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가 23일 성인 남성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시립 은평의 마을'에서 내과·피부과·안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정형외과·한의과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아울러 생활인들이 사용할 세탁기와 컴퓨터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흔히 처방되는 녹내장 치료제인 PGA(prostaglandin analogues)가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시력상실 위험을감소시키는 것으로나타났다.영국 무어필즈 안과병원 데이비드 거웨이-히스(David Garway-Heath) 박사는 새로 진단받은 개방각 녹내장 환자 516명을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실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의 절반에게 매일 압력을 낮추는 PGA형태의 점안액 라타노프로스트(latanoprost)를 0.005%씩 투여하고 녹내장의 악화를 2년간 관찰했다.그 결과, 점안액군의 2년내 시력손실위험이 위약군에 비해 5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히스 박스는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관찰기간인 5년 보다 짧은 2년"이라면서도 "안압을 낮추는약물이 녹내장 환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박종연 수석 의안사가 지난 10월 21일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국의안협회(ASO) 추계학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미국의안협회 정회원은 1년에 1~2명 정도만 선정될 만큼학회에서 지속적으로 평가와 학점이수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5명의 수준높은 안과계 의료진의 추천서가 필요한데다 엄격한 심사도 통과해야 한다.미국의안협회는 의안 제작, 안구 보철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피팅 전문가들에 의해 1957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전문교육기관으로, 안과 보철개발 연구를 촉진시키고 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분야와 활동에 지속 적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안과의사, 의안사, 의안제조사 등 6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안과 김완수 교수가 세계적인 과학, 기술, 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 예정인 백내장 교과서의 저자로 초빙되어 ‘Challenges in Cataract Surgery : Principles and Techniques for Successful Management’ 제목의 교과서를 집필 중이다.김 교수는 미국, 유렵,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수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2012 아·태안과학술대회(APAO) 기간에는 실시간 수술 및 백내장 관련 심포지엄의 초청 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하여 전세계 안과 의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의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60대는 황반변성이 다발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망막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약 100건의 대한안과학회 논문의 메타분석 결과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20대 망막박리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약 34% 증가했다. 특히 10대 환자가 51% 급증했다. 이 연령대가 망막박리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다.망막박리란 눈 속의 신경막인 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실명의 원인이 되며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응급질환이다.30~40대의 당뇨망막병증도 1형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오재령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한국망막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2008년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배스컴 파머 눈연구소(Bascom Palmer Eye Institute)에서 눈CT라 불리는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를 이용한 망막영상 관련 연구를 마치고 귀국한 오재령 교수는 OCT를 이용한 망막질환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관한 기법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지난 5년간 OCT에 관한 5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임한웅 임상강사가 지난 11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연 및 비디오 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임한웅 임상강사는 ‘근전위술의 3차원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3D 안구모델을 디자인하여 근전위술의 효과를 시뮬레이션 하였고 이를 통하여 사시수술의 기전이나 수술 후 예상 결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오재응 교수, 삼성의료원 오세열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중인 근거창출 국가연구의 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하여 그 연구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구연상을 수상했다.임 강사는 “안과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리즘의 실질적인 빛의 경로 재현 및 이미지의 인지 양상을 제시하여 사시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준 내용으
당뇨병 합병증으로 망막질환이 지적되는 가운데 국내 당뇨병환자의 절반은 백내장을 동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김동준 교수팀은 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8명(남성 4,397명)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백내장 유병률은 23.5%이며 이들의 당뇨병 유병률은 54.7%로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연령별 발생률은 만19세-39세(젊은 성인)에서는 1.8%로 많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만40세-64세(중년) 25.2%, 만 65세 이상(노인) 87.8%로 나이가 들면서 급증했다.만 65세 이상에서는 당뇨병 발병에 따라 백내장 유병률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중년(만40세-64세)에는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고령자의 경도 인지기능저하는 백내장 수술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나라현종합병원 안과 미야타 기미에, 나라현립의대 안과 오가타 나오코 교수가 지난 13일 일본임상안과학회에서 "백내장으로 진단된 환자가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안한 군에 비해 치매 오즈비가 0.81로 낮았다"고 발표했다.치매와 백내장은 모두 고령이 되면서 증가하는 질환이며, 백내장 등 시각장애가 인지기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2010년 미국 미시간대학 보고에 따르면 고령자 625명을 약 11년간 추적한 결과, 시력이 좋은 사람은 치매발병률이 63% 낮았다.백내장 수술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올해 7월 국제알츠하이머병회의에서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은 백내장 수술군은 비수술군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가 최근 열린 제112회 대한안과학술대회에서 한길학술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지정 한길의료재단에서는 2007년 대한안과학회에 지원하여 ‘한길학술상’을 제정, 안과학 분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안과학회 회원을 선발하여 기금 1000만원을 포상함으로써 국내 안과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대한안과학회에서는 안과학회회원 대상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을 평가하여 2년 8개월간의 주저자 SCI 논문의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합산으로 한길학술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길학술상은 안과의사에게 주어지는 학술상 중 가장 큰 상으로 올해 우세준 교수는 한길학술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조병주 교수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2014 유럽 시각 안과학회(EVER)’에서 우수연구상을 받았다.조 교수가 발표한 두 편의 논문 중 ‘유리체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의 신경절세포복합체 두께 변화’라는 연구는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의 유리체내 반복적 주사 치료가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것이다.조병주 교수는 “신경절세포복합체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은 시신경이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반복적으로 주사하는 경우 망막질환 치료에는 도움이 되나 시신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 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장선영 교수가 10월 31일(금)~11월 2일(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7회 한중일 안과학술대회에서 ‘삼일엘러간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누낭비강문합술에서 나소포 패킹(Nasopore Packing)의 효과’로, 눈물길이 막힌 경우 새 눈물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에서, 코 지혈을 위해 사용하는 물체인 나소포(Nasopore)가 다른 코 지혈 물체인 메로셀(Merocel)을 사용했을 때 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수술 후 재출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한편, 대한안과학회는 삼일엘러간의 후원으로 만 45세 이하 의학자를 대상으로 최우수 학술논문을 선정해, ‘삼일엘러간 젊은 의학자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