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선량이라도 만성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ncotarget에 발표됐다.덴마크 사우스대학 스테판 켐프(Stefan J. Kempf) 교수는 "쥐 실험결과 낮은 방사선량이라도 만성적으로 노출되면인지기능 장애와 관련된 분자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밝혔다.교수는 실험쥐에 CT 검사 때보다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킨 결과 기억력을담당하는 해마의 분자가 병리학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현상과 비슷하게 변경된다는 사실을발견했다.켐프 교수는 "비행기를 자주 타는 것도 우주의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리 생활에서 방사능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 진료비의 38%가 노인진료비 차지, 가속화 경향신규 암환자 25만 5천명, 진료비 2조 3천여억원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총 진료비 가운데 38%가 65세 이상 노인진료비이며, 해마다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공동발간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는 공단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57조 9천여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5% 증가했다.건보 급여비도 45조 7천여억원으로 6.8%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8%인 22조 2천여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62만원으로 지난해 1인당 연평균 진료비(113만원)의 3배가 넘는다. 요양
당뇨병환자에서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작아지고 오래 앓을수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2012년 65세 이상 1,238명을 대상으로 머리MRI검사를 실시해 전체 뇌크기(TBV), 두개내 크기(ICV), 해마 크기(HV)를 측정하는 Hisayama 연구 결과를 지난 7월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체 뇌크기의 지표(TBV/ICV비), 해마크기 지표(HV/ICV), 해마우위의 뇌위축 지표(HV/TBV)를 산출하고, 이어 교란인자를 보정해 당뇨병 관련 파라미터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당뇨병환자는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이들 3개 지표의 비가 모두 유의하게 낮았다, 3개 지표의 비율은 식후고혈당 마커인 경구당부하시험 2시간 수치가 높을
항암치료 부작용인 '케모 브레인(Chemo Brain)'이 쥐 실험에서도 확인됐다.케모 브레인은 항암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 현상으로, 약 20년전 유방암 생존자들에서 처음 발견됐다.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의문이지만 유방암 생존자의 17~50%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미국 일리노이대학 카타리나 렌데이로(Catarina Rendeiro) 교수는 쥐 실험결과 항암치료가 케모브레인 원인이며 이 현상은 항암치료 후 약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Behavioral Brain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여성의 증상을 모방시킨 암컷 쥐를 항암제군과 대조군으로 분리 후 뇌 기능의 차이를 검토했다.수중미로 실험을 통해 1시간, 24시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반응이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Frontiers in Cellular Neuroscience에 발표됐다.오스트리아 파라셀수스 의과대학 바바라 클레인(Barbara Klein) 교수는 면역계가 소성 및 중추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전 연구결과에 근거해쥐 실험을 실시했다.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쥐과 없는 쥐를 대상으로 뇌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쥐는 꽃가루 노출시 해마의 신경세포 수가 증가하고 뇌의 면역세포인 소교세포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레인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이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 및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은 현상이오래 지속되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젊은 성인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매사추세츠 엘리자베스 모리노(Elizabeth C. Mormino) 교수는 polygenic 리스크점수로 젊은 성인에서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75세 이상 치매환자 166명과 대조군 1,026명을 대상으로 polygenic 리스크점수(PGRS)를 계산하고 AD마커(인지기능저하, 임상진행, 해마부피, 베타아밀로이드)를 평가했다.아울러18~35세 건강한 참가자 1,322명을 대상으로 폴리제닉(polygenic) 위험점수와 해마부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치매는 없지만 위험점수가 높은 노인들은 기억력이 좋지 않았고 해마의 크기
당뇨병에 걸리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가 위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후쿠오카현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뇨병환자는 치매에 걸리지 않아도 뇌 변이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발표했다.규슈대학의 장기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약 2배 높다.이번 연구대상자는 65세 이상 주민 1천 238명. 이 가운데 286명이 당뇨병환자였다. 측정 기준은 뇌크기에 개인차가 있는 만큼 두개골 안쪽 크기로 정했다.MRI로 대상자의 뇌 크기를 측정한 결과, 당뇨병 앓은 기간이 길수록 뇌 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뇌 안쪽에 위치하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를
달리기 등이 유산소 운동이 뇌기능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은 59~69세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런닝머신 이후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NeuroImage에 발표했다.심장과 폐용량 측정에 이어MRI로 뇌 혈류를 평가한 결과, 평소 꾸준히 유산소 운동한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크기가크고 사고력과 인지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릴랜드국립보건원에서 실시한 실험쥐 연구에서도 신체활동이많은 쥐의 해마세포의 재생능력은 비활동적인 쥐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구결과는 활발한 운동이 뇌의 노화를 막고 사멸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기관지염, 폐기종 등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항콜린성 약물이 인지장애와 치매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인디애나대학 셰넌 리사처(Shannon L. Risacher) 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고령자의 뇌에 대한 항콜인제의 영향을 검토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인지기능이 정상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뇌대사 마커와 뇌위축의 지표로서 항콜린제의 임상적 영향을 알아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교수는 고령자 인지기능검사 데이터와 뇌영상 데이터 등을 정기적으로 수집한 연구에서 등록 당시의 인지기능이 정상인 402명을 선별했다.이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 점수, 양성자단층촬영(18F-FDG-PET)에서 FDG 흡수율(뇌속 당대사 지표), MRI로 뇌위축 상태를 검토해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발생 시기를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학 연구팀은 평균 81세 고령자 535명을 대상으로 사망 후 부검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하고 사망 후에는 뇌의 BDNF 유전자 발현 정도를 측정해 인지기능과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BDNF 유전자가 많은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를 늧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 발현정도가 상위 10%군은 하위 10%군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약 50% 느렸다.특히 생전에 치매로 진단된 환자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뚜렷했다.또한 BDNF 유전자 발현량은 병리학적으로 알츠하이머 진
치매치료제의 반응도를 뇌의 특정부위 부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정신건강의학과 이영민 교수팀은 치매증상의 약물 반응이 뇌의 특정부위(조가비핵, 해마옆이랑,뇌편도)의 부피와 관련이 있음을 세계최초로 규명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뇌 특정 부분의 부피를 통해 치매의 약물 치료 반응을 예측해 향후 치매 증상의 기전 및 치료반응 예측 기술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교수는 "최근 조기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들도 여러 가지 정신병적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향후 급증하는 치매 환자들의 정신병적 증상원인을 알아내고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지속해서 찾아내는 것이 치매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청소년의 골밀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cademy of Orthopedic Surgeon에 발표됐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마다 ADHD 진단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7~2011년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이 28% 이상 증가했다.미국육군연구소 제시카 리베라(Jessica Rivera) 박사는 CDC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5,31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ADHD 약물을 복용하는 청소년의 골질량이 비복용 청소년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퇴골과 대퇴골 경부 및 요추의 골밀도는 최대 25% 더 낮았다.성별이나 연령, 인종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당뇨병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당뇨병과 해마 위축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규슈대학은 고령자의 머리MRI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당뇨병은 해마 위축의 유의한 위험인자이며,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해마 위축이 더 빨리 진행된다"는 히사야마(hisayama) 연구결과를 지난달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238명(비당뇨병군 952명, 당뇨병군 286명).공복시 혈당 126mg/dL이상, 당부하 후 2시간 혈당 또는 수시혈당 200mg/dL 이상, 당뇨병 치료제 복용-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당뇨병으로 정의하고 당뇨병 기왕력과 이병기간을 조사했다.머리MRI 영상은 분석 소프트웨어로 전체 뇌크기(TBV),
갑작스런 스트레스는 젊은 성인의 공간지각 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각이나 촉각 등으로 공간위치 등을 파악하는 공간지각능은 운전하거나 물건을 집는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능이다.독일 보훔루르대학 연구팀은 50명의 젊은 남성을스트레스군과 대조군으로나눈 후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시각테스트를 실시했다.그 결과, 스트레스군이 대조군에 비해 복잡한 장면을 식별하는 능력이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얼굴을 인지하는 능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스트레스는 해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마가 장기기억뿐 아니라 공간지각과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Psychoneuroendocrinology에 발표됐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조안 루비(Joan Luby) 교수는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12년간 실시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기능적 MRI를 이용해 건강한 어린이와 우울증상이 있는 어린이의 뇌를 촬영하고 소득 수준을 비교했다.그 결과, 소득이 낮은 가정일수록 뇌 회백질과 백색질 크기가 작고 뇌 우측 편도와 우측 설회의 연결, 그리고좌측 해마와 우측 전두엽피질간의 연결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어린이들은 9~10세가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학업 성취도는 낮았다.루비 교수는 "어린시절의 빈곤이 우울증 평가의 한가지 척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선별집중 심사항목을 공개했다.이번에 선정된 항목은 △요양병원 입원 △척추수술 △치과 Cone Beam CT △약제 다품목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의 장기처방 등 5개다.기타 세부 항목들은 장기 입원을 반복하는 등 심사에 문제있는 항목으로 지원별 특성에 따라 선정됐다[그림]선별집중심사는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적정 진료 유도를 통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제도이다.심평원은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 및 정책적 이슈, 심사 상 관리 등으로 심사와 연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해마다 선정·예고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IBC)로부터 ‘2015 최고의 보건의료인 100인(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5)’에 선정됐다.국제인명센터에서는 해마다 탁월한 업적을 낸 상위 100명의 보건의료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진 교수는 응급의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진료, 교육을 통해 한국과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정 유전자 변형을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리즈대학 스티븐 클랩코트(Steven J Clapcote) 교수는 "쥐 실험결과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phosphodiesterase)-4B(PDE4B) 효소를 유전자 조작한 결과 쥐의 인지능력이크게 높아졌다"고 Neuropsychopharmacology에 밝혔다.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는 학습이나 기억, 인지기능 이상과 관련된 뇌속 매개체로, 그중 PDE4B는 해마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과 깊이 관련한다.실험쥐에 PDE4B 효소 활성을 억제하자 쥐의 인지능력이 강화돼 대조군 쥐 보다 학습 속도가빠르고기억도오래 유지됐으며복잡한 문제도 간단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나타냈다.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교수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한 ‘100인의 보건의료인(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5)’에 올랐다.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국제인명센터(IBC)는 해마다 지역과 국가 수준을 넘어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낸 상위 100명의 보건의료인을 선정하고 있다.조 원장은 지금까지 230여 편의 SCI(과학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을 포함해 총300여 편의 심혈관질환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그동안의 진료와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알츠하이머병과 자폐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멜라토닌이 수면 부족으로 저하된 면역기능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고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멜라토닌이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 기능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한 교수는 쥐를 이용해 수면부족군, 수면부족상태에서 멜라토닌 투여군, 멜라토닌 단독투여군, 스트레스 조절군, 정상대조군 등 5개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우선 5개군을 낮과 밤이 바뀐 환경에서 4주간 지내게 하고, 수면부족군과 수면부족한 멜라토닌투여군, 스트레스 조절군에게는 96시간 잠을 못자게 했다.그런 다음 인지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헤엄쳐서 섬을 찾게 하는 '모리스의 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