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낮은 선량이라도 만성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ncotarget에 발표됐다.

덴마크 사우스대학 스테판 켐프(Stefan J. Kempf) 교수는 "쥐 실험결과 낮은 방사선량이라도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인지기능 장애와 관련된 분자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밝혔다.

교수는 실험쥐에 CT 검사 때보다 적은 양의 방사선을 노출시킨 결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분자가 병리학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현상과 비슷하게 변경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켐프 교수는 "비행기를 자주 타는 것도 우주의 이온화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리 생활에서 방사능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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