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는 지난 9월 14~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각막이식 전문 안과병원((NIIOS)에서 열린 디멕 임상 및 실습 연수에 우리나라 안과 의사로서는 최초로 참가해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고 이수증을 받았다.디멕(DMEK)이란 각막내피세포의 손상 또는 기능저하로 부종이 생긴 환자의 각막에 기증자의 각막에서 내피세포가 붙어있는 데세메막만을 이식하는 부분층 각막이식이다. 수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수술 후 임상결과가 기존의 각막이식에 비하여 뛰어나 유럽과 미국에서 수술 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황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디멕 수술의 실제적인 술기를 정확하게 익힐 수 있었으며 이를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해 좋은 임상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붉은(염증성)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이부스팟톡 크림(성분명: 이부프로펜 피코놀)’을 출시했다.‘클리어틴 이부스팟톡 크림’은 일반 의약품으로 국내 최초로 항염효과가 있는 ‘이부프로펜 피코놀’ 성분을 사용했다. ‘이부프로펜 피코놀’은 임상연구 결과 88.5%의 환자들이 사용 전과 비교해 여드름 증상 개선효과를 보인 성분이다. ‘이부프로펜 피코놀’은 지방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모낭 내 백혈구 유입을 막아 염증반응을 차단해 붉어진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한다.클리어틴 이부스팟 톡 크림은 임상결과 피부 자극이 적고 땀과 피지 분비, 잦은 세안과 관계없이 하루에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다. 또, 화장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튜브형 스팟 용기를 사용해 좁은 부위의 여드름에 바르기 편리하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뇌하수체 협진팀이 최근 뇌하수체 내시경 수술 통산 500례를 달성했다.병원의 뇌하수체 내시경 수술은 지난 2002년 11월 처음 시행됐으며 2009년 뇌하수체 협진팀이 활성화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협진팀은 메인 수술을 진행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내분비내과, 병리과, 안과, 영상의학과 간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진료가 이루어지며, 다학제 대면진료도 시행 중이다.뇌하수체는 코 뒤의 부비동 위쪽, 뇌 바닥의 중앙에 위치하는 완두콩 크기의 작은 구조물로 신체의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 기능을 조절해 체내 향상성을 유지시키는 내분비기관이다.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다른 종양들과 마찬가지로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발 관리 수칙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무료 강좌 '발견(見) 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이번 발견교실에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인식 증진과 조기 진단 활성화를 위해 질환 소개와 함께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 ▲위험 신호 관찰법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도 함께 참여하여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견 방안과 진단 방법에 대해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더불어 참석자에게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발 관리 수칙을 담은 발견 달력과 발견 양말로 구성된 '발견 세트'를 증정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족부절단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학회는 2011년부터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란양말 캠페인’을 개최하
㈜휴온스(대표 전재갑)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을 호주와 중국에 각각특허등록과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했다.휴온스는 호주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싱가폴 등에 국제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클레이셔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 점안액의 개량된 의약품으로,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투명한 액으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클레이셔는 지난 3월 세계적인 안과전문기업 한국알콘 주식회사를 통해 국내시장에 출시됐으며, 향후 10개국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출성 노인황반변성은 갑작스러운 시력저하로 인해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많은 의료비용이 투입된다.고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등장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발생률과 유병률은 확인되지 않았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박상준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이용해 40세 이상 삼출성 노인황반변성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산출해 처음으로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발생률은 인구 1만명 당 매년 3명이며, 남자에서 높았다. 유병률은 인구 1만 명 당 36.46명(천 명 당 약 4명)이며, 역시 남성들에서 높았다.교수팀은 "고령화시대에 황반변성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의료비용을 계산하고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길 바란다"
서울아산병원 내과는 제18회 개원의 연수강좌: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담은 '2015 내과학의 최신지견'을 발간했다.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의학의 다양한 분야를 개인이 공부하기는 매우 힘들고 어렵다. 이에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간접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2015 내과학의 최신지견'은 내과 각 분야의 최신지견뿐만 아니라 가정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피부과 등의 강의 내용을 수록했다. 각 과에서는 일차 진료 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어 실제적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정가 24,000원.
국내 의료기회사 가운데 상반기 매출액 1위는 삼성메디슨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신흥이 그 뒤를 이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28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업체 영업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위는 삼성메디슨이었다.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389억원)에 비해 0.3% 성장한 1,394억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억, 12억여원 적자를 기록했다.매출 순위 2위와 3위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등을 영위하는 오스템임플란트(973억원)와 신흥(617억원)이었다.4위 치과용 장비 제조업체 바텍(600억원), 5위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487억원), 6위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 뷰웍스(407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타카야수 혈관염 통합진료 클리닉을 오픈했다.타카야수 혈관염(대동맥궁 증후군)은 1908년 일본의 안과 의사인 타카야수가 처음 보고한 질환으로서 아직 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다양한 전신질환이 동반되어 진단과 치료도 어렵다.서울아산병원 타카야수 혈관염 통합진료 클리닉에서는 환자들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타카야수 혈관염과 관련된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서면 증상에 따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전문의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진단하고 치료 계획에 대한 상세한 의견을 조율한 후 환자에게 설명한다. 진단 초기부터 최고 수준의 의료진들의 다학제
양쪽 눈동자가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시력장애인 사시. 국내 환자의 85%가 10대 이하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사시 진료인원 13만 4천여명 가운데 10대 이하(0세~19세)가 84.9%를 차지했다.특히 9세 이하 어린이가 절반 이상인 58%였으며, 30대는 10%, 20대는 5%로 나타났다.소아에게 흔한 나타나는 사시는 국내 어린이의 약 2%에서 나타나며 종류와 시기별로 나타나는 형태가 다르다.대개 영아 사시는 6개월 이전에, 조절 내사시는 18개월경 나타나며, 간헐외사시는 3~4세 전후에 나타난다.사시는 시력이 완성되기 전에 나타나면 시력발달 장애를 일으켜 약시가 발생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은 안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제13회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는 23일(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김안과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황반부 질환 및 김안과병원 특수클리닉에서 다루는 다양한 망막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알아보고, 개원가에서 접하는 여러 증례를 서로 토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2639-7811~13.
검은동자에 발생하는 각막염 환자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진료비 지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모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많고,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더 높았다.연령대별로 30대부터 진료인원과 그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대가 1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50대, 40대, 30대, 20대 순으로 연령대와 비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에 따르면 써클렌즈 및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10대~20대 여성 환자가 많다.각막염은 안구의 검은 동자 부위인 각막(cornea)에 감염, 알레르기, 독성물질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