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원인은 스트레스 · 우울 · 불안
알코올 · 약물중독과 동일 
입력 : 2017.11.03 11:14  수정 : 2017.11.03 19:33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스마트폰 중독의 원인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이며 이는 알코올이나 약물중독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스마트폰을 약 2배 과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신건강(Journal of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과의존 상태를 말하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과 우울, 스트레스를 지적해 왔다.

최근에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맨홀에 빠지거나 물체와 충돌해 사망하기도 하는 등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를 합성해 스몸비라는 신조어도 나올 정도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중독 정도는 청소년 30.6%, 성인 16.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해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우울, 불안, 자살생각 및 주관적 건강인식을 설문 조사했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중독을 진단하는 요인 4가지(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 금단, 내성)와 심리불안 및 주관적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위험은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에서 2.19배, 1년간 우울과 불안감 경험자에서 1.91배, 자살 생각을 생각한 사람에서 2.24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한 군에서는 1.98배,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점수(EQ-VAS)가 가장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 2.14배 높게 나타나 건강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의 관련성이 새롭게 밝혀졌다.

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할 수 있는 자살생각 역시 스마트폰 과다사용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면서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ews@medical-tribune.co.kr
김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근 인기기사
· 가정의학과 · 감염내과
· 결핵과 · 기초의학
· 기타일반 · 내과
· 내분비내과 · 류마티스내과
· 마취과 · 마취통증의학과
· 방사선종양학과 · 비뇨기과
· 산부인과 · 산업의학과
· 성형외과 · 소아청소년과
· 소화기내과 · 순환기내과
· 신경과 · 신경외과
· 신장내과 · 심장내과
· 심장혈관외과 · 안과
신문사소개기사제보배너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메디칼뉴스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조로5길 6 (행당동) ㅣ Tel 02-2295-0431~2, 02-2299-0203 ㅣ Fax 02-2299-0050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90 ㅣ 등록일자 2009년 10월 16일 ㅣ 발행ㆍ편집인 : 김기중 ㅣ 주간ㆍ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기중 ㅣ 발행일자 2009년 10월 16일
창간 1974년 4월 9일 Copyright 2009 메디칼트리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