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의사를 하겠다"가 58%, "같은 과를 선택하겠다"가 47%.미국의 이야기다. 미국 의료전문매체 메드스케이프가 2013년에 25개 진료과목 전문의 2만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다시 의사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내과(68%), 감염내과, 가정의학과가 각각 67%로 가장 많았다.이어 호흡기내과, 소아과, 류마티스내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가 60%대로 나타났다.가장 낮은 곳은 성형외과(41%), 정형외과(44%), 영상의학과(45%), 마취과와 일반외과도 각각 40%대였다.같은 과목을 선택하겠다는 응답률은 피부과(77%)가 가장 높았으며 정형외과(64%), 안과, 순환기내과(각 61%)가 그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과목은 '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안과 정성근 교수(가톨릭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안과학회(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로부터 ‘실명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Outstanding Service in Prevention of Blindness Award)을 수상했다.정성근 교수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 가톨릭의료협회 의료봉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몽골, 네팔,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 오지 국가들을 매년 2~3차례씩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 위기에 이른 이들에게 현지 수술을 제공하는 등 가톨릭 이념 및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암치료법의 발전으로 암 생존자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료 도중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 ship)'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암학회(ASCO)는 지난 14일 암 생존자 케어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즉 증거에 근거한 1)화학요법에 의한 말초신경장애 2)피로 3)불안과 우울증의 선별검사와 평가, 관리 등 3가지다.모두 성인 암생존자 케어에 관한 것으로 학회에서는 향후에 암과 관련한 여러 증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리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미국 암생존자 최근 40년간 300만명에서 1,370만명으로 증가미국의 암생존자 인구는 1971년 약 300만명에서 현재는 1,370만명으로
제 6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다소 맥빠진 분위기로 막을 올렸다.집행부-대의원회간 감정 싸움으로 비춰졌던 대의원회 개혁 정관개정안과 대의원회 권한 강화 정관개정안 모두 이번 정총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까닭에 공제조합 설립, 운영에 대한 근거 마련안, 선거관리위원회 '장'의 신설 등의 4가지 정관개정안건을 상정했다.2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4가지 정관개정안과 간선제를 직선제로 바꾸는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중앙윤리위원회 규정 개정안을 논의, 의결했다.앞서 법정관심의위원회는 큰 논란이 예상됐던 대의원 운영위원회와 집행부 각 정관개정안은 이번 정총에서는 논의되지 않기로 결정했다.두 정관 개정안이 파급 영향력이나 갈등 발생 가능성을 따져보면 정총에서 의결을 하는 것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안과 이도형 교수팀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구연상을 수상했다.이도형 교수는 방종욱 전공의 등 저자 6명과 함께 ‘백내장 수술시 low vacuum과 high vacuum을 이용한 임상 결과’ 라는 주제로 백내장 수술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고안된 low vacuum 수술 방법의 장단점을 임상 및 실험적으로 처음 밝혀냈다.방종욱 전공의는 오는 4월 24일에 미국 보스톤서 열리는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에서도 이번 주제를 구연 및 비디오로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이 불신임과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긴급 회원 설문투표를 진행하자 시도의사회가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시도의사회는 "설문 진행의 당위성이 없다"며 설문 참여 거부와 회원총회를 위한 위임장 양도 거부를 설득하는 등 집행부와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16일 전북의사회는 회원 문자를 통해 "긴급 회원 투표에 응하지 말고 회원총회에는 불참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전북의사회는 "의협에서 현재 정관에 없는 회원투표를 통해 회장 자신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의협은 회장 1인의 독단적인 회무결정으로 너무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의사회는 "우선 투표에 응하지 말고 지역 의사회의 결정에 따라 행동해달라"면서 "또한 회원총회는 반대하고 불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촉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 111회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김승현 교수는 'Comparison of Clinical Features between Two Different Types of Exotropia before 12 Months of Age Based on Stereopsis Outcome(일차 영아외사시와 조기발현 간헐외사시의 수술전후 임상특징에 대한 비교)'라는논문의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 논문은 안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김 교수는 지난 4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년 대한안과학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제 19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올해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대한안과학회는 지난 1947년 창립하여 안과 전문의 약 3,800여명의 회원과 9개의 산하학회를 두고 있다.김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임기를 통해“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위기 대처, 전문성 그리고 홍보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중장기 목표들을 실현하기 위해 내부 인프라를 구축해 안과의사들의 권익과 자긍심을 지켜나가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료비 증가가 우려되는 수술이나 약물, 검진 등을 사전 예고해 적정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선별집중검사가 작년 한해 국민 의료비를 846억원(사전예방금액 539억원, 심사조정금액 307억원)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진료비 증가가 우려되는 척추수술 및 종양표지자 검사(3종 이상) ▲사회적 이슈인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 ▲심사상 문제가 되는 뇌자기공명영상진단(Brain MRI) 등 16개 항목을 집중 심사했다.그 결과, 안과용제 및 기타순환계용약(2종 이상 투여),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뇌자기공명영상진단 등에서 진료 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안과용제 및 기타순환계용약의 2종 이상 병용투여'는 대상기관 122곳 가운데 101곳이 목표(처
한의사가 안압측정기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도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김병수)는 최근 한의사 하 모 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자격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는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한의사의 안압측정기, 청력검사기 등 사용은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후 나온 첫번째 판결이다.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하 씨는 청력검사기,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를 사용해 검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한방약물치료, 침치료, 교정치료 및 물리치료를 했다.하 씨는 한의사가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그리고 복지부는 3개월의 한의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고, 하 씨는 이에 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이영춘 교수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약 2년동안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를 이끈다.이 교수는 사시, 약시, 백내장, 안검질환과 관련한 권위자로 이에 대한 치료법 개발과 연구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유형곤 교수가 편집자로 참여한 망막질환 영문 교과서 ‘ASIAN RETINA : Clinical Cases’ 가 출간됐다.대한망막학회 교수들이제작에 참여한이 책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에 맞춰 집필됐다.기존 망막질환 교과서가 외국 도서 뿐이라국내 망막질환을 연구하는 학자와 임상의사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1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 책은소아 망막질환, 유전성 망막 장애, 감염, 염증, 망막 관다발병, 황반질병, 종양, 망막박리, 망막 부상 및 유독성, 시신경 질병 및 오진 등 망막질환의 모든 분야를 증례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유 교수는 “증례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된 이 책은 실제 연구와 진료 현장에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며 “책은 대한망막학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