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증~중증 천식의 기도과민성과 기도염증은 유산소운동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삶의 질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셀소 카르발로(Celso Carvalho) 교수는 중등증~중증 천식환자 58명에게 유산소운동과의 관련성을 12주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Thorax에 발표했다.천식환자가 운동을 피하려는 주요 원인은 천식발작이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은 천식환자의 신체능력과 전체적인 삶의 질(QOL)을 높여주고 흡입제 사용량을 줄여준다.그렇다고 유산소운동과 기도과민성 및 기도염증의 관련성이 분명히 나타난 것은 아니다.카르발로 교수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이유로 대상환자의 중증도와 임상적 조절 정도 약물요법 관련 연구 간의 차이점을 들
우리 몸에 과도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신체는 면역체계의 관용을 유도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조절 B세포'가 급성 알레르기 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혁순 교수(제1저자)와 최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급성 알레르기질환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조절 B세포가 비만세포에서 생산되는 알레르기 유발인자의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Science Signaling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조절 B 세포가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유발세포인 비만세포와 특이적 수용체-리간드 결합을 통해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킨-10)의 분비를 유도한다.그렇게 되면 비만세포에서 생산되는 히스타민 등의 알레르기 유발인자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축농증(만성 축농증) 환자 중에는 콧속 물혹이 있어 숨쉬기가 어렵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이런 환자에는 코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선천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25를 차단하면 물혹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신현우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팀은 부비동염과 콧속 물혹이 있는 환자 72명(A군)과 물혹이 없는 부비동염 환자 65명(B군), 정상인 27명(C군)으로 나누어 콧속 상피세포에서 IL-25의 분비 정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상피세포 100개 중 IL-25 분비 세포가 A군에서 70개인데 반해 B군과 C군에서는 각각 40개와 10개 미만으로 크게 적었다.IL-25와 콧속 물혹의 감소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이제는 주사제가 아니라 먹는 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게 됐다.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5일 최초의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표적치료제인 젤잔즈(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 5mg을 출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젤잔스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 시대 도래 후 10년 여 만에 최초로 승인된 경구용 항류마티스제제다.젤잔즈의 가장 큰 장점은 경구제라서 주사제형 때문에 발생하는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또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사용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 pathway(JAK1, JAK2, JAK3와 소량의 TyK2)를 차단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를 억제시킨다.즉 염증성 사이토카인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
난치성 두경부암의 표적치료제인 EGFR 억제제의 반응 예측인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연세대 의대(종양내과) 조병철·김혜련 교수팀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제욱암연구소 공동연구진은 PI3K 시그널 돌연변이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적으면 치료약물의 효과가 높다는연구결과를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동일한 EGFR 억제제인데도 치료반응률과 무진행 생존율에 차이를 보인다는게 이번 연구의 배경이 됐다.연구팀은 49명의 불응성 두경부암 환자의 암 조직에 대해유전자 시퀀싱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PI3K 시그널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군은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군보다 다코미티닙에 대한 반응률(24% 대 0%)과 무진행 생존기간(4.9개월 대 2.9개월)이 높게
위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Gastrokine 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로 인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병리학 박원상 교수는 Carcinogenesis에 이같이 발표하고 "Gastokine 1이 H.pylori에 의한 위암 발생 예방제는 물론, 효과적인 진단용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과거에도 Gastrokine 1이 위점막을 보호하고 항상성을 유지시키면서 위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위암 특이 종양억제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박 교수는 위점막이 H.pylori에 감염되면 독성물질인 CagA를 분비하여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를 생산하고 유전자들의 변이를 유도한다는 메커니즘에 착안했다.우선 AG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더크 밴 니커크)은 ‘제2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대 김효수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울산의대윤승용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 연세의대 김찬 임상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연구실 김효수 교수는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장기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연구자다.‘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은 세포간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이용해 골수의 줄기세포를 말초혈액으로 동원시킨 후 환자로부터 고통없이 세포를 채취하여 심혈관질환 치료에 응용하는 요법이다.이번 연구는 대한민국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수립하였다는
천식치료제인 사노피의 단클론항체 두필루맙(dupilumab)이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병원 리사 베크(Lisa A. Beck) 교수는 기존 치료법으로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한 무작위 시험에서 두필루맙이 피부병변과 염증마커가 신속하고 크게 개선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NEJM에 발표했다.두필루맙은 인터루킨(IL)-4Rα을 억제해 2형 헬퍼T세포(Th2)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IL-4와 IL-13의 경로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이 약은 지난해 호산구 증가를 동반한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 폐기능과 염증마커를 개선해 천식 악화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베크 교수는 두필루맙이 Th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조철현 교수팀이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조철현 교수는 어깨관절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있는 국제전문학술지(SCI)인 '미국견주관절학회지(J Shoulder Elbow Surg)' 2013년 5월호에 발표한 "Inflammatory cytokines are overexpressed in the subacromial bursa of frozen shoulder(동결견 환자의 견봉하 점액낭에서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이란 제목으로 연구논문의 우수성과 견주관절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철현 교수는 어깨, 팔꿈치 관절 및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하고 있으며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표적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가 국내 식약청 허가 이후 5년만에 보험급여를 받고 환자들에게 본격 제공된다.이 약은 1개 이상의 약물 치료 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효능이 입증됐으며 3월 5일부터 덱사메타손과 병용하는 조건으로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다.레블리미드는 새로운 면역조절 제제 그룹에 속하는 IMiD 화합물로서, 다발골수종 환자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종양세포 생성에 영향을 주는 사이토카인을 차단해 다발골수종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표적치료제이다.현재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에서는 다발골수종 1차 치료제로 허가 진행 중이다.
우리 몸의 세포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성장인자. 정상 세포주기에 필수인 만큼 생명에 중대한 요소다.주로 탈모, 미백, 주름, 상처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염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인체에 존재하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의 혼합물을 염증 유발한 면역세포(대식세포)에 투여한 결과, 염증지표인 일산화질소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한다.김 교수가 사용한 성장인자는 표피성장인자, 섬유아세포성장인자, 각질세포성장인자, 유사인슐린성장인자, SOD 등 5가지.이들 인자를 단독 투여한 경우 항염증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김 교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로써 넥사바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허가받은 표적항암제이자 적응증을 3개나 보유하게 됐다.넥사바는 국내에서 간세포성암 및 사이토카인(cytokine) 치료에 실패 경험이 있거나 이러한 요법이 적절하지 않은 진행성 신장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추가적응증 승인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CISION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했다.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국소 재발
독감백신의 면역 효과는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포드대학 데이비드 퍼먼(David Furman) 교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남성에서의 백신면역효과가 여성보다 약하다는 연구결과를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남성 34명과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혈청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게놈 전체 유전자를 포함한 면역 시스템 구성요소에 대한독감백신의중화 항체반응을 분석했다.그 결과,나이와 상관없이여성은남성보다 혈청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독감백신에 대해 높은 항체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남성은 여성과 비슷한 항체반응을 보였다.교수가 테스토스테론과 항체반응의 연관성을 재분석하자 테스토스테론이
만성축농증(만성부비동염)이 재발하는 새로운 원인이 규명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팀은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기능장애가 축농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PLoS ONE에 발표했다.NK세포는 바이러스감염세포나 암세포 등 표적세포를 세포질 과립을 방출해 바로 죽이거나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무력화시키는 면역세포다.교수팀은 축농증 환자 18명과 건강한 정상인 19명의 혈액에서 말초혈액을 분리한 후, 유액상태의 세포 크기, 내부구조, 기능 등을 분석했다.NK세포 기능 측정시 사용하는 표적세포 221을 투입해 반응을 살펴본 결과, 정상인의 NK세포에서는 24%가 나타난 반면 축농증 환자에서는 10%에 그쳤다.이는 표적세포를 공격하는 축농증 환자의 세포질
알레르기의 주 원인인 비만세포를 활성시키는 단백질의 정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증상의 주 원인물질을 분비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면역학교실 최완수 교수와 김도균 박사, 김혁순 교수 연구팀은 비만세포가 알레르기 증상유발 물질을 분비할 수 있는 상태로 활성화되는 과정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cience Signaling에 발표했다.세포 내에서 염증물질 등이 분비되려면 여러 단백질간의 연쇄적인 신호전달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뤄야 하는데 여기에 프로히비틴이 기본골격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되는 프로히비틴이 비만세포 내 과립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21일 '당뇨병과 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종 당뇨병치료제와 암은 확실하게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으며, 임상의사는 승인된 각종 약물을 당뇨병 치료에 활용해야 한다.또 성명에서는 비만 및 당뇨병과 암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생리학적 메커니즘 외에도 역학·임상연구에 근거한 비만 및 당뇨병환자의 각종 암의 위험 등을 설명하고 각종 당뇨병치료제와 암위험에 관한 평가 일람도 제시했다.미국·유럽 견해에 따른 내용2개 학회는 비만 및 당뇨병환자에서 각종 암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 반면 당뇨병치료제와 여러 암의 관련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하지만 데이터가 한정돼 있고 일관성도 떨어진다고 지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다발성경화증. 자신의 면역체계가 중추신경계의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신경수초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이 질환을 치료하는 경우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줄기세포와 미노사이클린을 병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다발성경화증을 유도한 동물(쥐)에게 간엽줄기세포와 미노사이클린을 병용 치료한 결과, 자가 항체가 자신의 척수를 공격하여 신경수초(myelin sheath)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인 탈수초화가 억제되어 신경손상이 줄어들었다고 Stem Cell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아울러 염증을 심화시키는 물질인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억제되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증성 사이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가 겪는 고통 중의 하나인 조조강직(아침에 손이 뻣뻣해서 주먹이 잘 안쥐어 지는 현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가 나왔다.한국먼디파마는 30일 지오클락(Geoclock)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사이토카인 증가 시점에 약효를 발현시키는 로도트라(성분명 프레드니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RA의 질환 생리학적 특성상 조조강직의 원인인 IL-6와 같은 염증유발성 사이토카인의 체내 농도는 아침에 높아진다.때문에 RA환자에 조조강직이 나타난 경우, 환자들은 아침에 신체 활동성 저하를 겪게 된다.기존에는 조조강직 완화를 위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제제를 아침에 복용하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수면 중에 증가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했다.새벽2시에 약물을 복용할 때 조조강직의 완화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뇌염증의 발생 기전이 확인됐다.건국대 이승재 교수팀은 신경세포로부터 분비된 단백질인 알파-시뉴클린이 뇌조직의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염증반응 유발 수용체인 톨 유사수용체2(Toll-like receptor)의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켜 염증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시스템생물학 기법을 활용하여 톨유사수용체2가 알파-시뉴클린의 수용체로서 미세아교세포 활성화를 매개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톨유사수용체2가 제거된 생쥐를 이용해 이를 증명해 보기로 했다.그 결과, 정상 생쥐와 달리 톨유사수용체2가 제거된 생쥐는 알파-시뉴클린 분비에도 불구하고 미세아교세포가 활성화되지 않았다.염증성 사이토카인
HPV양성환자 생존율 음성보다 양호, 유전자형마다 달라 美환자등록 자궁경부암·구강인두암 환자 분석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HPV 양성이라도 HPV음성에 비해 생명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HPV 유전자형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모나 사라이야(Mona Saraiya) 박사는 미국내 암환자등록 데이터로 자궁경부암 및 구강인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HPV음성례에 비해 HPV양성례에서 유의하게 높고, HPV유전자형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제28회 국제HPV학회에서 발표했다.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은 유전자형마다 달라분석대상은 미국내 몇개 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7개의 암등록환자데이터.2004~05년에 HPV유전자형이 확인된 자궁경부암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