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거주하는 K(15세, 여) 중학생은 방과 후 집에 와도 부모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집에서는 자기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항상 슬프고 멍한 표정을 짓고 끊임없이 피곤해하며 자꾸 누워있다.누워서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동영상만 보고 과자나 초콜릿 등 군것질로 식사를 때운다. 부모가 걱정돼서 조언을 하거나 타이르려고 하면, 간섭하지 말라며 무척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부모 마음은 속이 타들어간다. 어디에도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속앓이만 할 뿐이다.기분장애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고
희귀뇌신경혈관질환의 하나인 척추혈관질환의 치료 결과를 평가하는 도구가 제시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최근 척추혈관병변 환자의 개별 통증, 감각증상, 운동장애, 배뇨장애 등의 임상 증상을 통해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새로운 등급체계인 PSMS(pain, sensory, motor, sphincter) 등급시스템을 개발했다고 Neuroradiology(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에 발표했다.기존 임상평가도구는 1970년 대 MRI가 척추질환의 진단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전에 만들어져 환자의 통증 등 임상적인 증상을 모두 반
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뿐만 아니라 의사들과 환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쉬운 내용으로 뇌진탕 이후 급성기가 지났어도 후유증상이 있을 경우 필독할만한 책이다.저자에 따르면 대개 뇌진탕이라고 하면 뇌신경 손상이 아니라서 후유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뇌진탕 환자 중에 단순 뇌진탕이 아닌 뇌신경 손상을 말하는 외상성축색손상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초반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제대로 된 치료조차 이루어지지 않다가 외상성축색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겪으
안양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상준이(남, 가명)는 1학기 말쯤 부터 갑자기 자다가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단순히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 줄 알았지만 물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일주일에 세 번이나 오줌을 싸자 부모는 당황했다.군포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인 상미(여, 가명)는 어려서부터 현재까지 소변을 가려본 적이 없다. 초등학교 입학 후 몇 차례 비뇨기과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늘 기저귀를 차고 다니다 보니 2학년이 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늘 우울해한다.상준이는 학교 생활 중 본인의 통솔에 따르지 않는
직장인 김 모 씨는 3주 전 골목길을 운전하던 중 급하게 들이닥친 차와 충돌해 손목과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다.다행히 병원 X선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어 한의원에서 통증치료를 꾸준히 받아 최근에는 근육통이 거의 없어졌다.하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1주일 후부터 멍한 느낌이 들고 저녁이 되면 지끈거리는 두통이 생기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졌다.멍하고 넘어질 것 같은 어지럼증과 욱신욱신 쑤시는 두통에다가 건망증까지 생기면서 김 씨는 심각성을 느끼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휴한의원(마포) 강민구 원장은 교통사고와 같이 외상 이후 발생하는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뇌기능개선제 '알포세틴연질캡슐(콜린알포세레이트)'을 발매한다. 기존 알포세틴정 외에 연질캡슐형이 추가됨으로써 제형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이 제품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에 필요한 전구체이자 뇌신경세포막 구성 성분의 전구체다. 체내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알포세틴 연질캡슐의 상한 약가는 캡슐 당 496원이며, 포장 단위는 90캡슐/PTP로 출시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9월 1일자로 인사를 시행한다.◆연세대학교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감사실장 신지철 ⧍기획조정실장 한상원 ⧍기획조정실 기획1부실장 김용욱 ⧍기획조정실 기획2부실장 정영수 ⧍의료정보실장 장혁재 ⧍의료정보실 차세대정보화사업추진단장 김광준 ⧍의료정보실 데이터사이언스ICT센터 소장 김현창 ⧍사무처장 남궁기 ⧍의과학연구처장 박은철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 은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1부처장 방승민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임종백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3부처장 정의원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4부처장 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B씨(33세, 여)는 2년 전부터 수면 중에 자주 깨는데다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 2~3시간 정도 선잠에 들었다가 깨어나며 꿈이 기억날 만큼 자주 그리고 많이 꾼다.잠을 못 자면서 우울감도 밀려와 무기력해지고 낮에는 만성피로를 자주 호소한다. 낮 시간에는 멍해지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하며 매우 초조해진다. 기억력도 떨어져서 최근에는 간단한 시험 준비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수면은 낮에 소모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생존 및 기억 보존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학습한 정보를 재정리하고 기억으로 저장시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중역 회사 간부 A(남, 58세)씨는 반복 지속되는 만성 어지럼증과 뻣뻣해지는 두통, 소화불량으로 힘들어한다. 수시로 어지럽고 마치 핑 도는 것 같고 아찔한 느낌이 든다.앉았다 일어날 때에 현기증을 일으키기 일쑤고 머리도 욱신욱신 아파서 자주 수시로 나타나는 두통을 호소한다.특히 이럴 때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껍고 심하면 구토 증세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어지럼증 증세가 수시로 찾아오면서 대인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증상이 심해지지 않을까 불안증세도 증가한다.이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일 시 : 2018년 8월 16일(목) 오후 4시▲장 소 :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제 목 : ‘모야모야병에 대한 공개상담과 강좌’▲문 의 :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02-2072-3444)
악성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처음으로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발생 시작 부위는 뇌실하영역(뇌실밑)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뇌압이 상승해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두통과 뇌신경마비, 언어장애, 성격변화, 정신기능이상 등 뇌조직의 파괴로 인한 기능이상과 뇌의 이상 자극에 따른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
평촌에 사는 김불안(가명,40대 초반,여)씨는 갑자기 몸의 어디에선가 통증이 느껴지면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손이나 발바닥에 땀이 나오고 온몸의 관절이 돌아가면서 쑤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럴 때는 갑자기 소화도 안 되고 과민성대장증상 처럼 급히 화장실을 찾기도 한다. 의왕에 사는 박무력(가명, 30대 후반, 여)씨는 최근 들어 가슴 쪽에서부터 뭔가 불안함이 머리까지 올라올 때가 있다. 기관지가 막히는 느낌과 함께 갑자기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지속되다가 편두통이 심해지기도 한다.이들 2사람의 공통점은 공황장애 증상
최근 들어 ADHD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로 치부하는 경우는 점차 줄고 있다. 예전보다 치료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ADHD 어린이 가운데 약 절반은 청소년기까지도 증상이 지속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휴한의원(청주) 변형남 원장의 조언을 통해 ADHD가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학업과 관련한 어려움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ADHD가 유지되면 지능 수준에 비해서 학업 성취도는 낮아진다. 가령 지능이 우수해도 집중력 부족이
흔히들 손이 떨리는 사람은 알코올 중독 아닌가 하고 의심하면서 쳐다보고, 체머리 흔드는 증상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한다.하지만 알코올 중독이 아닌데도 손을 떠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젊은사람도 있다. 20대나 30대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본태성진전증일 가능성이 높다.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손이나 목소리, 머리 떨림 증상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본태성진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본태성진전증 환자 대부분은 10대 후반이나 20대에 증상이 생기며 절반 이상이 가족력(유전)을 갖고 있다
매스컴에도 공황장애에 관한 정보나 뉴스가 많고, 통계적으로도 최근 몇 년 사이 50% 이상 내 원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매년 공황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바쁜 현대생 활 속에서 치열한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언론을 통해 유명인들의 치료사례가 자주 노출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공황발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이유 없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답답해지면서 숨쉬는 것이 불편해진다. 때로는 어지럽고 그로인해 쓰러질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 이러다 스스로 를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아 죽는거
서울 공덕동의 직장인 장모씨(35, 남)는 요즘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잦아졌다. 회사에 서 업무 때문에 전화를 걸다가도 왜 전화를 걸었는지 깜빡하고, 두 달 된 인턴의 이름이 도저 히 떠오르지 않아 ‘저기’라고 부르기 일쑤다.그동안 너무 술을 많이 마신 탓일까? 잠을 많 이 못자고 항상 피로해서 그런 것일까? 업무 효율도 저하되면서 스트레스가 더욱 많아지는 장 씨의 요즘은 정말 괴롭다.특별한 이유 없이 건망증이 생기는 것처럼 깜빡깜빡하고, 의욕 저하 및 만성피로, 집중력이 부족한 증상이 3~40대의 젊은 직장인들에게 자주 보이
올림픽에서 28개의 메달을 수확한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어린 시절 ADHD를 치료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ADHD라는 질환에 관심이 모아진 적이 있다.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어쓰면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인데 과거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활달한 아이들이 의례 겪게 되는 문제로 치부해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뇌신경학적인 문제임을 여러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ADHD의
여름이 되면 잦은 열대야로 잠들기가 어려운 날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온이 내려가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해지기를 기다려 새벽이 되어서 잠을 청하거나 스릴러물이나 호러물의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많아진다.문제는 이런 경험이 잦은 10~30대에서는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가위눌림이란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의 꿈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꿈꾸게 되고 온몸이 마비돼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깨기 어렵고, 힘들게 깨어나면 온 몸에 기운이 없이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생기고 해서 자꾸만 잠들기가
여성의 흔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출산후 우울증, 즉 산후우울증을 들 수 있다. 예쁜 자녀를 얻었다는 기쁨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산모들은 출산 이후 일정기간 어느 정도의 우울감을 겪는다. 산모의 약 80% 이상이 겪는 이러한 산후우울감은 출산 후 2~3주가 지나면 자연 회복된다.하지만 출산 여성의 약 10~20%는 산후우울증으로 진행돼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겪는다. 산후우울증이 심각할 경우 아기를 오랜 시간동안 방치하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하게 된다.주요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수치의 급저하, 육아에
어지럼증, 두통, 이명 등의 증상은 정확한 원인 파악이 어려운데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이유다.특히 위장 및 식도 기능장애, 목이나 어깨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같은 증상은 왜 나타나는지,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휴한의원(청주) 변형남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어지럼증의 유발 원인은 말초성에서 중추성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체의 평형감각은 내이에서부터 전정신경절을 지나 뇌간에서 시상 피질, 척수와 소뇌와 연수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전정척수반사는 목과 신체, 그리고 사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