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이 다발성경화증(MS)이나 기타 중추 신경계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안네트 랑거 굴드(Annette Langer-Gould) 교수는 2008~2011년 전자 예방접종기록에 등록된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MS 등 신경계 질환관련 환자 780명과 대조군 3,885명을 비교분석 한 결과,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 등 중추신경계 질환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50세 이하는 예방접종 30일 이내에 MS 등 연관질환 위험이 2.32배 높아졌지만 30일이 경과된 후에는 이러한 위험이 사라졌다.

굴드 교수는 "HepB 및 HPV 예방접종이 MS나 연과질환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확인결과 연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JAMA Neur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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