빈혈 등),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기타 빈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다.이종욱 교수는 가톨릭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가톨릭대 대학원장을 지냈다.
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을 추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키트루다에 '수술 불가능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했다.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조건이다.적응증 확대 승인은 33개국 207개 의료 기관에서 총 1,5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KEYNOTE-859 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중앙치) 31개월 째 키트루다-항암화학요
국내 난소암치료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PARP)억제제가 도입돼 사용 중이다. 현재 BRCA 변이 일차 난소암에는 니라파립(상품명 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가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각각의 임상시험에서 재발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시험 조건이 다른 만큼 투약횟수, 독성 범위에 차이있어도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의대 김세익 교수, 고신대의대 김은택 교수 등 연구팀은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두 약제 간
자궁근종은 여성 생식기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0~50대 흔히 나타나는 자궁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가임기에 발생하면 자녀 계획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임기 때 많고 폐경 이후에는 적다고 알려져 있을 뿐 자궁근종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그런만큼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서 발생하며, 내시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미소 종양부터 촉진이나 눈으로 보이는 거대 종양까지 크기도 다양하다.증상을 동반하지 않아 산부인과 진료나 초음파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발견되더라도
한국BMS제약의 궤양대장염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가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적응증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에 적정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고 이들 약제에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이다.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3상 임상시험 TRUE NORTH의 결과에 근거했다. 1천여명의 궤양대장염환자를 제포시아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10주간 투여해 임상적 관해율을 비교한 결과, 제포시아 투여군에서 3배 높았다(18% 대 6%). 임상적 반응 도달률 역시 유의하게 높았고(48% 대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고령환자의 낙상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라매병원 의료질향상팀‧약제부 공동 연구팀은 병원에서 낙상사고를 입은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낙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분석해 대한노인신경의학회지(Journal of Geriatric Neurology)에 발표했다.2022년도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낙상사고 비율은 전체 손상 가운데 43%를 차지해 10년 전 보다 1.8배 증가했다. 특히 노령층에서 낙상이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노화와 신경질환, 인지기능 저하 등은 낙상 위험 요인이지만, 노인의 기
한국GSK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 도스탈리맙)가 이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젬퍼리는 자궁내막암에 보험급여를 받은 첫번째 면역항암제가 됐다.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로서 PD-L1 또는 PD-L2와 결합을 방해해 항종양 면역을 활성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젬퍼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적응증은 백금기간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재발 및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MMR/MSI-H)을 보인 자궁내막암이다.자궁내막암 발생률은 전세계적
어지러움은 흔히 발생하는 만큼 병원에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러움에도 종류가 있는 만큼 어떤 증상과 어떤 질환이 관련하는지 알아두는 게 도움될 것이다.어지러움의 원인은 귀질환을 비롯해 뇌질환, 빈혈, 스트레스 등이며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공간이나 사물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 그리고 중심을 잡기 어렵고 갑자기 쓰러질 것 처럼 비틀거리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다.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성 어지러움은 이석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난다. 김 원장은 "귓속의 작은
심장판막수술시 수혈량이 많을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중 교수팀(김지언, 이승형, 정재승, 손호성 교수)은 심장판막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혈량과 합병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마취통증 분야 국제학술지(Anesthesia & Analgesia)에 발표했다.수혈은 심각한 빈혈과 대량 출혈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외 학계에서는 수혈이 가진 여러 치명적 부작용을 막기위해 최소 수혈을 권고하고 있다. 적혈구 수혈과 부작용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수혈 후
국내 연구진이 전세계 최저치의 혈색소를 보인 환자를 무수혈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으면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는 혈색소 수치 2.5g/dL인 71세 남성환자를 내시경 지혈술로 입원 56일 차에 14.1g/dL로 정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증례보고 분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최처 혈색소 최저치는 2.7g/dL이었다.이 환자는 입원 당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이
생리기간 복통과 두통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자궁근종은 자궁내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30~40대 발생률이 높고, 초경 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인 만큼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자궁근종이 있다고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근종 크기가 작으면 자각하지 못하지만 점차 커
심질환자의 유산소운동능력은 치료 경과와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운동요법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중증 신장병을 가진 심질환자는 유산소운동능력에 빈혈과 심기능 저하가 영향을 주며, 운동요법 효과가 약해서 빈혈 치료을 우선해야 한다고 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일본 고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심질환자의 유산소운동능력 저하 원인은 다양하며, 신장병을 동반한 환자는 신장병 중증도를 확인해야 한다.연구 대상자는 2016년 4월~2021년
한미약품의 철 결핍성 빈혈제(일반의약품) 훼로맥스액(성분명 폴리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이 회수, 폐기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청은 9월 11일자로 훼로맥스에 대해 이물 혼입 우려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회수, 폐기 조치 해당제품은 제조번호 23003, 23004, 23005이며, 사용기한은 2026년 2월 13일에서 15일까지다. 한미약품은 식약처 조치 다음 날인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취급 판매소 및 의료기관 별 방문이나 이메일 송부 및 온라인 접수를 통해 수거한다고 발표했다.아울러 회수 대상 의약품을 보관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부분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양성종양이다. 평균 35세 이후 여성의 40~5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커질 때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월경과다나 변비나 빈뇨증상 및 하복부 압박통증과 이유없이 불룩해지는 아랫배로 인해 부인과를 찾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생리 기간이 아닌 부정출혈이 갑자기 생기거나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별 이유없이 체중이 변화했다면 부인과에서 정밀검사
장내 기생충의 하나인 구충에 감염되면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고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호주 제임스쿡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위험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구충감염이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임상 1b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각종 기생충에 감염되면 대사지표와 장내세균총의 다양성이 개선됐다는 사실은 동물실험에서 확인됐지만 사람에서는 안전성과 대사개선 및 2형 당뇨병 진행 예방 가능성에 대해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임상에서 사용된 구충은 아메리카구충 가운데 감염성 3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6개 약제에 대한 적정성 심의결과를 3일 발표했다.심의 결과에 따르면 GSK의 젬퍼리주(성분 도스탈리맙), 한국BMS의 제포시아캡슐 0.92mg,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 0.23mg/0.46mg(오자니모드염산염), 한국로슈 엔스프링 프리필드시린지주(사트랄리주맙), 한국오노의 75mg(엔코라페닙) 등 4개 약물에 대해 급여적정성 평가를 내렸다.젬퍼리주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 치료에 사용한다.제포시아는 중등도에서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