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이 관련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관련성을 장기간의 연구분석한 국내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팀은 한국인 약 26만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거주지역의 대기오염과 자살위험의 연관성을 추적관찰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대기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장기간 노출과 자살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기오염 노출도가 가장 높은 군의 자살위험은 가장 낮은 군
언론매체에 보도되는 건강의학정보의 정확성을 위해서는 건강의학기사 평가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가 21일 주최한 '불량 의학정보, 어떻게 할 것인가?'(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서울의대 오승원 교수는 "국내 건강정보 특성을 반영하면서 타당도가 확보된 평가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평가 뿐만 아니라 언론인에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오 교수는 '암환자가 콩 식품을 먹으면 안된다'는 불량의학기사 사례를 제시했다. 이 기사는 콩을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가 산부인과 분야의 저명 SCI 저널 인간생식( Human Reproduction)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위촉됐다.이 교수는 앞으로 본 학술지에 투고되는 각종 논문에 대한 심사 및 선정 등 편집인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고등학교 10곳 중 7곳은 권장 체육수업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건강사회정책연구실(윤영호 교수)은 전국 10개시군구 소재 총 30개 중고등학교의 보건 담당자 및 재학생 2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열린 '학교 건강지수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체육수업 권고 시수인 1주 3시간을 채우는 고등학교는 10 곳 중 3곳에 불과했다.또한 학생 대상 건강 계획이 있어도 실제 시행률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나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는 학교는 겨우 절반을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공동으로 베트남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해 의학교육과 면허·수련의 제도 개편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난치성질환인 모야모야병의 원인이 규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팀(서울의대 묵인희·삼성의료원 최정원)은 모야모야병 환아에서 혈관내피 전구세포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고 산소 소비 기능도 매우 떨어지며 활성산소 발생이 증가한다고 신경외과학(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머릿속 동맥 끝부분인 전대뇌동맥과 중대뇌동맥 부분에 협착이나 폐색으로 혈관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는 일본어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을 뜻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내일의료재단 정기현 이사장이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3일자로 정 이사장을 3년 임기의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1956년생인 신임 정기현 원장은 전북의대와 서울의대 석사, 고려의대 박사를 취득했으며 많은 임상경험을 보유한 공공의료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의료취약지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 등 공공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자문을 해왔다.복지부는 정 원장이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운영경험, 공공의료 정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
혈당에 반응해 췌장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비밀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서울의대 생리학교실 호원경 교수팀은 포도당이 신체에 들어오면 ATP 민간감성 K채널(이하 KATP)의 엔도사이토시스(채널분자가 세포로 이동하는 것)가 촉진돼 세포를 흥분시켜 인슐린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셀 리포츠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KATP채널을 억제하려면 채널을 세포막으로 이동시키는 기전이 중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췌장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되는데 이를 이어주는 첫단계가 KAT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이 1월 20일 오후 3시부터 병원 17층 대강당에서 ‘제19회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알아야 할 해외의학 이야기(김예진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 쉽게 익히는 심장음, 함께 들으며 생각해요(김기범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 유전성대사질환과 신생아선별검사(고정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 소아에서 보이는 경부 종물 감별진단하기(김보영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이 국제학술지에 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은 적은 약물로 소개됐다.서울의대 김상완 교수와 서울약대 한병우 교수팀은 12일 듀비에의 당뇨억제효과와 적은 부작용 발현을 구조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영국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듀비에와 로시글리타존을 비교하기 위해 PPAR감마와 결합시켜 약물의 결합 방식을 3차원으로 분석해 약효와 부작용을 비교했다.그 결과, 듀비에는 로시글리타존에 비해 PPAR감마와 결합력이 강력해 적은 용량으로도 로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이 3월 21일(수)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은준 KAIST(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사진 왼쪽부터]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추락 낙상 등 일상생활사고 발생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스마트폰 중독과 각종 안전사고 경험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행동중독(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대학생 608명. 연구팀은 이들에게 △추락/미끄러짐 △부딪힘/충돌 △지하철 출입문 끼임 △절단/찔림 △화상/감전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경험 여부를 질문했다. 이와함께스마트폰 중독과 사고위험의 관련성이 사용 컨텐츠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조사대상자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는 약 37%인 222명이었다. 중독군은 정상군에 비해 추락/미끄러짐은 2.08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항고혈압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의 임상연구논문(TAHYTI Study)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유럽 임상약리 및 치료 학회 공식 저널인 임상치료(Clinical Therapeutics)에게재됐다.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은2015년 6월부터 총 18개월간 국내 28개 기관에서 본태성 고혈압 환자 3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방식으로 시행됐다.연구 목적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하고, 2제 병용요법을 유지한 환자군과 비교한 것이다.임상 결과, 2제 투여군에 비해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의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했며, 특히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
일동제약이 12월 1일 자로 최성구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을 임명했다.최성구 신임 연구소장은 다년간의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과제들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최성구 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정신과 및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서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한국얀센에서 의학부 및 마케팅부를 거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참여했으며, 중추신경계와 항암제 분야의 사업부를 총괄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장을 역임했다.
일상적 입장표명하는통상 공문내용 수준창구 단일화 요청했지만 선택은학회 자율 비대위 배제한 문케어 사전조사는 부적절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전달 공문을 위협서라고 말한 서울의대 김윤 교수에게 유감을 나타냈다.김 교수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비급여 관리체계 연구와 관련해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만들기 위해 영상의학회에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비대위에서 영상의학회로 위협서를 보냈다"면서 "일단 학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비대위는 이에 대해 24일 "영상의학과에 보낸 공문 전문 그 어디에도 비대위의 일상적 입장표명과 협조 요청 뿐 영상의학과를 위협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비대위가 보낸 공문에는
서울대와 성균관대가 전세계 전임상, 임상의학 및 보건 분야에서 50위위권에 포함됐다.영국의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17년도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54위, 성균관대는 57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칭화대학이 25위로 가장 높았으며, 국립싱가포르대학이 28위, 홍콩대학이 31위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지수 및 국제화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해 이를 정량화하여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서울의대 강재승(해부학교실) 교수, 김예진[사진 왼쪽부터] 박사팀 논문이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Prime’ 추천 논문에 선정됐다.‘Faculty of 1000Prime’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한 연구를 평가한 뒤, 그 중에 영향력 있는 상위 2%의 중요논문을 선정한다.강 교수팀은 ‘자외선에 의한 인터루킨-22 수용체 증가와 피부염증 반응’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이며 이는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하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를 지적해 왔다.최근에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맨홀에 빠지거나 물체와 충돌해 사망하기도 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우유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은 하루에 우유 200ml를 마시는 남성, 400ml를 마시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각각 8%, 3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40-69세 성인으로 1일 열량섭취량이 800~4,000kcal인 남성과 500~3,500kcal인 여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78ml. 여성이 남성보다 17% 많이 마셨다. 우유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복부비만 판정 기준은 허리둘레를 남녀 각각 90cm와 80cm 이상
유근영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10월 16일개최되는 제11차 태평양대학연맹(APRU) 글로벌보건학회(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의 국가암관리 성과’를 주제로 특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