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병을 예측하는데 수축기혈압(SBP)이 성별, 인종을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미질병관리센터(CDC) 연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Brown DW, et al. 2007; 20: 338-341)에 발표됐다. 특히 백인남성의 뇌졸중을 예측하는데는 확장기혈압(DBP)보다 SBP가 유용한 것으로 시사됐다. 이 연구는 여성이나 다른 인종에서도 동일한 관계가 나타나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제2차 국민 건강영양조사의 사망률 연구 데이터를 이용했다. 성인 6,667명(남성 3,205명, 여성 3,462명)을 대상으로 치사적 뇌졸중 발병과 SBP, DBP, 맥압, 평균동맥압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약 15년간(중앙치) 추적한 결과 치사적 뇌졸중은
전태연(가톨릭의대 정신과)교수가 지난 4월17~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세계생물정신의학회(WFSBP: 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Biological Psychiatry) 제 2차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구상(WFSBP Research Prize)을 수상했다.이 상은 임상과 기초의학을 망라해 국제적으로 생물정신의학 영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내 의학자로는 전 교수가 첫 번째 수상자다.전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우울증 임상연구센터의 책임자로 한국인 우울증에 대한 연구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남녀 중고생에도 수축기혈압(SBP)에 차이가 있으며 남학생에서 더 높다고 맥길대학보건센터 카베리 다스굽타(Kaberi Dasgupta) 교수팀이 Circulation(2006; 114: 2663-2670)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성인남성이 여성보다 고혈압 유병률이 높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사춘기에서 혈압의 성차가 판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젊은 성인남성의 고혈압 발병 감소대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동부족해 SBP위험 상승 다스굽타 교수는 1,200명 이상 캐나다 남녀 중고생을 5년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학생의 SBP 위험은 매년 19%씩 증가했으나 여학생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남학생의
【시카고】 심부전으로 입원 중인 환자는 수축기혈압(SBP)이 낮으면 예후가 나쁘게 나타나며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나 재입원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심장병학 미하이 게오르그히아데(Mihai Gheorghiade) 박사팀은 급성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JAMA(2006; 296: 2217-2226)에 발표했다. 공중보건상 커다란 문제급성심부전은 발병자수가 많아 후유증이나 사망 등을 포함하면 공중보건상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논문에 의하면 2003년 미국에서는 110만 명의 심부전 환자가 퇴원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환자 중 심부전으로 퇴원한 환자가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의 보고에 의하면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의 대다수는 입원 당시 S
급성 심부전환자에서는 입원시 수축기혈압(SBP)이 예후를 예측하는 독립적인 중요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상은 미국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 OPTIMIZE-HF (Organized Program to Initiate Lifesaving Treatment in Hospitalized Patients with Heart Failure)에서 밝혀진 것으로 JAMA의 11월 8일 호에 발표됐다. OPTIMIZE-HF에는 2003년 3월∼04년에 미국내 259개 병원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급성 심부전환자를 입원시 SBP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입원 중의 상태는 18세 이상 환자 4만 8,612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했다. 좌심실기능을 평가한 4만 1,267명 가운데 2만 1,149명(51%)은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고령자 처방 증가를 꼽고 있다. 그 배경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고혈압 치료에 적합한 약제’라는 연구결과가 지난해 발표됐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프랑스 글루노블 대학병원 장 미셀 말리온 교수가 작년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 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이다. 말리온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령자고혈압의 특징은 수축기고혈압(SBP)과 맥압(PP)이 높다. 올메살탄 SBP 감소효과 뚜렷특히 SBP는 확장기혈압(DBP)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더 많이 관계하고 있어 DBP
지난달 31일, WCC 2006(World Congress of Cardiology)이 아시아 6개국(Beijing, Bangkok, HongKong, Kuala Lumpur, Seoul, Singapore)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날 주제는 ‘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방에서 ACE 억제제가 보여주는 효과’로 프랑스 퐁피두 병원 니콜라스 단친 교수와 독일 케르코프심장센터 크리스티안 햄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섰다. 이날 한국의 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인 가톨릭대학 성바오로 병원 김재형 교수가 맡았다.World Congress of Cardiology 2006 Live from Beijing, China October 31, 2006관상동맥질환 2차예방에서의 ACE억제제 효과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
【뉴욕】 초고령자에서는 수축기혈압(SBP)가 낮을수록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로야병원의 사리 라스타스(Sari Rastas) 박사가 85세 이상의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2006;54:912-918)에 발표했다. 박사는 그러나 임상시험의 결과를 그대로 초고령자에 적용시키는데는 주의가 필요하며,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140mmHg미만서 사망률 높아이번 조사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로서 추적관찰 기간은 9년이었다. 조사결과 각종 원인에 의한 사망률(전체 사망률)과 SBP 140mmHg미만 사이에는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신체기능(일상생활동작), 인지증(치매), 암,
【뉴욕】 신기능 저하 여부를 야간 수축기혈압(SBP) 저하폭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종합내과 마이클 데이비슨(Micahel B. Davidson) 박사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검토한 결과, 야간에 혈압이 낮아지지 않는 이른바 ‘non-dipper(야간 비강압)타입’은 SBP나 기타 신부전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향후 발생할 신기능의 유의한 저하와 관련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6;166:846-852)에 발표했다. 교감신경활동 항진을 타깃으로 치료 이번에 확인된 non-dipper타입(야간의 SBP의 하강도가 주간의 평균 SBP의 10% 미만)과 신기능저하의 관계는 시험시작 시의 당뇨병과 만성신질환(CKD)의 유무, 강압요법의 유무와는 독
당뇨병과 고혈압 동반 환자에서 ‘라실레즈’(성분명 : 알리스키렌)와 라미프릴 병용요법이 ‘라미프릴’ 단독요법에 비해 더 우수한 수축기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노바티스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ESH: 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16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10일 전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837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8주간 임상을 진행했다.그 결과, 라미프릴 단독요법은 평균 좌위 수축기 혈압(MSSBP)을 12.0 mmHg 감소시킨 반면, 라실레즈 단독요법은 14.7 mmHg 감소시켰다. 또한, 병용요법에서는 16.6 mmHg 감소시켜 단독군과 비교해 유의한
최근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평가항목에는 강압제 이용시 치매예방효과를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다. 즉 고령자의 고혈압과 치매의 관련성은 순환기 영역에서 중대한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제21회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도 고령자의 24시간 혈압의 변동폭이 크면 인지기능이 낮아진다는 지치의과대학 오미야의료센터 종합의학과 사카쿠라 겐이치 교수의 발표가 프레스 컨퍼런스의 주제로 선정되는 등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 연구를 발표한 사카쿠라 교수로부터 평균혈압과 맥압의 관련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본다. 활동적인 80세이상 고령자가 대상 Syst-Eur나 SCOPE 시험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개입이 치매증상을 개선시킨다고 보고된 이후 고령자의 고혈압과 인지기능의 관련에 주목이 모아졌다. 이제는 적어도
AT1수용체길항제(ARB) 올메살탄 메독소밀(이하 올메살탄, 상품명 올메텍, 대웅제약)에 의한 레닌 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가 당뇨병성 신증의 발병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현재 2건의 임상시험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진행 중이다. 얼마전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그 내용을 검토하는 엑스퍼트 미팅이 개최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ROADMAP-ORIENT Expert Me
가정혈압에 근거한 철저한 24시간 관리 필요 가정혈압계의 보급은 고혈압 임상에 몇가지 중요한 지견을 가져왔다. 우선 외래 의료환경에서 측정한 혈압과 가정 등 비의료환경에서 측정한 혈압간의 차이가 있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의 존재가 밝혀졌다. 백의고혈압에 관해서는 약 10년 전부터 많이 연구돼 왔으며 현재는 단기 예후는 양호하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한편 가면고혈압의 예후는 최근 몇년간 연구된 것으로 의료환경 및 비의료환경하에서 고혈압을 나타내는 지속성고혈압과 동등하거나 더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비의료환경하의 혈압은 의료환경하의 혈압보다 심혈관사고의 예측인자로서 우수하다는 사실도 나타나 비의료환경하 혈압의 중요성에 무게를 실어주게 되었다. 게다가 가면고혈압 가운데 강압치료중인데도 야간부터 조조(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
최근 서구와 아시아에서 당뇨병성 신증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당뇨병성 신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이다. 작년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05년 연례회의에서 양쪽 시험의 운영위원회 멤버인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엑스퍼트 미팅을 갖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미팅에는 ROADMAP, ORIENT에 참여한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24시간 혈압을 조절해주는 차세대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한국노바티스가 야침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약 라실레즈의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14일 미 순환기학회에서 발표됐는데 이 결과 라실레즈가 한번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을 유지해준다는 효과가 입증됐다.이번 발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다국가 Phase IIIa 라실레즈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PI: Principal Investigator)인 서울대 오병희 교수가 발표해 더욱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라실레즈의 글로벌 신약허가를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등 5개국의 70개 이상 임상시험
저위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Ca길항제 Amlodipine besylate를 기본약제로 하는 강압요법군과 β차단제 아테놀롤을 기본약제로 하는 강압요법군 사이에 심혈관사고의 억제효과를 비교,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 ASCOT(The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의 최종 결과가 작년 9월에 발표됐다. 이 임상시험은 Amlodipine besylate 치료군이 아테놀롤 치료군에 비해 전체 사망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종료됐다. 아울러 심혈관계사고나 뇌졸중, 신규 당뇨병 발병위험 등을 유의하게 저하시키는 결과도 나타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향후 강압치료의 가이드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는 event risk re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VALUE(The 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의 결과 분석이 여전히 논란거리다. ARB의 발살탄보다 3세대 CCB인 amlodipine besylate가 심혈관 억제효과에 더 유용한 것으로 나타난 이 스터디결과에 대해 일본 토호쿠대학 Sadayoshi Ito교수를 비롯한 순환기전문가들과 미국 앨라매마대학 Suzanne Oparil교수가 이번 시험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VALUE 시험에서는 고위험 고혈압환자에서는 초기부터 확실한 혈압조절이 심혈관계 사고억제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됐으나 Amlodipine besylate의 항허혈작용을 검증한다.시리즈 8번째에서는 특히 아침고혈압, 24시간혈압 조절이 더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시리
고혈압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서 각 나라의 고혈압가이드라인은 모두 엄격한 강압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치에 도달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아 환자에 좀더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강한 강압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SH 2005)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Evolution Angiotensin Receptor Blockade:More Patients Better Control, Vascular Benefits’에서는 이러한 시대 요청에 부응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강압제로 AT1수용체길항제(ARB)를 집중 조명했다. 그중에서도 강압효과가 우수한 올메살탄 메독소밀(상품명 올메텍, 대웅제약)의 유용성을 시사하는 성적이 소개됐다.제15회 유럽고혈압학회