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남성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치료제 '이리보정'(성분명:라모세트론/ramosetron)의 판매 계약 범위를 기존 의원급에서 종합병원으로 확대했다.

동아는 28일 한국아스텔라스와 이같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판촉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2008년 발매한 세계 최초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전문 치료제인 ‘이리보 정’은 장의 감각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 수송기능항진 및 대장 수분수송 이상을 개선해 배변 횟수 증가 및 설사를 억제시키는 기능을 한다.

현재는 남성의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만 적응증이 있으나 향후 2016년 여성에게까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1회 경구 투여에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이 없어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동아측은 설명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는 머크 등 다수의 글로벌 회사들이 개발 중이며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 향후 시장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이번 계약 확대로 급·만성 위염치료제 ‘스티렌’ 및 소화성 궤양치료제 ‘가스터’, 천연물 신약 ‘모티리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소화기내과 분야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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