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마릴M이 인도네시아에서 본격 발매식을 갖고 평가 시험대에 오른다.이에 따라 한독 측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임상의사 400여명을 초청해 대대적인 발매 심포지엄을 가졌다.이날 연자로는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최동섭)의 추천을 받은 한림대 의대 김두만 교수가 나서 아마릴의 혈당강하 효과, 안전성, 개선된 복약 순응도 등 국내에서 쌓은 처방경험을 소개했다.한독약품 마케팅 관계자는 “심포지움 직후, 인도네시아 현지 의학전문 기자들의 인터뷰가 쇄도해 아마릴M에 대한 현지 의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아마릴 -M은 2007년 3월 페루를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올해에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53개국으
【워싱턴】 “초기 유방암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종양 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립보건원(NIH) 1990년 컨센서스 추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유선절제술 실시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저침습성 치료로도 충분한데 일부러 침습성 높은 치료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지아공과대학 관리학 낸시 웡(Nancy Wong) 교수와 트레이시 킹(Tracey King)씨가 Journal of Consumer Research(2008; 34: 579-594)에 발표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초기 유방암(비침윤성 유관암:DCIS)으로 진단된 여성에게 82%의 의사가 유방 온존술을 추천했지만 환자의 74%만이 이 수술법을 선택했다. 경험담 통해 위험 이해웡 교수팀은 “철저한 인터뷰 결과, 스크리닝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보스턴대학 응급의학 에드워드 번스타인(Edward Bernstein) 교수는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음주 패턴을 줄이는 방법을 이야기하는게 향후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 행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Annals of Emergency Medicine(2007; 50: 699-710)에 발표했다. 가이던스 중요성 입증번스타인 교수에 의하면 알코올 스크리닝과 단시간 개입요법을 받은 응급실 환자는 음주량 감소와 관련한 문서 정보만 제공받은 환자에 비해 3개월 후 추적관찰시 치료 위험을 동반하는 음주의 비율이 낮아졌다. 미국물질남용정신보건국(SAMHSA) 테리 클라인(Terry Cline) 국장은 “이번 지견은 약물남용 스크리닝과 단시간 개입에 관한 미국의사회(AMA)의 의료 가이던스
고려대의료원의 간판 스타급 교수인 오동주 교수가 의료원장에 취임한지 2개월째 병원출입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역대 의료원장 중 최고의 호(好) 시절에 의료원장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 원장은 “개인적으로 리더쉽이란 군림하는게 아니라 섬기는 리더쉽이라는 판단하에 병원 경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대의료원 청사진의 핵심은 메디컬컴플렉스 구축이다. 메디컬컴플렉스란 내년 4월경에 의과대학 뒷편에 6천 300여평의 건물을 건립, 국제회의 강당이나 연구시설 갖춰 특히 기초의학 교수들에 혜택을 제공하여 기초를 탄탄히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릉에 있는 보건과학대학의 도서관 및 2009년부터 전문대학원 개설에 대비한 준비도 예정하고 있다.이러한 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안암병원의 주차장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업무상 우울증의 원인이 밝혀졌다. 로체스터대학 정신과 엠마 로버트슨 블랙모어(Emma Robertson Blackmore) 교수가 주요 우울병(major depression) 에피소드와 직업적 스트레스인자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11월호)에 발표했다. 업무에 대한 재량권, 심리적요구, 사회적지원, 업무안전성, 신체적 작업강도 등 여러가지 직업적 스트레스 인자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남성의 경우 업무긴장도, 직장내 사회적지원의 부족, 업무 리스크, 심리적 요구 정도가 주요 인자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사회적지원의 부족과 결정권 부족이 주요 우울증 에피소드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 업무와 관련한 우울증의 원인은 사회
병원장이 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바뀌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건대병원장을 맡은 이홍기 교수가 취임 1개월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병원장에 임명된지 얼마안돼구체적인 비전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일단 건대병원의 성장 목표를 3가지로 압축시켰다.그 중 하나가 고령화 추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것. 현재 국내 노인인구(65세 이상)가 10%이고 2026년에는 20%로 늘어나게 되면서 초고령사회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이러한 추세는서구나 일본보다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게 이 원장의 논리다.두 번째로는 높은 수준의 치료서비스다. 외국병원의 국내 진출에 대비해서 폐쇄적 방침은 이미 물건너 간 시점이고, 소비자들의 요구수준도 점차 높아져 외국병원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국내외 제약사들의 리베이트에 대한 과징금 판결이 빠르면 29과 30일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단 노상섭팀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1차 처리대상인 10곳 제약사에 대한 처리결과는 오는 29일 또는 30일경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0곳은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상정되는 동아·한미·유한 BMS 4 곳과 오는 26일 공정위 소회의를 통해 벌칙금 규모 등 처벌내용이 정해질 한올·삼일·일성·중외·녹십자·국제 등 6곳이다.나머지 대웅·제일·GSK·화이자·MSD·릴리·오츠카 등 7곳은 현재 심사보고서 작성중으로 따로 판결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침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 연구를 시행한다.◇모집기간 10월 12일(금) ~ 10월 26일(금): ☞ 선착순 00명 모집◇선정기준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 또는 수축기 혈압이 120-179mmHg, 확장기 혈압이 80-109mmHg인 사람최근 3개월 이내에 항고혈압제를 복용한 과거력이 없거나, 복용한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처방의 변화가 없는 환자◇제외기준①이차성 고혈압환자②당뇨병 환자③심각한 통증을 수반한 만성 질환자④임신부, 수유부, 심장질환자, 금속알러지반응자, 출혈성환자 등 침치료가 적합치 않은 자⑤ 최근 1개월 이내에 침치료를 받았거나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접수방법 : 전화인터뷰를 통해 1차 방문일
【뉴욕】 독일 헬리오스·지크부르크심장센터 에버하르트 그루브(Eberhard Grube) 박사는 CoreValve사(캘리포니아주)가 개발·제조한 인공심장판을 중증 대동맥판협착증(AS) 환자 86명에 이식한 결과 디바이스(Core-Valve 디바이스)를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치환술의 성공률에 기대할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7; 50: 69-76)에 밝혔다.그는 또 “혈행동태와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급성기사망률과 30일 사망률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박사는 이 회사의 고문의사이기도 하다. 고위험 수술불가능 환자에 유망위험이 너무 높아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증후성 AS환자에는 사실상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긴 송명근 교수.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의사가 신설 병원으로 이적한데 대해 세간에서는 무슨 파격적인 조건을 받았으니까 옮긴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다. 송 교수의 공식적인 첫 출근날인 10월 1일 가진 기자인터뷰에서 그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 병원장에 준하는 위치와 보수, 그리고 국내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붙인 심장클리닉을 제공하는 등 항간의 떠돌던 설(說)보다 더욱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송명근 교수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송 교수의 인터뷰 첫마디는 최근 건대병원으로 옮긴 스타급 교수와 비슷했다. “사는 곳이 이 근처라 건국대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한번도 온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와보니까 위치도 좋고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졌다는 생각을 하게
지난 9월 1일자로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옮긴 이효표 교수. 서울대병원에서 부인암분야에서 간판급 교수였던 그는 이제 못다한 부인암 분야를 새로운 병원에서 마무리하게 됐다.소위 말해서 국립 서울대병원이라는 최고 형님 레벨에서 막내격인 신생 건국대병원으로 옮긴데 대해 이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맨 처음에는 건국대가 어디있는지도 몰랐어요. 근데 와보니까 젊은 교수진들의 열의가 대단하더군요.” 이름은 말하지 않았지만 이 교수는 건국대병원의 프로포즈를 받기 전에 진로를 어느정도 결정해 두었던병원이 있었지만 고심끝에 진로를 수정했다.“우선 과에서 반대를 하면 아무리 열의가 있다고 해도갈 수가 없잖아요. 산부인과에서 모두 환영을 해주는 열린 의사들이 많고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생각해 마음을 바꿨죠.”
【벨기에 브뤼셀】 소세포폐암(SCLC)환자에 화학요법 후에 뇌로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전뇌조사(PCI)를 실시하면 뇌전이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1년 생존율도 2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유대학의료센터(네덜란드) 방사선종양학 벤 슬로트먼(Ben Slotman) 교수와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 방사선종양학폐암연구그룹 연구원은 연구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357:664-672)에 다시설 제3상시험 무작위 비교인 EORTC시험 08993-22993의 결과를 발표했다.전이 14.4% 감소새롭게 진단된 모든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진행형 종양인 소세포폐암(ED-SCLC) 환자의 대부분은 진단시에 암이 이미 전이돼 있다. 생존기간의 중앙치는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서양식 고기/단맛이 가미된(감미식) 식생활을 하는 동양의 폐경여성은 야채나 콩을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폭스 체이스암센터(필라델피아) 메릴린 쳉(Marilyn Tseng) 박사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2007; 16: 1443-1448)에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양 여성에서의 서양식 식생활과 유방암과의 관련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회경제적 변화가 영향쳉 박사의 연구는 1996년 8월∼98년 3월 유방암으로 진단돼 ‘상하이 유방암연구’에 참가한 25∼64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대조군으로는 상하이 주민 가운데 상하이 도시지역 거주 여성을 선발했다.박
이상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관상동맥중재술(PCI) 전후에 환자에서 나타나는 심근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가 지난 2월 ACC(미국심장협회)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낸 연구 ARMYDA-ACS(Atorvastatin for Reduction of MYocardial Damage during Angioplasty - Acute Coronary Syndromes)를 주도한 연구자인 이탈리아 산 필리포 네리병원 심장내과 빈센초 파체리(Vincenzo Pasceri) 교수가 최근 국내 의학자들과의 심포지엄을 위해 내한했다.6일 하이야트호텔 15층 컨퍼런스룸에서 파체리 박사로부터 연구의 계기와 함께 이상지혈증과 PCI의 관련성그리고 향후 그의 연구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화이
노바티스가 한국에 5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최근 한 중앙지와 인터뷰에서 “머지않아 노바티스 벤처펀드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에 첫 투자를 하게 될 것이며 그 규모는 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시행이 머지않았음을 밝혔다.구체적인 투자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본사 벤처펀드 관계자에게 한국 바이오 기업 사례를 전달하고 논의했다”며 “본사에서 좋은 후보 기업을 찾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곧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하버드 의과대학 병원이 국내 파트너로 부산백병원을 선택했다.백수경 인제대 백병원 재단본부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1조1000억 규모의 국제학술의료단지 조성을 위한 한국측 의료기관으로 부산백병원이 선정됐다”며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국제신도시’에 들어설 하버드 의대 병원은 뇌, 심장 등 3~4개 진료분야를 특화한 고급 종합병원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 첫 외국계 병원이 될 이 병원은 하버드 의대 병원 의료진 30~40명이 근무하게 되며 간호사 등 그 밖의 의료인력은 부산백병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규모는 600병상 정도로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병원 주 고객층은 최첨단 고급 메디컬센터를
성바오로병원이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고 고객중심 서비스에 들어갔다.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화면 변화와 함께 매월 3회 컨텐츠를 업데이트해 방문객들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점.또 건강강좌를 전면에 배치,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강좌 후에는 강의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서비스하는 메뉴도 신설했다.이외에도 의사들의 진료능력 뿐 아니라 인간적 면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전하는 People, 병원에서 운영중인 전문화된 각종 센터 및 클리닉을 소개하는 Special,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Health Focus 등이 추가됐다.
안경을 없애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시작된 PRK(굴절교정 레이저각막절제술)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년이 됐다. 이 PRK의 장르로 라식, 라섹 등 다양한 수술기법이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벗게 됐고,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라며 누구나 한번쯤은 수술을 고려하게 됐다. 이 PRK를 아시아최초로 도입한 사람이 바로 강동성심병원 안과 이하범 교수[사진]. 이 교수는 지난 1988년 아시아최초로 엑시머 레이저 시술장비를 도입해 레이저근시수술을 보급했다. 지난 9일 강동성심병원이 엑시머 레이저시술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이 교수를 만나 그동안의 감회와 경험에 대해 들어봤다. Q. 그동안 굴절수술은 얼마나 했나? 부작용은 몇 케이스나 되는지?RK 130, PRK 2,013, 라식 1,386, 에
【뉴욕】 청소년 자살예방에 관한 3건의 논문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됐다. 첫 번째 논문은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임상정신의학 리처드 프리드먼(Richard A. Friedman) 교수가 발표한 것으로 청소년에서 정신질환을 어떻게 검사하는지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NEJM 2006; 355: 2717-2719). 2번째 논문은 피츠버그대학 데이비드 브렌트(David A. Brent)박사와 컬럼비아대학 존 만(J. John Mann)박사의 자살하게 되는 가족 경로를 검토함으로써 청소년 자살예방의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NEJM 2006; 355: 2719-2721). 3번째 논문은 Group Health Cooperative의 그레고리 사이먼(Gregory E.
지난해 2월 논문표절시비에 휘말렸던 차병원그룹 차광렬 학원장이 누명을 벗게 됐다. 당시 의혹을 제기했던 미국 생식의학지 Fertility & Sterility(이하 F&S저널) 앨런 드처니 편집장이 지난 9일 공식적으로 차병원에 사과한 것. 편집장은 F&S 편집위원회의 전체회의 결과, 이 사건은 논문 도용이나 표절이 아닌 ‘중복게재’며, 교신저자인 이숙환 교수가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이 교수에게만 3년간 논문 투고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또 이 문제는 김정환 박사 및 이 교수 두 사람의 문제일 뿐 제1저자인 차 학원장을 비롯한 다른 저자는 책임이 없고, 오히려 이런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던 그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차병원은 “드처니 편집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성급하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