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걷기가 심리적 측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1만보 씩 한달에 60만보를 걸으면 불안과 우울증이 개선된다고 일본 도쿄대학 다네이치 세츠코(Taneichi Setsuko) 교수가 일본불안장애학학회에서 발표했다.다네이치 교수는 2012년에 도쿄 소재 기업들의 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참가자에게 만보계를 배포하고 2개월간 60만보(하루 만보)를 달성하도록 했다.걷기 전과 후에 질문표로 불안과 우울증 자가평가(General Health Questionnaire 총 12점)의 변화, 그리고 목표 도달에 도움이 된 요인을 조사했다.분석 대상자는 시작 전과 종료 후 질문표에 응답한 사람 179명(남성 104명, 여성 75명). 이 가운데 목표 달성자는 133명(남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먼저 제안한 비대위의 협상 자세에 개탄을 금치못한다. 협상을 당장 중단하라."전국의사총연합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의 아젠다를 두고 7일 맹비난했다.비대위는 지난 4일 열린 의정협의체에서 보건복지부에 "구체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의정간 사전평가(안전성, 유효성, 비용효과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진료 형태 및 의료기기 허가, 의료정보 보호 대책 등 수립)하고, 의료와 IT를 융합하더라도 의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내용의 아젠다를 제시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원격의료는 진료의 기본을 무시한 저질진료 양산 및 불분명한 책임소재, 거대자본에 의한 동네의원 말살이라는 중대한 문제가 있는 만큼 타협의 대상이 절대 될 수 없다"며 협상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안과 이정규 교수가 최근 안구 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 100례 수술을 돌파했다.이정규 교수는 2014년 1월 15일 현재, 101명 환자의 186안에 대한 안와감압술 수술을 시행해 해당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을 치료하는 수술로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하여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갑상선안병증 치료 방법이다.이정규 교수는 국내 안와감압술 분야에서 최다의 시술경력을 가진 의료진으로서 2012년 국내 안와감압술 수술의 약 30%(60건)를 혼자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 100례를 돌파해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률이 96.05%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는 16일 2014년도 제57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의협에 따르면 전체 합격률은 96.05%를 기록했다. 100% 합격률을 기록한 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이었다.또 △내과 93.69% △외과 99.32% △소아청소년과 98.95% △산부인과 98.1% △정형외과 96.23% △흉부외과 96.77% △성형외과 97.94% △안과 99.18% △이비인후과 86.82% △피부과 98.84% △영상의학과 95.33% △마취통증의학과 97.54% △병리과 92.68% △가정의
눈속의 신경막(망막)이 눈에서 떨어지는 질환인 망막박리. 이러한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라도 안내렌즈 삽입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망막박리수술 환자에는 라식이나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모두 꺼려왔다. 장기간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정진권·이성진 교수팀은 수술 후 6년 이상 장기관찰 한 결과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최근 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망막박리 수술은 받은 눈과 건강한 눈에 안내렌즈[사진]를 삽입하고 6년 이상 교정시력과 각막내피세포, 수술 중 합병증, 장기 합병증을 비롯한 안전성과 나안시력, 굴절예측력, 굴절유지력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망
노인실명의 가장 많은 원인인 황반변성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벡터를 손쉽게 망막조직에 전달하는 ‘유리체 공간 내 주사법’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Human Gene Therapy Methods에 발표했다.이 치료법은 치료용 유전자를 단독으로 주입하면 세포 내로 전달되지 않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나노입자나 바이러스 벡터에 유전자를 심어 전달하는 것이다.박 교수에 따르면 망막에서는 이들 전달물질 가운데 AAV 벡터가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하다.이 주사법은 2000년대 초부터 여러 연구진들이 개발에 도전해 왔지만 AAV벡터의 도달에 번번히 실패하거나 도달하더라도 골고
대한의사협회가 11일가진 총파업 출정식에서 오는 3월 3일 부터 총파업을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아울러 정부가 제시한 민관협의체에도 불참하기로 했다.의협은 12일 1시 40분 경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법 개정안과 투자활성화대책 등 영리병원 추진을 반대하며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강력히 요구했다.그리고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단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총파업을 유보하며 이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해결의 여지를 남겼다.의협은 또 정부 측이 제시한 민관협의체 대신 의료계의 요구를 협의하기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에 제안하기로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출정식이 노환규 회장과 전국 의료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5시 20분 경 시작했다.노 회장은 "오늘의 의료계 출정식에 대해 언론과 정부, 청와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수가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의협이 바라는 것은 단순히 원격진료과 영리병원을 저지하고,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는 게 아니다"면서 출정식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노 회장은 "의사들이 밥그릇을 챙기고, 수가를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절대 아니다"며 "오늘만큼은 잊고, 의료 현실과 미래, 후배 의사들, 환자들을 위해 생각하고 판단해 달라"며 의료계 대표자들에게 당부했다.의협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11시 30분까지 대정부투쟁 로드맵,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저지, 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가 최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유공자 포장 및 표창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도형 교수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스페셜 올림픽기간 중 선수건강 위원회의 ‘Opening Eye’ 책임자를 맡아 참가한 선수 1,272명의 눈 검진을 실시했으며, 경기 중 발생한 선수들의 눈 부상에 대한 정확한 치료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곽형우 교수가 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곽형우 교수는 지난 12월 일본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2013년 12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끈다.아시아태평양망막학회는 가장 권위 있는 최대 규모의 망막학회로, 이번에 개최된 제8차 정기총회에는 33개국에서 2300명이 참가했다.한편, 곽형우 교수는 2012년 5월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부회장으로, 2013년 11월 한국포도막학회 회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임기는 모두 2년간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이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나경선(안과, 사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1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실시한 19세 이상의 한국성인 5,62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3,219명 중 14.80%인 415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됐다고 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남성이 2,408명 중 5.06%인 11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잘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저비중리포단백(LDL-C)이 200mg/dL 이상인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이 1.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교위험도(odds ratio) 1.7
복지부가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허용방안과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관련 Q&A' 참고자료를 통해 "자법인은 부대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체로 의료업은 의료법인이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료 민영화나 영리병원과 무관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대통령 주재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 회의를 통해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과 합병 및 법인약국 허용 등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가 현행 장례식장과 산후조리, 구내식당 등에서 구매임대, 메디텔 등 의료관광,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일각에서는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은 영리 목적 회사 설립이라는 점에서 의료민영화의 판로라는 주장이다.복지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