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이들 질환의 억제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샤히드베헤쉬티의대 아시에 만수르 박사는 커피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클로로겐산(酸)이 NAFLD 합병 당뇨병환자의 간, 대사,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저널(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만수르 박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NAFLD 및 간섬유화 위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한 메타분석은 있지만 관찰연구가 포함돼 있어 확실하지 않다.그래서 박사는 NAFLD를 가진 2형
혈당강하제가 코로나19 관련 사망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대학 캄레시 쿤티 박사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당강하제와 코로나19 관련 사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메트포르민은 위험을 낮추는 반면 인슐린은 높인다고 란셋의 당뇨병과 내분비학저널(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은 코로나19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의 하나이며, 최근 코호트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험은 없는 환자 보다 2배 높다고 나타났다.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가 코로나19의 중증치료와 사망위험을 크게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의료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건강보험공단의 확진자 데이터로 약물과 코로나19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당뇨병환자면서 코로나19에 확확진된 1,536명. 이들에게 DPP-4억제제와 고혈압치료제 ACE억제제나 ARB인 RAS(레닌안지오텐신계)차단제 사용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진행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DPP-4억제제
적정 강도의 운동을 지속하면 비만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팀은 적당한 강도의 지속적인 운동이 식욕조절에 중요한 뇌 신경세포에 약한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신경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세포 내 에너지 생산 장소)가 활성되면서 체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신경세포에 강도가 다른 스트레스를 가한 뒤 생체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강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과 조기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인슐린사용자에서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빈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5년)로 인슐린 사용자와 비사용자간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 그리고 전체 사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지난 2019년 비당뇨환자에 비해 2형 당뇨환자에서 심근경색 위험이 42%, 사망위험이 51% 높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임상에서 인슐린
기저질환자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입원환자 5명 중 1명이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낭트대학 마테오 와그니 박사는 당뇨병을 가진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후 28일까지 사망률과 퇴원율을 분석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796명. 평균 69.7세 비만지수는 28.4였다. 연구에 따르면 대상자의 1,404명은 입원 28일 이내에 퇴원하고, 577명은 사망했다.퇴원자는 젊고, 메트포르민 사용, 발병 후 입원까지
말기신부전의 유병률이 고령 및 당뇨병환자에서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서는 발생률도 증가세를 보였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하경화 연구조교수·김대중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2006~2015년)로 말기신부전환자의 유병률과 발생률, 사망률을 분석해 대한당뇨병학회지에 발표했다.발생률은 신규 환자를, 유병률은 일정한 시점의 환자 비율을 단위 인구 당으로 계산한다. 연구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발생률은 10만 명 당 28.6명에서 24.0명으로 약간 줄었으며 당뇨병 유무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kg 이상인 남성은 IGF-1농도가 낮을수록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대학 팅팅 젱 박사는 바이오뱅크 등록자 18만명을 대상으로 출생체중 및 성인기 혈중IGF-1 농도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영국의사학회지(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은 태아 및 청소년 성장과 2형 당뇨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대상자는 39~70세이며 여성이 11만여명, 남성이 6만 8천여명.평균 9.9년
마른 남성과 비만 여성에서 낙상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세화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별과 비만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고 골다공증 국제학술지(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3,805명. 연구팀은 성별과 비만지수에 따라 분석했다.그 결과, 여성은 BMI가 25~29.9(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30(고도비만) 이상에서는 51% 증가했다
폐경여성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카드뮴에 노출되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은산 한의사 연구팀은 한국 폐경 여성의 혈중 카드뮴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골다공증재단학술지(Archives of Osteoporosis)에 발표했다. 분석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 참여한 50세 이상 여성 1,031명. 이들을 혈중카드뮴 수치에 따라 4개군(최저, 중간, 높음, 최고)으로 나누고 골밀도질환 위험을 분석했다.그 결과, 혈중 카드뮴 수치가
마른여성에서 내당능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비만자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저항성과 지방조직 이상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18~29세 젊은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내당능장애의 비율과 발생 특징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회지(JCEM)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표준체중군(56명, BMI 18.5~23)과 저체중군(98명, 16~18.49)으로 나누어 내당능장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군에서 7배 높았다(1.8% 대 13.3%).저체중군은 에너지섭취량과 신체활동량, 근육량이 모두 적은 특징을
▲주최 :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일시 : 2021년 2월 23일(화) 5시 20분~7시 20분▲장소 : 온라인▲문의 : 031-787-1126▲내용 : -비만대사수술에 따른 식욕 및 장-뇌 축의 변화(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영향(신경과 윤지은 교수) -비만대사수술 500례의 경험 및 3차 병원의 역할(외과 박영석 교수)
암이 심혈관질환을 제치고 당뇨병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 보건대학원 조나단 피어슨 스튜타드 박사는 자국의 당뇨병 관련 데이터를 역학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당뇨내분비학(Lancet diabetes and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31만명의 당뇨병환자 데이터(2001~2018년)와 영국통계국의 사망률 데이터. 이 데이터를 연계시켜 당뇨병 유병률과 사망률을 산출했다.박사는 당뇨병환자의 연간 사망률과 12개 항목의 사망원인(허혈성심질환, 뇌졸중, 기타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의 새 원인으로 성선자극호르몬(GnRH)이 지목됐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이윤상 · 강성운 박사)과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는 동물실험으로 GnRH와 당뇨발의 관련성을 확인해 국제학술지 세포 및 분자 면역학(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했다.GnRH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난포자극호르몬(FSH)와 황체형성호르몬(LH)의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으로서 당뇨병과의 관계는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교수팀은 당뇨 생쥐에 상처를 내고
▲주최 : 대한골대사학회▲일시 : 2021년 1월 27일(수) 19시~20시▲장소 : 온라인(www.ksbmr.org 내 KSBMR Virtual Conference)▲문의 : 학회 사무국(02-3473-2230), ksbmr@ksbmr.org
신체의 칼슘 조절을 담당하는 부갑상선에 항진증이 발생하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하정훈 교수(공동 교신저자), 정채호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부갑상선절제술 후 갑상선유두암 발생률을 분석해 대한내분비학회지(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부갑상선항진증은 부갑상선에 발생하는 선종이나 부갑상상선의 과형성으로 인해 부갑상선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는 질환으로 혈중 칼슘농도가 높아진다.일차성의 경우 4개의 부갑상선 중 하나에 양성 종양이
근육감소증 치료제로 개발되던 약물에서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확인됐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는 항액티빈II형 수용체(ActRⅡ)단클론항체 비마그루맙(bimagrumab)이 2형 당뇨병환자의 체지방을 20%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오픈네트워크에 발표했다.ActRⅡ는 근육량 감소를 억제하며 지방조직량을 크게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마그루맙은 2013년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기도 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영국의 과체중 2형 당뇨병성인환자 78명. 평균 60.4세, 비만지수
고지방식 위주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치료 단서가 발견됐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이기업 교수팀은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sphingomyelin synthase 1, SMS1) 발현량에 따라 간 조직에 염증과 섬유화가 나타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했다.NASH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지만 B형과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단순 지방간 보
자궁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골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만 츠지대학 예잉팅 씨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자궁절제와 골다공증 및 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과학원회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자궁절제술을 받은 30세 이상 여성 9,189명. 대조군으로는 수술받지 않은 여성(3만 3,711명)과 비교했다. 약 7년간 추적해 조정 위험비를 비교한 결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1천인년 당)은 자궁절제군에서 높았다(16.4% 대 7.3%). 대조군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골다공증 위
임신과 수유 기간 중 식습관이 자녀의 성인기 비만 및 대사질환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팀은 카이스트 손종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모체로부터 공급받는 영양의 불균형이 뇌신경세포의 일차섬모 형성을 억제해 성인기 비만을 일으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세포 표면에 머리카락처럼 솟아나 있는 일차섬모(primary cilia)는 대사 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최근 섬모장애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이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기전이 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