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내원한 환자(남성 만35세/가명)는 어릴 때부터 식사를 할 때 손떨림을 가지고 있었다고 기억을 한다. 본인은 그저 약간 떨리는가 보다 하고 넘어갔고 주변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었다.나이가 들면서는 떨림이 많아졌다. 주변에서도 손떨림을 인식할 정도로 정도가 커졌고, 본인도 점점 신경이 쓰여서 내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본인은 손떨림은 인식을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신경학적인 불편함은 인지를 못하는 상태였다. 내원해서 여러 가지 검사와 설문지를 한 결과는 불안과 강박이 많이 나타나고 최근들어서는 잠도 잘 안올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선천성 난청에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를 미리 알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난청이 발생한 환아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및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CAP) 분석해 수술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감염된 환아의 약 15%까지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법은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 하지만 인공와우수술의 결과
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로봇재활치료를 도입했다.고도일병원은 또 '가장 빠르고 성공적인 일상복귀'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재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나섰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 및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실시하는게 철칙이다. 재활치료에는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진료과 전문의 협진 아래 단순히 환자의 병변 개선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건강한 일상복귀를 이뤄
[한림대성심병원]△진료부원장: 비뇨의학과 오철영 교수(신임) △기획실장: 방사선종양학과 이미연 교수 △적정진료지원실장 : 소화기내과 임현 교수 (임기: 2019.3.1~2020.8.31)△김종혁 간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분과장 △박우정 심장혈관센터장·순환기내과분과장 △장승훈 폐센터장·내과장·호흡기내과분과장 △김효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김철식 내분비내과분과장 △김성균 신장내과분과장 △김용균 감염내과분과장 △서영일 류마티스내과분과주임교수·분과장 △신경과 유경호 뇌신경센터장 △김형수 ECMO센터장·흉부외과장 △김이수 유방내분비암센터장·유방내
미세단위 돌연변이까지 찾아내는 유전자 분석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대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극소량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인체 속 유전자 변이는 암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질환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유전자의 정확한 검사 및 추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최근 유전자검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일 시 : 2019년 3월 12일(화) 오후 6시 30~9시 30분▲장 소 : 한림대성심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제 목 : 개원가에서 흔히 의뢰하는 신경계 증상들의 이해▲연 자 : [세션1]-신경과 마효일 교수 ‘저린 증상으로 의뢰된 환자’ -정신건강의학과 정명훈 교수가 ‘불면증으로 의뢰된 환자’ -신경과 김윤중 교수가 ‘손 떨림으로 의뢰된 환자’ [세션2] -신경과 오미선 교수가 ‘두통으로 의뢰된 환자’ -신경과 김영은 교수가 ‘어지럼으로 의뢰된 환자’ -마효일 과장 ‘신경과 의사의 역할 및 맺음말’▲평 점 : 대한의사협회 2점
천안에 사는 지훈이(가명, 초등학교 2학년) 엄마는 최근 걱정이 많다. 평소 모범적이고 학교 생활도 잘 하던 아이가 얼마 전부터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방문을 3번씩 열었다 닫고, 자꾸만 손을 씻으려하며 엄마에게 이상한 질문을 반복하기도해서 지훈이 엄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냐고 다그치고 달래보아도 지훈이는 그냥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말뿐이어서 더욱 답답하다. 지훈이처럼 원치 않는 행동을 자꾸 반복하는 증상을 강박증 중에서도 강박행동이라고 이야기한다. 최근 TV에서 많은
대변으로 치매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건망증환자의 대변 샘플을 이용해 장내세균총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장내세균총의 구성 변화가 치매의 독립된 인자로 밝혀졌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세계 치매환자는 2015년 현재 4,680만명이며, 2050년에는 그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장내세균총은 비만, 심혈관질환, 염증성질환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외국에서는 치매와 뇌신경의 관련성도 보고됐다. 하지만 장내세균총의 구성은
SK케미칼이 얀센의 치매치료제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을 판매한다.SK케미칼과 한국얀센은 12일 레미닐의 국내 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인 유통과 판매를, 한국얀센은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레미닐은 알츠하이머형의 경도~중등도 치매 증상의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뇌신경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인지기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다.SK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치료제 원드론패치와 엘다임오디정 등 3종의 AChEI를 보유하게 됐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내가 원하지 않는데 어떤 생각이 불쑥 떠올라서 불편한 느낌이 들거나 불안함이 유발되는 것을 강박사고라고 하고, 그 강박사고를 없애기 위해서 일정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강박행동이라고 한다.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합쳐서 강박증이라고 했을 때, 예전에는 강박증을 그저 본인의 습관 문제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습관을 반복적으로 하지 못하도록 혼을 내거나 체벌을 가하는 경우도 있었다.그러나 강박증은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뇌신경계의 기능 저하과 관련이 있다. 뇌신경계의 기능이 저하가 되어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생각을 한다거나 반복된 행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씨(36)는 최근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자기 전에 책장과 테이블의 물건을 매일 같은 위치에 놓아야만 잠이 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별로 개의치 않았었는데 요즘은 비뚤어져 쌓여진 책을 보면 똑바로 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넘쳐서 업무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운전 중 사고가 날까봐 운전하는 내내 전전긍긍한다.위의 사례는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강박성 사고이다. 불편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특별히 스스로 신경정신적인 질환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발전되거나 악화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거주하는 Y씨는 사람들이 보고 있을 때 특히 손이 떨리는 것을 느낀다. 마주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감추려고 할수록 더욱 긴장감과 불안이 증폭해서 손떨림이 더 심해진다. 특히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먹으려고 할 때 심해지고, 사람들이 많은 술자리에서 술잔을 채우거나 할 때에 손이 떨려서 이것을 사람들이 관찰할까봐 불안하다.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들 때 미세하게 떨리는 손, 본인도 잘 알지 못하는 사이 떨리는 머리. 떨림증(진전증)은 신체의 일부가 원하는 의도에 상관없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며 율동적으로 움직이
요즘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의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결핍 및 과다활동장애, 즉 연령이나 발달에 맞지 않는 주의산만함, 집중력 결여, 과다활동과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장애에 해당한다. ADHD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이 80% 가까이 되며, 사회심리학적 원인은 약 20% 정도이다. 즉 가족력 등의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 성장과정에서 받는 후천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뇌신경학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
아산에 사는 동준이(가명, 초등학교 2학년)는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무언가를 하다가도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자주 주의를 받고,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경우도 있다. 엄마는 동준이의 심리상태와 주의력을 알아보기 위해 인근 천안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놀랍게도 ADHD로 판정됐다. 동준이의 성격상 ADHD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동준이의 경우처럼 '조용한 ADHD'로 알려진 '주의력 결핍 우세형 ADHD'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있다.ADHD는 주의력 결핍
30대 남성 김모 씨는 요즘 들어 심해지는 두통으로 고민 중이다. 깨질 듯한 두통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다. 그는 "MRI도 찍어봤지만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다”고 하소연한다.김모 씨처럼 계속되는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수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면서도 보이지 않는 두통의 원인은 무엇일까.MRI를 찍어봐도 두통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면 머릿속을 순환하는 혈액이 너무 많기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각할게 많다
뇌의 염증 반응은 우울증, 불면증, 강박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들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들의 주요한 신경생리학적 원인으로 꼽힌다.따라서 이러한 질환의 치료의 키포인트는 뇌의 염증을 줄이고 염증 반응의 억제라는 점에 주목되고 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한약제제 신물질이 뇌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논문인용지수 4.5)에 발표했다.휴한의원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날씨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이 맑지 않다. 매일이 미세먼지 비상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내년 초까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일 미세먼지와 관련된 뉴스가 언론을 장식하다보니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공기청정기나 마스크는 연일 판매량이 늘고 있다.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볼 수 없어 불안감은 더욱 크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마시면 폐포와 혈관까지 침투해 각종 기관지 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안양에 사는 새내기 직장인 오신입(가명 · 31) 씨는 어려운 취업재수를 극복하고 올해 초 수원 지역의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커져 고민이 많다. 본인 휴대폰이 어디 있는지 깜빡해서 부서를 다 뒤지며 찾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보고서 작성 시에도 눈에 뻔히 보이는 오타도 놓쳐서 상사에게 반복적으로 지적을 받는다.다른 부서와 미팅 약속도 잊어버려서 난처한 경우도 많다. 생활과 업무 면에서 부쩍 실수가 늘어나면서 이러다가 불안상태까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일반적인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우울한
평촌에 사는 김우울(가명, 20대 후반)씨는 고객 문의에 응대해주는 고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들어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고 짜증나기도 하면서 우울감이 생겼다. 가끔은 가슴도 뛰고 답답하면서 숨쉬기도 수월하지 않다. 어떨 때에는 급기야 자해까지 하게 됐다.김씨는 중학교 시절 왕따를 당해 우울증 치료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우울감으로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현재 고객대응 업무는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업무 특성상 항의 고객이 하루에 두세 명은 늘 있는 편이었다.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많으면 가끔 머리가 멍한 듯 아픈
어지럼증은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경계 증상 중 하나이다. 젊은 층에서도 종종 어지럼증이 나타나지만 주로 말초성 어지럼증이 많다.예를 들면 이석증, 메니에르증후군, 전정신경염 같은 증상들이 그것이다.하지만 노년층은 말초성 어지럼증과 무관하거나 부분적으로만 영향을 미치고 만성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노년층 신경정신 증상의 대표주자 어지럼증에 대해 한의학 관점에서 알아본다.휴한의원(마포) 강민구 원장에 따르면 노년층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중추성이나 심인성이 많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신경이나 뇌혈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