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스탠포드대학(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객원교수이자 동대학 병인(病因)연구소를 총괄하는 Albert Covacci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Helicobacter pylori(H. pylori)에 대한 백신의 임상시험인 Philippines Human트라이얼을 곧 미국과 아시아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vacci소장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소아감염증학회에서 배표된 소책자에서 『백신은 초감염을 예방할뿐만 아니라 이미 감염돼 있는 경우에도 방어작용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H. pylori의 유해인자 특정 동소장팀은 과거 7년간 각종 병기(病期)에서 H. pylori감염증의 독성인자를 찾아, H. pylori에 독성을 초래하는 2가지 주요인자를 발견했다. 하나는 V
【뉴욕】 강한 스트레스나 개인생활에서 사람들에 인기가 없으면 전립선암 마커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상승된다고 뉴욕주립대학(스토니부룩) 정신의학과 Arthur A. Stone교수팀이 밝혀내 Health Psychology(18:482-486, 1999)誌에 보고했다. 건강행동의 저하가 문제 Stone교수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일에 신경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있을때 건강행동은 일반적으로 낮아지기쉽다』고 말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많은 남성의 경우에는 PSA치가 높은 환자의 비율이 스트레스가 적은 남성의 3배에 달했다. PSA는 혈액중 물질의 일종으로 전립선의 정상조직과 암조직 양쪽에 의해 만들어진다. PSA치는 대개 전립선암의 남성
【뉴욕】 얼마전 이탈리아의 Luigi Di Bella박사가 처방제나 비타민류 등을 포함한 요법을 이용하여 암 치료에 성공했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Azienda USL Firenze(이탈리아 피렌체) 역학부문 Eva Buiatti박사가 Cancer(86:1887-1889, 1900-1902, 1903-1911, 2143-2149, 1999)誌에 보고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비표준적 치료법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Di Bella박사는 Bella멀티세라피(MDB)라는 암치료법을 이용하여 지난 20년간 1만례이상의 암환자 치료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동박사는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전혀 발표하지 않았다. 314례 후향적으로 검토 Buiatti박사는 1971년 1월 97년 6월에 치료
국내의사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며 선호하는 제약회사로 한국화이자가 선정됐다. 홍콩 의료전문 조사기관인 AMI(Asia Market Intelligence Ltd.)가 국내 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2000년 제약회사 이미지 조사’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한국화이자가 의사들에게 가장 친밀한 이미지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스크는 가장 상기하기 쉬운 제품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24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제품, 임상시험, 영업력 및 학술교육의 네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한국화이자는 이 중 제품, 임상시험, 영업력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R&D투자, 치료전문회사 최고수준의 임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뉴욕】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신경학 Diane Swick교수팀은 Nature Neuroscience(2:853-854, 1999)誌에 전대상피질(ACC)이 손상된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의사결정과정을 해명할 수 있는 단서가 얻어졌다고 보고했다. 실행제어 중추 찾아 사람은 운전 등 일상 작업에서는 모든 사물의 상태에 의식적으로 주의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작업이 한층 고도화 되어가면서 무수한 도로표지 중에서 어떤 표지에 따라야 하는지, 노상의 장애물을 피하려면 언제 차선을 변경하거나 핸들을 꺾어야 좋은지 등 많은 선택사항 중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심리학자는 이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실행제어」라 부른다. 이 실행제어의 중추는 이마에서 5~7cm뒤에 위치한 전두엽 속
‘2년후 국내 5위제약사 목표’ 밝혀 일라이 릴리社 시드니 토렐 회장이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두해에 걸쳐 연속 연간목표를 달성한데 따른 직원 격려 의미. 한국 릴리는 전세계 161개국에 있는 릴리 중 환-태평양 아시아지역 전체에서 영업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토렐회장은 ‘혁신과 한국릴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2002년까지 한국내 병원 시장에서 5위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 당뇨병치료제 휴물린, 정신병치료제 자이프렉사 등 우수 치료제를 보유중이며, 오는 9월경에는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가 국내 발매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동시에 임상시험 중이다.
【홍콩】 일본에서는 말기암환자는 호스피스에 입원해도 의사나 가족으로부터 병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얼마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회의에서 나가노현립 간호대학 Ann Davis교수가 발표한 보고. 싱가포르에서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한다. Tan Tock Seng병원(싱가포르)노인의학과 완화치료서비스 Angel Onn-kei Lee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가족과 의료종사자에 의해 암환자는 진실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발표했다.非고지 77%는 가족이 요청Lee박사팀은 암환자와 그 가족의 암고지에 대한 태도를 분석. 8개월에 걸친 연구에 참가한 적격환자 83례 중 암고지를 받은 환자는 60.2%(50례), 받지 못한 환자는 36.1%(30례)였다. 3례에서는 암을 고지했는지 여부는 확
【뉴욕】 온타리오암연구소(캐나다·온타리오주) 상급연구원 겸 Amgen연구소장인 토론토대학 의료생물물리 및 면역학 Tak W. Mak교수팀은 『성장인자인 인터류킨13(IL-13)이 호지킨병의 암세포를 증식시키며 환자 림프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6월 21일자 호에 발표. 『IL-13의 작용을 저해하면 80시간 이내에 호지킨병의 암세포 증식이 저지된다』고 말했다.동교수팀은 또 IL-13이 호지킨병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사실 외에 종양세포자신이 IL-13을 과잉생산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을 대신하는 호지킨병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며 적어도 방사선 및 화학요법의 필요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교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신장학 및 고혈압부문의 Shilpa S. Metha박사 Christopher S. Wilcox교수 및 Kelvin A. Schulman의학부장은 『강압제 처방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1차진료의가 고혈압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그 경향이 강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12:333-340)에 보고. 그러나 조지아의과대학(조지아주 오거스터)고혈압부 부장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환기과 의협회(이상 애틀랜타) 부회장인 재향군인국의료센터 순환기과 George Menash부장은 『Schulman부장의 연구는 중요하지만 분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대체의료가 의학의 주류에 속해 있지만, 이곳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미국대암협회(ACS)는 최초로 상보(相補)·대체의료(CAM)의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전문가위원회는 암의 예방이나 치료에 관한 특정 치료법에 대한 지지는 피하면서 환자들의 질문에 잘 답변하기위해서라도 의사는 비표준의료에 대해 좀더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이 심포지엄에는 약 150명의 암전문의가 참가했다. 약 42%가 CAM이용의사들은 또 CAM이 급성장하는 비즈니스라는 점도 지적했다. 하버드대학 David S. Rosenthal교수는 1997년에는 약 42%의 미국인이 CAM을 이용했다고 지적하고 CAM의 시술자-의사로부터 치료사까지-에는 97년에 약 6억 2,900만명의 환자가 방문했는데,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UC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Packer연구소 Lester Packer소장은 이곳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연차회의에서 α리포산(ALA)을 투여한 래트의 신경세포에 ALA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보고했다. 신경장애는 당뇨병환자의 60%에 나타났지만, 뇌졸중이나 심질환, 백내장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슈퍼항산화제는 신경장애를 예방하고 발병을 지연시키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발병에 프리래디칼 관여연구를 발표한 Packer소장은 1951년에 ALA를 분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0~30mg/kg의 3단계 용량으로 ALA를 경구투여 또는 정주하고 투여 14일후에 좌골신경과 혈중 ALA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신경세포의 ALA농도는 투여경로보다는 투
【밀라노】 강압제의 효과를 평가하는데는 고혈압에 의한 표적장기 장애의 정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10월 12일 병원(스페인·마드리드)의 J. Segura박사팀은 이곳에서 열린 제9회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본태성고혈압증환자 200례를 대상으로 표적장기 장해의 정도를 매치시킨 후 β차단제 아테노롤, ACE저해제 리시노프릴, Ca길항제 니솔디핀과 AT1길항제 Losartan의 유용성을 비교한 결과, Losartan군에서 탈락례가 적으며 Losartan은 내용성(耐容性)이 우수하다고 보고했다.Losartan군의 탈락률 4%Segura박사팀이 대상으로 삼은 200례는 평균연령 44.4세로 남녀비는 거의 동등. 이들 연령, 성별, 표적장기장애의 정도를 고려해 무작위로 4군으로 나누고, 오픈레벨에서 12주간 치료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